<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말씀 강생
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2 그분께서는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6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는 증언하러 왔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10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15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쳤다.
“그분은 내가 이렇게 말한 분이시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16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17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18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
요한 1,1-18
주님 성탄 대축일 - 낮 미사
한처음에 하느님 곁에 계셨던 말씀, 하느님이신 외아드님께서 우리의 시간과 역사 안에 들어오셨습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구약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들의 꿈이나 환시를 통하여 말씀하셨지만, 신적 계시의 완성이 이루어질 때가 되자, 외아드님을 통하여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외아드님께서는 하느님 영광의 광채이시며 만물을 지탱하는 능력의 말씀이십니다. 그 말씀이 우리 가운데 머무르시며 충만한 은총과 진리의 빛을 비추시고 계십니다.
우주를 창조하신 하느님께서 비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우리 가운데에 오신 예수님의 성탄은 구세사의 구심점을 이루고 있습니다. 성탄의 신비를 내다본 이사야 예언자는 감탄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산 위에 서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의 저 발! 평화를 선포하고 기쁜 소식을 전하며 구원을 선포하는구나.” 구세주의 탄생으로 세상의 땅끝까지 하느님의 구원이 선포되고, 모든 민족들이 하느님을 찬양하는 은총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모두 성탄의 기쁜 소식을 이웃에게 전하는 사도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아기 예수님께서는 죄악의 어둠을 비추시고 넘치는 생명의 은총을 주십니다. 빛이신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말끔히 없애 주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마음에 사랑의 불을 환하게 밝히고 계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의 살 안에 살아 계시고, 우리의 심장 안에서 숨 쉬고 계십니다. 우리는 외아드님의 영광을 전하는 일꾼, 생명의 빛을 내뿜는 신앙인이 되고, 이 땅에 성탄의 평화와 사랑이 강물처럼 넘쳐흐르도록 오늘 두 손을 모으게 됩니다.(류한영 베드로 신부님「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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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 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칭찬하기 쉬운 사람」
세상에서 칭찬하기 쉬운 사람은 누구일까요?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을 칭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가까이 있는 사람, 내가 잘 아는 사람이 칭찬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가까이에 있음에도 칭찬에 인색한 대상이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바로 ‘나’입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고, 가장 많이 알고 있음에도 ‘나’를 잘 칭찬하지 못합니다. 단점만 보이고 남과의 비교를 통해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서 우선 자기 칭찬에 집중해야 합니다.
정신건강 전문의 한창수 교수는 ‘나 칭찬법’을 이렇게 제안합니다.
1) 스스로에 대한 험담을 하지 말자.
2) 내 단점도 때론 장점이 된다고 생각하자.
3)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과거의 성과를 꼬집어내 칭찬하자.
나를 칭찬할 수 있는 사람은 굳이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습니다. 지금 상태로도 충분할 수 있고 그래서 감사의 삶을 삽니다. 이런 긍정적 모습으로 살면 사람들도 함께 하려 합니다. 훨씬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예물은 없다(빈센트 반 고흐). >
주님 성탄 대축일 - 낮 미사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요한 1,1-18)
言は肉となって、わたしたちの間に宿られた。
코토와 니쿠토 낫테 와타시타치노 아이다니 야도라레타
わたしたちはその栄光を見た。
와타시타치와 소노 에에코오오 미타
(ヨハネ1・1-18)
요하네 잇쇼우 잇세츠 카라 주우하치세츠
The Word became flesh
and made his dwelling among us,
and we saw his glory,
(Jn 1,1-18)
主の降誕(日中のミサ)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マルスミ サラミ デシオ ウリ カウンデ サショッタ。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ウリヌン クブネ ヨンカウル ボアッタ。
(요한 1,1-18)
言は肉となって、わたしたちの間に宿られた。
코토와 니쿠토 낫테 와타시타치노 아이다니 야도라레타
わたしたちはその栄光を見た。
와타시타치와 소노 에에코오오 미타
(ヨハネ1・1-18)
요하네 잇쇼우 잇세츠 카라 주우하치세츠
The Word became flesh
and made his dwelling among us,
and we saw his glory,
(Jn 1,1-18)
The Nativity of the Lord (Christmas)
Jn 1,1-18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He was in the beginning with God.
All things came to be through him,
and without him nothing came to be.
What came to be
through him was life,
and this life was the light of the human race;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and the darkness has not overcome it.
A man named John was sent from God.
He came for testimony, to testify to the light, so that all might believe through him.
He was not the light, but came to testify to the light.
The true light, which enlightens everyone, was coming into the world.
He was in the world,
and the world came to be through him,
but the world did not know him.
He came to what was his own,
but his own people did not accept him.
But to those who did accept him he gave power to become children of God, to those who believe in his name,
who were born not by natural generation nor by human choice nor by a man’s decision but of God.
And the Word became flesh
and made his dwelling among us,
and we saw his glory,
the glory as of the Father’s only Son,
full of grace and truth.
John testified to him and cried out, saying, “This was he of whom I said, ‘The one who is coming after me ranks ahead of me because he existed before me.’”
From his fullness we have all received, grace in place of grace,
because while the law was given through Moses, grace and truth came through Jesus Christ.
No one has ever seen God. The only Son, God, who is at the Father’s side, has revealed him.
2024-12-25「言は肉となって、わたしたちの間に宿られた。」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メリークリスマス!
今日は主の降誕(日中のミサ)です。
愛熱の燃ゆるかまどなるイエズスの聖心と汚れない御母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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ヨハネによる福音
<言は肉となって、わたしたちの間に宿られた。>
1・1初めに言があった。言は神と共にあった。言は神であった。2この言は、初めに神と共にあった。3万物は言によって成った。成ったもので、言によらずに成ったものは何一つなかった。4言の内に命があった。命は人間を照らす光であった。5光は暗闇の中で輝いている。暗闇は光を理解しなかった。
6神から遣わされた一人の人がいた。その名はヨハネである。7彼は証しをするために来た。光について証しをするため、また、すべての人が彼によって信じるようになるためである。8彼は光ではなく、光について証しをするために来た。9その光は、まことの光で、世に来てすべての人を照らすのである。10言は世にあった。世は言によって成ったが、世は言を認めなかった。11言は、自分の民のところへ来たが、民は受け入れなかった。12しかし、言は、自分を受け入れた人、その名を信じる人々には神の子となる資格を与えた。12この人々は、血によってではなく、肉の欲によってではなく、人の欲によってでもなく、神によって生まれたのである。
14言は肉となって、わたしたちの間に宿られた。わたしたちはその栄光を見た。それは父の独り子としての栄光であって、恵みと真理とに満ちていた。
15ヨハネは、この方について証しをし、声を張り上げて言った。「『わたしの後から来られる方は、わたしより優れている。わたしよりも先におられたからである』とわたしが言ったのは、この方のことである。」16わたしたちは皆、この方の満ちあふれる豊かさの中から、恵みの上に、更に恵みを受けた。17律法はモーセを通して与えられたが、恵みと真理はイエス・キリストを通して現れたからである。18いまだかつて、神を見た者はいない。父のふところにいる独り子である神、この方が神を示されたのである。(ヨハネ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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リュウ・ハンヨンペトロ神父様の毎日ミサの「きょうの黙想」です。
初めに神のそばにあった御言葉、神である独り子が私たちの時間と歴史の中に入ってきました。神なる御父は旧約の預言者たちを通して、彼らの夢や幻を通して語りましたが、聖なる啓示が完成する時が来ると、独り子を通して直接語られました。独り子は神の栄光の輝きであり、万物を支える力の御言葉です。その御言葉が私たちの中に宿り、満ちあふれる恵みと真理の光を照らしています。
宇宙を創造された神様が、卑しい人間の姿として来られました。幼子として私たちの中に来たイエス様のお誕生は、救いの歴史の中心を成しています。クリスマスの神秘を見つめたイザヤ預言者は感嘆します。「山々を行き巡り、良い知らせを伝える者の足は。
彼は平和を告げ、恵みの良い知らせを伝え
救いを告げている。」救い主のお誕生によって、世界の果てまで神の救いが宣言され、すべての民族が神を讃える恵みの時代が開かれました。神様は私たち全員がクリスマスの喜びの知らせを隣人に伝える使徒となることを望んでいます。
幼子イエス様は罪の闇を照らし、溢れる命の恵みを与えてくださいます。光である主は、私たちの罪や過ちをきれいに取り除いてくださいます。彼は私たちの心に愛の火を明るく灯しています。神の言葉が私たちの体の中で生きており、私たちの心の中で息づいています。私たちは独り子の栄光を伝える働き手、命の光を放つキリスト者となり、この地にクリスマスの平和と愛が川のようにあふれ出るよう、今日両手を合わせ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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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福音を通して私たちが独り子イエス・キリストの栄光を伝える働き手として実践できますように聖霊、き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