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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무좀 진료인원 및 진료비 추이(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의 비율이 각각 17만7000명(21%), 17만1000명(21%)으로 가장 많다. 30대와 60대는 각각 14만명(17%), 10만5000명(13%)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무좀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더위가 절절에 이르는 7월과 8월에 환자 수가 가장 많아졌다 다시 줄어드는 형태다.
무좀은 주로 노인이나 20-40대에 많고 어린아이에게는 드물게 나타나는데, 지간형, 소수포형, 각화형이 흔한 병변형태다.
<무종의 종류> -. 지간형 무좀 = 가장 흔한 형으로 주로 발가락 사이에 병변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 무좀은 흔히 이 3가지 형태의 병변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여러 형태가 복합적으로 나타는 경우가 많다. 지간형이나 수포형 무좀이 생겨 긁는 경우 염증이나 이차감염 위험성도 있다. |
건보공단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무좀의 기본적인 치료는 항진균제를 도포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염증이나 이차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염증이나 이차감염을 치료 한 후 진균에 대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화형 무좀의 경우 각질 용해제를 사용,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고 항진균제 도포로도 호전이 없는 경우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한다. 요즘에 나오는 약들은 간에 문제가 없는 사람인 경우에는 별 문제 없이 복용할 수가 있다.
조 교수는 “간혹 족부 백선을 치료하기 위해 발을 빙초산에 담그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진균 감염은 재발을 잘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항상 발을 깨끗이 하고 통풍이 잘 되게 하여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고 신발을 자주 바꿔가면서 신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