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훈련을 마치고 주말이라 나오신 부모님들 옹기종기 연습장 입구에 모여 담소를 나누는데
입구 옆 나무 위에 말벌집을 발견했습니다.
헉!
워낙 무서운 벌이라 저거 제거해야 한다고 해서
우리의 만능맨 세직아버님이 떼어내려고 사다리를 대는 순간
말벌들이 위협을 느꼈는지 집 입구로 나오는 겁니다.
위험하니 기다렸다 하려다가 119를 불렀습니다.
5분도 안되어 소방차가 오더라구요.
세금 낸 보람을 느꼈습니다. ^^
말벌집 제거 신고는 많이 받는지 아예 별도로 장비를 들고 오시더라구요.
말벌집 제거장비 !
사다리 타고 말벌집을 직접 제거하실 분은 쏘이지 않게 작업복을 입으시고요.
소방차 오니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약을 뿌리면서 벌집 제거할 분이 올라가십니다.
벌집 제거하는 순간
제거된 벌집이 파란 봉지 안에 있습니다.
바로 이놈...
술 담아 먹으면 좋을텐데...ㅋㅋ
아쉽게도 약을 너무 많이 뿌려서리...
또 말벌집이 생기거든
119를 불러주세요~~ ^^
첫댓글 야구부에119는 처음출동한듯~~~
네 첨이죠?
근데 진짜 빨리 오더라고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