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배우고, 바다를 살리고, 바다로 나가자!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바다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제28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제27회 전국 웅변, 글짓기, 영어 말하기, 미술, 동화구연, 시 낭송 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많은 재능 있는 참가자들이 작품을 출품하는 것을 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이번 전국 문예 대회에 출품된 높은 수준의 작품들과 바다에 대한 관심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다는 항상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했으며 미래 세대를 위해 바다를 보호하고 보존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해양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은 일찌감치 바다를 보호하고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왔던 선조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고 자랑스럽게 말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특히, 바다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부산항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물류대란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물동량 2,207만TEU를 처리하며 세계환적항만 2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세계 7위를 유지하며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 경제에 이바지했습니다.
올해 부산항은 우리나라가‘신해양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항은 서컨테이너부두 개장을 목표로 세계적인 초대형 메가포트 시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노후 된 재래부두를 해양관광과 문화·비즈니스가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조성하는 북항재개발사업도 금년 친수공원 개방을 시작으로 차질 없이 진행중입니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부산항과 같이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숙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이번 문예 대회를 통해 바다를 배우고, 소중한 바다를 보호하는 영감을 얻고, 바다로 나아가 바다에서 새로운 미래와 꿈을 그려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소중한 대회를 치르기 위해 애쓰신 바다와 강 살리기 운동본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 참여자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