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아를 TV 영화채널에서 다시금 보았다..
예전부터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되어서..
벼르다가 드디어 보았다..
일단 러셀크로우와 그 외 믿을 수 있는 연기들로 보고 싶었다..
성경에 모티브를 두었지만
내용에서는 다른점이 많다..
틀린점중에서 가장 큰 세가지를 알아보자..
첫째.. 노아의 아버지 라멕의 죽음이다..
영화에서는 노아의 아버지인 라멕은 카인의 후손에게 죽음을 당한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라멕은 매우 장수를 한다..
백살이 넘어 노아를 낳았다고 하고 몇백살을 더 살고 죽는다..
그 당시와 지금의 1년의 기준이 다르기는 하겠지만..
하여튼간에 라멕이 살인을 당하는 것은 아니다..
둘째.. 성경에서는 노아 방주에 아들셋과 더불어 자부 세명이 함께 탔다..
자부는 아들들의 와이프다..
셈과 함과 야벳의 아내들도 함께 방주에 탄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셈에게는 일라가 있고
함과 야벳은 아직 여자가 없다..
셋째.. 함은 스스로 떠난것이 아니다..
영화에서는 함은 자신 스스로 개척을 위해 떠났지만
성경에서는 함은 아버지인 노아의 나체를 보고
이에 노아는 함에게 저주를 내린다..
함의 자손들이 셈과 동생인 야벳의 자손들의 노예가 되는 것으로..
그리고 추방을 시켜버린다..
이외에도 성경과는 다른 내용이 여러가지 들어있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다..
상상력이 더해지고
요즘 유행인 판타지까지 포함된다..
개인적으로는 성경과 내용이 다르다고 문제를 삼는 것은 필요없다고 본다..
우리나라 영화에서 이처럼 사실 기반을 모티브를 삼았다가
난리 난리 삼은것들도 있지만..
역시 미국에서 영화. 특히 할리우드 상업 영화는 다르다..
난..
노아라는 인물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그외 인물들에게 의미를 부여한 감독에게 찬사를 주고 싶다..
특히 아무리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뜻이라해도..
인간에게 주어지 자유의지가 중요하다는 것..
이것이 우리 운명을 스스로 책임지고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더 하나..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스스로 규정을 한다..
노아는 정의라는 명목으로 살생하고
심지어 가족까지 죽이려 했지만..
그것이 진정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을 스스로 잘못 받은 것이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선택하게 하고
축복하게 하고 다시금 번성하게 해주셨다..
우리가 노아를 통해 알아야 하는것이
바로 이것이다..
인간은 자유 선택이 있다..
그리고 그것에는 책임이 있다..
첫댓글 저도 보고싶어지네여^^
저도 봤던 영화 성경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감명깊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