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배우 허진이 15년 동안 방송사에서 퇴출됐던 이유가 관심을 모은다.
8일 방송된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이하 '그때 그 사람')에서는 강부자를 비롯한 주변인들이 허진 방송가 퇴출 이유를 밝혔다.
이날 허진은 "방송 스케줄을 펑크내고, (제작진에) 성질 내고 그랬었다. 그러다보니 '허진은 캐스팅하지 말자'라고 그랬나보더라. 자꾸 제작진 속썩이니까"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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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는 "(허진 씨가) 세상 무서운 것 없이 살다가 어느 날인가 녹화를 하다가 성질에 안 맞는다고 집에 갔다"며 "자존심이 무척 강한 사람인데 이 일로 인해 방송가에서 퇴출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강부자는 이어 "(연예계에 떠도는) 소문이 허진 씨를 나쁘게 봤기 때문에 작가나 PD들이 또 그런 일이 있으면 작품 망하면 큰일이라고 생각해 작품 활동이 끊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후배 하미혜 역시 "허진 씨가 성격과 개성이 무척 강하고 정의를 보면 못 참는다"며 "사회생활을 하려면 아닌 것도 '예'하고 넘어가야 되는데 보여지는 걸로 판단을 하다 보니 불이익을 많이 당했다"고 말했다.
허진은 이에 대해 지난 3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당시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싶어 했다"며 "15년 동안 연기를 안 하다시피 했어도 그걸 기다리는 삶으로 살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허진은 방송가 퇴출 후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고 어머니의 죽음까지 겹치며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허진에 따르면 700원으로 5일을 버티고 6일째 되던 날, 허진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강부자가 찾아와 김수현 작가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추천해 방송에 재기할 수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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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강부자님을 새롭게 알았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