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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작년 11월경에 시작한 토굴작업이 금년 봄에 완성되었습니다.</p><p>그러나 예상했던대로 여름을 지나면서 누수 문제가 발행하여 계속 보수하면서 여름을 지냈고 </p><p>이제 겨울이 되어 영하 7도로 떨어진 날씨까지 자나보았으니 전체적인 토굴의 윤곽이 드러난것으로 보입니다.</p><p>토굴만들기를 원하시는분들이 있다면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2D6455DEC160B0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90220_130351.jpg" id="A_9982D6455DEC160B0E2277"/></p><p> 토굴은 지형상 개착식으로 하였습니다.</p><p> 지질이 별로 단단하지 않아서 파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그것이 장점이자 단점이지요.<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32E455DEC160D0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90226_120809.jpg" id="A_99832E455DEC160D0E12CC"/></p><p>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저아래 100mm파이프 밑에는 또50mm의 배수관이 묻혀있습니다.</p><p> 토굴 바닥보다 밖의 경사가 더 낮기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p><p> 그리고 100mm 환기구멍은 맨 아래1개와 상단 앞뒤로 2개 총 3개를 설치하였습니다.</p><p>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374455DEC160E0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90612_180819.jpg" id="A_998374455DEC160E0EEEEE"/></p><p> 벽 중간에는 굴 안에서 밖의 상황을 볼 수 있도록 직경 300mm 주름관을 넣었습니다. </p><p> 주름관 외부쪽에만 투명유리로 막아서 공기를 차단하였지요 </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394455DEC160F0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90612_180853.jpg" id="A_998394455DEC160F0E0B4E"/></p><p> 당초 완성시에는 위아래 사진처럼 제법 멋진 그림이 나왔습니다.</p><p> 단순 저장고가 아닌 사람이 들어가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했기에 신경을 썻지요.</p><p> 그러나 지금은 저장고로서의 기능은 큰 문제가 없어보이나 여름철에 습기가 많이차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사람이 기거할 수 있을</p><p> 것으로 생각됩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390455DEC16100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90624_163200.jpg" id="A_998390455DEC16100E94F8"/></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D91455DEC18B20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91031_075956.jpg" id="A_998D91455DEC18B20E1A71"/></p><p> 우려했던대로 여름철 우기에 아름답던 한쪽 벽이 무너져내려 방부목을 이용해 긴급히 보수를 하였습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3E8455DEC16110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90612_180901.jpg" id="A_9983E8455DEC16110EC627"/></p><p> 지하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p><p> 내부 온도유지를 위해서 계단을 이용해 출입문과 지하실문 2중문을 만들었습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336455DEC16130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91114_074016.jpg" id="A_998336455DEC16130EE07B"/></p><p> 2층 계단입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03C4F5DEC16140F" class="txc-image" width="768"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68" exif="{}" data-filename="20190612_180945.jpg" id="A_99F03C4F5DEC16140F660C"/></p><p> 1충 계단입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1634F5DEC16160F"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90512_065621.jpg" id="A_99F1634F5DEC16160F18B4"/></p><p> 외부지붕은 위와같은 구조로 마무리 했으며 사진은 없지만 저 나무위에 합판과 부직포 흙, 단열재, 비닐등을 덮어서 </p><p> 충분히 단열이 되도록 하였습니다.</p><p>[새로 토굴을 만든다면 저위의 투껑나무들을 좀더 튼튼히 해서 전체를 흙으로 두둑히 덮는것이 가장 좋을것입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19B4F5DEC16170F"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91114_074127.jpg" id="A_99F19B4F5DEC16170F42A3"/></p><p>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1BF4F5DEC16180F"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91114_074104.jpg" id="A_99F1BF4F5DEC16180FCDC9"/></p><p> 정면 사진입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A37475DEC1F4810"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91206_072924444.jpg" id="A_999A37475DEC1F4810DDC1"/></p><p> 외부온도가 영하 7도인 상황에서 점검을 하였습니다.</p><p> 내부온도는 영상 12도 정도를 유지하였습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2974F5DEC161B0F"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91031_080131.jpg" id="A_99F2974F5DEC161B0F4AD6"/></p><p> 감자, 고구마, 양파, 생강, 무우등 각종 보관할것을 넣어두었습니다.</p><p> 그러나 양파는 온도가 너무 높아 싹이 나오기 시작해서 나중에 냉장고로 옮겼습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59D4E5DEC161C0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91111_161027.jpg" id="A_99159D4E5DEC161C0EEC9F"/></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5454E5DEC161D0E" class="txc-image" width="768"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768" exif="{}" data-filename="20191114_073923.jpg" id="A_9915454E5DEC161D0EEDF7"/></p><p> 내년 봄이 되어야 저장고에 대한 실험이 끝날것입니다.<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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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부안내비도농장
땅굴(토굴) 후기
내비도
추천 1
조회 723
19.12.08 06:42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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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 드립니다. 발전하는 토굴작업 기대해 봅니다. 건강 하세요.
네, 계속 업그레이드 해야겠습니다~^^
지표면에서 깊이가 대략 몇미터인가요? 관심이 가네요.
2m가 조금 넘지요. 여건만 된다면 깊을수록 좋겠지요~^^
와~ 대단 합니다
궁금 했었는데
tv프로에서 토굴 만드는 과정을 보았는데 보통 힘든 것이 아니던데
내비도님 도굴 멋집니다~
제대로 만들려면 시간도 걸리고 여러 조건이 맞아야겠지요.
난 항상 모든 일을 그냥 뚝딱뚝딱하고 봅니다~^^
와~역시 대단해요. 생각보다 온도가 많이 높네요.
감자싹이 봄에 얼마나 날지 궁금하네요.
감자도 온도가 높을겁니다.
그러나 가을감자를 수확해서 저장하기 때문에 괞찮을거라 생각이되네요~^^
헐. ..꿈도 못꿀 일을..존경할랍니다
사진만 거창하지 실제는 별거 아니어요.. 바위를 뚫고 들어가는 일이 어렵지~^^
언제쯤일지는 모르겠읍니다만, 곧 末世가 올겁니다.
그때 숨어지낼 수 있도록 미리 예약은 안될까요?
재앙은 있어도 종교적 말세는 없습니다..그냥 신앙고백일 뿐이죠~^^
부럽습니다.. 저도 꼭 만들어 보고 싶은데...
몸과 마음이 ....
축하드립니다
일단 시작하면 다 됩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꼭 만들어보고 싶은 토굴인데 제 땅은 진흙에 물이 많아서 고민이 많아요
물이 빠지는 조건이 아니거나 땅이 너무 좋지않으면 지면 위로 올리고 흙을 쌓는 방법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대단하시네요!~
멋진 토굴이예요!!
고맙습니다~^^
내비도형님 위대한 도전입니다.땅굴 구경가야겠습니다.
지난번 왔을때 보고간 사람들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