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는 오랫만에 글 남기네요.
몇일전 잠깐 바람쐴겸 나주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안방마님께서 포장된 나주곰탕을 드시고선
꼭 한번 가보자고 하셔서....^^
검색에 검색을 거쳐 후보지 세곳중 한곳을 갔습니다.
세곳의 후보지는
1.남평할매집....역시 다수의 좋은 평가가 있더군요.
많은 정치인분들도 다녀가셨구요.
현직 대통령도 당선 되시기전에 다녀가셨답니다.
2.노안집.... 한국인의 밥상과 1박2일, 그리고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왔던 집.
그리고 인스타**에 제일 많이 등장하는 집인듯 하네요.
인스타는 최신정보 기반이라 ....^^
좋은 평가가 역시 많습니다.
3. 하얀집....4대째 운영중인 100년의 역사가 있는 집이랍니다.
현지인들도 많이 가시는 듯 합니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골고루 다녀보고 싶었지만, 그냥 한곳을 선택해서 갔습니다.
인근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참 편했습니다.
그리고 위 세후보지 중에서 두곳은 나란히 있고, 한곳은 걸어서 1분거리에 있습니다.
주차장에 편하게 주차하시고 가시면 될듯 싶네요.
저는 '남평할매집'으로 갔네요.
저희 마님이 드셨던 곰탕 포장했던 곳이라나.....^^
그래서 모험보다는 안전빵으로다가.....!
저는 노안집 갈려고 했었는데.....ㅡ.ㅡ;;;
일반 곰탕 하나랑 수육곰탕 하나....
둘의 차이는 고기 양의 차이입니다.
국물은 간도 딱 맞고 후첨양념 없이 바로 드시면 됩니다.
후추정도는 추가하셔도 ... 되겠네요....^^
담백, 깔끔...맛있었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자주 먹을듯한 맛인데 너무 멀리 있는 바람에.....!
그러나 일부러 두시간반을 운전하고 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공통적인 생각과 함께
부른 배를 두드리며 나왔네요.
인근에 나주목사내아랑 금성관 건물이 있습니다.
오래된 한옥건물인데 나주 목사가 기거했던 곳이라네요.
금성관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관청 건물인듯 합니다.
바람 쐴겸 소화도 시킬 겸 ...드시고 가볍게 산책하시기 딱 좋습니다.
혹시 근처 가실 계획이 있으시면 들르셔서 한그릇씩~~!!
맛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다들 화이팅~~하십시오.
무료 주차공간이 무지하게 넓습니다.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남평할매집 바로 옆집이 노안집입니다.
하얀집은 금성관 정문 앞에 있습니다.
반찬이 김치랑 깍두기만 나옵니다.
다른 곳은 초장이랑 기름장, 그리고 된장, 고추,양파가 같이 나오는 곳도 있습니다.
초장이 나오는 이유는.....고기를 초장에 찍어먹기도 한다는군요.
수육 시키면 초장이 같이 나옵니다.
그런데 맛있을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남평할매집은 초장이 안나옵니다.
별도로 조금 달라고 하시면 주신다는데 괜스레 미안해서....^^
국물은 진짜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500년된 나무라는데 벼락을 맞았답니다.
소원나무라고....소원을 말하라고 해서 말했는데
들어주려나.....^^
요즘 겨울날씨치고는 무척 따뜻한 편이네요.
그래도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 되십시오.
첫댓글 반갑습니다
저희가 지금 사는 곳이 나주 인데
저희도 남평밖에 안가봐서 ᆢ
얘기 듣고 보니 담엔 다른 집도
가봐야 겠네요~~
사실 전 경상도 에서 오래 살았지만, 부산돼지국밥 좋아하지
않거든요 물컹거리는 식감때문에
비계를 못 먹는데다 누린내가 나서ᆢ
ᆢ그래서 이사 와서 제일 먼저
만만히 먹었던게 나주곰탕이고
시간이나 번거롭지 않고 국밥을
좋아하는 내겐 딱 이였습니다
홍어 드실줄 알면 홍어거리가
있던데ᆢ
저는 동해면 내산리에 농막이
있습니다
아네...제가 아시는 그 사장님이신듯한데요....^^
이렇게 만나뵈니 반갑습니다.
다음엔 노안집이랑 하얀집도 한번 가보십시오.
초장도 주실겁니다.
초장에 고기 한번 찍어먹어보고 싶었는데....^^
나주가면서 사실은 사장님 생각을 했었는데....
멀긴 멀더라구요.
올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