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의 일정
태어나서 처음 가본 이스라엘
거룩한 도시와 그렇지 못한 영상편집
단체관광이지만 개인여행인듯 촬영
개인 소장용 & 우리 교인들 교육용
배경음악 정리
1. 출국영상: 탑건
코로나 이후 처음 비행기 탑승
2. Day-1: 지금은 엘리야때처럼
갈멜산 수도원 방문 기념
3. Day-2
*마블영화 아쿠아맨 ost 'Everything I need'
가나혼인잔치교회에서 있었던 부부 예식을 보고 선정,
'넌 나의 전부고, 운명이야'이라는 가사 역시 신혼부부의 마음과 어울림
*영화 메이즈 러너 ost
처음보는 곳을 달리는 기분
4. Day-3
*Sparkle-JayJen
갈릴리 호수와 팔복 교회, 화창한 날씨에 어울리는 밝고 통통거리는 음악 선곡
이후 세 곡이 더 포함되어 있는데 무슨 곡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분위기에 맞춰 저작권 없는 음악들로만 고름
5. Day-4
*Caribbean Nights (David Arkenstone)
갈릴리 호수에서의 유람선 관광과 요단강의 즐거운 침례 예식에, 캐리비안의 분위기를 퓨전 시도
*미션 임파서블 Fall out 2
시험산.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이겨내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든 일임을 알기에 미션 임파서블을 주저없이 선택
*Enya Only the Time
사해만 놓고 보면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명상하는 그룹을 보고 선곡. 신앙이 아닌 음악에서 마음의 안식을 찾는 뉴에이지 음악이란 비판에 대해서는 정중히 사양.
(요즘은 기독교 음악 역시 instrumental이나 연주곡들로 많이 듣는다)
6. Day-5
*클리프행어 ost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이스라엘의 그랜드캐년처럼 보이는 그 절경을 웅장한 음악에 담아내고 싶었다. 만약 저길 걸어올라갔으면 다른 곡 골랐다. 절경은 무슨...
*아이언맨 ost 'Vacation's over'
유대인들의 아픈 역사가 있는 장소라서, '휴가는 끝났다'
*킹스맨 ost
쿰란 유적지.. 세속에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않으려 했던 쿰란 공동체만의 결기를 표현해주고 싶었음.
*박물관이 살아있다 ost
이스라엘 박물관! 유물을 앞에 선 순간 살아있는 과거를 만나는 기분이었다.
7. Day-6
*헤롯을 여우로 부르던 예수께서 정치범으로 몰려 처형당한 가슴아픈 길을 걸으며, 저 추악한 여우의 가면을 벗겨버리고 싶은 마음에 Mask of Zorro ost를 선정. 사실 분위기가 어울려서 골랐다.
*Picnic
저작권 없는 음악 중에서
*O holy night
아기 예수 탄생과 관련한 방문지인지라!
8. Day-7
*작업목록에 곡 제목이 없다. 패스
*미션 임파서블2
히스기야 터널을 지날 때부터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던 곡
*In the presence of angels
무덤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삼기에, 제목도 마음에 들고 곡도 잔잔해서 마음에 쏙
*Dreamers.
BTS에 묻어가려는 마음은 없다. 베드로가 환상을 봤다고 하니, dream이 떠올랐고, 편집이 끝나가는 기쁨과 마침 월드컵도 얼마 전에 있었기에 배경음악으로 딱이었다.
9. 엔딩크레딧
*007 테마곡
일행이지만 영상에 안나오시는 목사님/사모님들이 어딘가에 은폐/엄폐해 계시다는 취지로 곡을 선정했으나, 스파이라는 표현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함께하신 분들'로 수정하면서 음악이 어색하게 됐다는 후문이...
10. 쿠키영상
*007 skyfall
가사 중 '이제 끝났어. 너무 늦어서 그들에게 빚을 졌어'의 부분을, '편집이 이제 끝났어. 완성본이 너무 늦어서 빚을 진 기분이야'로 재해석해 받아들였다. 그 외에 007 skyfall의 촬영지가 터키 이스탄불이라는 점이 선곡의 이유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