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게! 유쾌하게! 실속있게! 돈 잘 쓰는 법
이 책은 절대로 후회하지 않고 돈을 제대로 잘 쓰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돈을 잘 쓰는 기술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더불어 돈을 제대로 쓰면서 가치 있게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이다
개처럼 벌어도 정말 정승처럼 써보자. 부자만이 멋지게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룸살롱에서 하룻밤 몇 백 만원 펑 펑 쓰는 것도 정승 같은 삶이 아니다. 1만 원으로 2만 원의 가치를 얻는 것이 풍요이고 후회 없는 돈 쓰기다.
많이 쓰는 것도, 적게 쓰는 것도, 남을 위해 쓰는 것도, 나를 위해 쓰는 것도 모두 돈 잘 쓰기에 해당된다. 마음껏 질러도, 싼값에 물건을 사도 잘 썼다고 한다. 겉보기엔 다양해도 내면에 흐르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매워도, 담백해도, 뜨거워도, 차가워도 언제나 시원하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바로 가격 뒤에 감춰진 ‘가치’를 마음껏 즐길 때이다. 이 책에서는 바로 ‘어떻게 돈을 잘 써야 행복할까?’ ‘어떻게 돈을 잘 써야 가치 있는 것일까?’ 라는 주제로 마음껏 알차게 잘 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실속 있게 보여주고 있다.
* 정말 후회하지 않고 제대로 돈을 잘 쓰는 법이 어떤 것인지 알려준다.
지갑을 열면서 문득 이런 의문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고정된 수입을 쪼개 한 달 을 사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그럴 것이다. 잔고가 0을 향해 달리는 통장을 보면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거하게 한턱 쏘면서, 36개월 할부로 자동차를 바 꾸면서 ‘돈을 허투루 쓰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안 쓴다고 고민이 사라 지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승진했으니 한턱내라는 후배들의 요구를 애써 외면 하면서, 휴대전화 사 달라고 조르는 어린 딸에게 “그건 낭비”라고 잔소리를 하면 서, 텔레비전을 바꾸기 위해 대리점에 갔다가 진열대 앞에 붙은 가격표를 보고 놀 라 그대로 돌아 나오면서 ‘돈 몇 푼 때문에 너무 팍팍하게 사는 건 아닐까’하는 자괴감에 빠지곤 한다. 결국 써도 불안, 안 써도 불안한 게 우리네 삶이다. 그럴수록 잘 쓰는 법에 대한 갈증은 커지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정말 후회하지 않고 제대로 돈을 잘 쓰는 법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준다.
* 아깝지 않게 돈을 잘 쓰려면
문제는 돈을 쓸 때이다. 기분 좋게 쓰고 싶지만 늘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현실이 답답하다. 돈 없는 내 처지에 때론 목까지 메인다. 부자가 되는 일도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만큼 힘들다. 그러니 생각을 조금 바꿔보자. 막연한 ‘희망 고문’ 대신, 있는 돈 멋지게 쓰면서 사는 것이다. 백만 원을 천만 원처럼 써보자는 것이다. 고작 연봉 3,000만 원이지만 1억 원 넘는 사람보다 펑펑 잘 쓰는 것이다. 여기에 성공한다면 부자가 아니어도(물론 되면 좋겠지만), 돈에 대한 아쉬움이 줄어든다.
그렇다면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 한 가지 사실에 주목하면 된다. 같은 상품도 만족감에 차이가 나는 신기함을 알아내는 것이다. 지하철 계단에 엎드려 구걸하는 이에게 5천 원을 준 뒤 기쁨이 생긴다면, 수중에 들어 온 건 없으나 잘 쓴 것이다. 반면 식당에서 강제로 껌 한 통을 1,000원에 산 뒤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 잘 썼다고 볼 수 없다. 수치로 정확히 표현할 수 없기에 과학적인 측정은 힘들지만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 좋은 가치를 얻은 것이다. 바로 이렇게 돈을 쓰는 것이다.
* 갖고 있고 쓰는 돈으로 두 배쯤 더 큰 기쁨을 찾는 방법 제시
이 책은 그걸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조사해 정리해 보았다. 그걸 통해 같은 액수의 돈으로 더 행복하게 즐겁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아 본 것이다. 여기에 성공한다면 분명 내 월급이 두 배로 늘어난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같은 돈을 쓰지만 더 많은 기쁨, 행복 등 가치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월급이 두 배쯤 많으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의 옷걸이에 몸과 마음이 매달려 있지만 좋은 시절은 오지 않고 넥타이 끝이 목만 조여 온다. 내가 세상을 누릴 수 있는 시대는 도무지 올 것 같지 않은 암울함이 밀려들기도 한다. 차라리 그곳에 목을 매기보다 갖고 있는 돈으로 두 배쯤 더 큰 기쁨을 찾아보면 어떨까. 같은 돈으로 현재보다 조금 더 많은 가치를 뽑아낸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가장 현실적인 길이 아닐까 싶다. 바로 이 책에서 선명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