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촌 사랑마을" 이웃이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월남촌 사랑마을에 살면서 아들 딸 교육시키고 시집 장가 보내고,
지금도 이곳에서 50여 년간 "린나이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심영섭입니다.
15년간 끌어오던 "재개발 사업"을 검찰에 고발 당하면서도 지혜롭게 대처하여 무산시키고,
"희망지 사업"을 신청 2대1의 경쟁을 뚫고 1년 동안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여 좋은 평가를 받아
2대1의 경쟁을 뚫고 "월남촌 사랑마을"을 "더불어 마을" 사업지로 올인시킨 사람이기도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그 누구보다 더 동네가 잘 발전되기를 바라는 사람 중에 1사람으로,
재개발을 안 해서 난개발로 동네가 더 망가졌다는 말을 듣지 않게 하려고 밤잠을 설치고 있는 사람들 중 한 사람입니다.
월남촌이 생긴 이래 규모가 가장 큰 공사가 공교롭게 도시재생을 모토로 하는 "더불어 마을사업"과
같은 시기에 병행되고 있어, 관계자의 한 사람으로서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다른 주민들과는 다소 뜻이 다를 수 있으므로 혜량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라옵건데
1) 무엇보다도 우리가 "더불어 마을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우리 사랑마을과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친화적으로 진행 되었으면 합니다.
2) 저는 주민들의 우호적인 협조하에 아무런 사고 없이 공사를 빨리 매듭지어 업주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보장해 드리고,
또 업주 측에서도 마을에 남다른 애정으로 보탬을 주는 방식을 꿈꿔왔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소음과 분진의 고통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어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 건물에 금이가거나, 재산 피해가 있을 시 당사자에게 불만의 소지가 없도록 충분히 보상 해주시고,
공사 시간을 준수하여 불필요한 민원을 불식시키고, 주민들의 편의를 우선하는 최신 공법으로 공사를 해주세요.
장례식장이 들어오는 것은 모든 주민들이 결사 반대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드립니다.
4) 월남촌에는 녹지가 없습니다. 여유 공간에 나무를 많이 심어서 녹지를 최대한 조성하여
삭막한 마을 환경에 변화를 줄수 있도록 하여 그간의 고통에 대한 답례로 부탁드려 봅니다.
5) 단지 내 운동기구, 쉼 의자 등 시설물을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로,
입주민들과 소통을 쉽게 하여 다정한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세요.
6) 요양병원을 이용하는 월남촌 주민들에게는 허용하는 범위에서 할인 등 인센티브를 받게 해달라는 민원이 많습니다.
7) 1925년에 설립한 "주명기 정미소" 자리에 표지석을 세워 주세요.
8) 공사를 하시면서 필요한 물품은 가급적 우리 동네 상가를 이용해주세요. 식사, 생활용품, 집기 기타.
9) 가능하면 "월남촌 사랑마을"을 함축한 건물 명칭을 검토 해주세요.
동네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으므로 유리함.
모쪼록 분양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시어 "월남촌 사랑마을"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월남촌사랑마을의 이웃이 된 것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08. 25
월남촌 사랑마을 심영섭 배상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0^
마을을 위한 좋은 의견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