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여리고 앞에서 이스라엘이 행한 일』
여호수아 5:14-15, 380・384장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요단을 건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첫 관문은 여리고 성이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전에 먼저 되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출애굽 하는 히브리에게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키도록 하셨고,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주시기 전 마므레 상수리 나무 아래에 주님이 보내신 천사들을 영접하게 하셨으며
얍복강가에서는 형 에서를 만나기 전 하나님이 먼저 야곱을 찾아오셔서 밤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셨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과 막혀 있는 것은 풀리고 열린 후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일하십니다. 혹 우리도 하나님과 관계 중 막혀 있는 것이 있다면 성령의 도우심으로 풀리고 열리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리고 앞에서 하나님은 첫 번째 할례를 행하도록 하셨습니다.
할례는 자신의 표피를 자르는 예식입니다. 육적인 자아는 죽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겠다는 의미입니다. 또 세상에서 즐기던 쾌락, 탐욕, 모든 것을 자르고 하나님만을 바라보겠다는 의식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허락하신 이유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증거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닌 다른 정욕과 쾌락을 좇는다면 어떻게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할례를 명하셨습니다.
두 번째 유월절을 지키도록 하셨습니다.
유월절의 참된 의미는 예배입니다. 세상과의 전투는 보기에는 육적인 전쟁 같지만 실상 영적인 전쟁입니다. 우리가 예배에 성공하면 세상에서 성공하며 예배로 승리하면 인생에서 승리하는 비결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특히 성경을 보면 승리하고 성공하는 이스라엘은 유월절을 거룩하게 지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이 유월절을 거룩하게 지켰듯이 우리도 예배로 승리하고 성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 말씀을 경청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여호수아 5장 14절 마지막 부분을 보면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하나님의 군대 장관에게 여호수아가 엎드려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좇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먼저 우리 스스로 거룩하고 정결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십시오. 그리고 말씀을 경청하고 따르십시오. 그럴 때 우리 앞에 여리고가 무너질 줄 믿습니다.
삶의 적용 : 여리고와 같은 문제 앞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마무리기도
말씀이 들릴 때 은혜며 말씀을 들을 때 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