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모 제651회 주말걷기_ 2023.10.1/ "은평뉴타운 걷기" / 총 24명 참석
'한사모' 제 651회 주말걷기
"은평뉴타운 걷기" 후기
* 글, 안내 : 신원영 한사모 회원
* 사진 : 안태숙 한사모 5팀장
[참석 인원 : 총 24명]
1팀 : 황금철, 한숙이(2명)
2팀 : 장주익, 김동식, 권영춘, 나병숙(4명)
3팀 : 이영례, 이규석, 김정희, 임희성, 최경숙, 김유원, 이명자(7명)
4팀 : 박정임, 이달희, 박찬도, 신원영, 손귀연(5명)
5팀 : 이규선, 김용만, 류연수, 안태숙, 이경환(5명)
* 오랜만에 나오신 분 : 안명희(1명)
2023.10.1(일) 오후 3시, 3호선 '구파발역' 1번 출구를 나와서 만남의
광장 그늘진 벤취에서 '한사모' 주말걷기에 참가하기 위해 24명의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요근래 들어 제일 많은 분들이 오신 것입니다.
기온이 21~23도를 오르내리는 가을 날씨라 하늘이 정말 푸르고
높아 걷기에는 참 좋은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시는 분마다 손귀연 회원이 준비한 요구르트와 쵸코파이가
들어있는 간식 한 봉지씩 나누어 드렸습니다.
당초 계획은 회원들을 모시고 구파발역에서 은평구의 아름다운 길
'이말산 둘레길'을 걷기로 계획을 안내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사모 회원들이 점차 연로해 지면서 걷기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많아지게 되어서, 오늘은 계획을 바꾸어 은평뉴타운을
쉬엄쉬엄 걸으며 "숨은 역사를 찾아가는 것'으로 바꿔 보았습니다.
구파발의 역사 이야기를 듣고 구파발역에서 개울을 따라
올라가며 나뭇잎에 대한 이야기도 진지하게 나누어 보았습니다.
걸으며 이야기를 들으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모습입니다.
구파발 은평뉴타운에서 숨은 역사를 찾아서 걷기를 합니다.
금성당과 샤머니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습니다.
금성당은 전라도 나주 금성산의 금성대왕과 세종대왕의
여셋째 아들 금성대군 그리고 여타의 신을 모신 신당이라 합니다.
이곳에 있는 샤머니즘 박물관은 샤먼 유물의 전시, 보존, 연구 및
교육, 체험,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민속신앙 전문 박물관
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무속신앙이 현대에 이르러 샤머니즘
으로 바뀌니, 매우 유식한 이야기처럼 바뀌어 집니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의 아들인 화의군 이영의 묘역에 들러
귀양살이 내력과 훈민정음 창제에 도움을 준 일, 단종 복위 운동에
공헌한 일 등으로 훗날 순조 때 하사한 홍살문 내용도 들었습니다.
단체 사진도 찍고 자동차를 몰고 나오신 손귀연 여사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걷기에 힘든 나병숙 회원을 도와서
한옥박물관까지 함께 가며 봉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한양성, 파발, 백초월 스님,
태극기와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 은평구에 숨은
역사이야기가 참으로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전경이 장엄하게 보입니다.
북한산을 배경으로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식당에 도착하여 '왕갈비탕'으로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한사모, 건강"을 함께 외쳐
건배를 하였습니다. 안부와 끼리끼리 재미있는 담화도 즐거웠습니다.
요즘 아시안게임 중계, 추석 명절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 주신 한사모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 제652회 주말걷기는 10월 8일(일) 오후 3시,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출구에서 만나 권영춘 회원님 안내로
보라매공원 둘레길을 걸을 예정입니다.
다음 주에 만나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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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ves Montand, Les Feuilles Mortes(이브몽땅의 고엽)>-

* 편집 : 西湖 李璟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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