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도난 사건

[분재신사]

어젯밤 한솔분재농원에서는 도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도난 시각은 새벽 1시~1시 30분 사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여에 걸쳐 수시로 1~2점 정도씩 도난되는 일이 발생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이었지만 그동안 보안상의 이유로 쉬쉬하고 있던 참이었지요.

그런데,어젯밤에 결국 큰 도난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1시 30분경, 하우스 정문입구쪽의 분재들이 많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하우스 바로 옆의 탱자나무 담장을 후레쉬로 점검하였습니다.

역시나 담장 한군데가 훤히 뚫여있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뚫어진 담장사이로 불빛을 바깥쪽으로 비추는 그 순간,

20m쯤 떨어진(그 사이에 시수목원 부지가 있음) 한적한 길(국궁장 호림정 가는 길)쪽에서 갑자기 굉음을 내며 급히 사라지는 검은색 차를 보고 급이 따라가 보았지만 이미 한발 늦었더군요.

급히 경찰서에 신고한 것은 물론이고 경찰관과 함께 1시간 정도 주변을 뒤져보았지만 서울 김서방찾기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마치 카레이스를 펼치듯이 도망치는 검은색 차를 본 목격자는 또 있었습니다.

그 사람 말에 의하면 검은 색 승합차나 RV차인 것 같다고 하네요.

아무튼

황성동 파출소에서는 농원에서 가까운 주변 도로의 CCTV를 현재 검색중에 있는데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침 6시경 뚫어진 담장 주변에서 5점의 미처 가져가지 못한 분재를 회수했습니다.

정황으로 미루어 짐작컨데 범인이 정말 급하긴 급했나 봅니다. 

도난과 관련된 사진 몇개만 올려 놓겠습니다.

현재 카페 사진 점검을 통하여 분실된 나무들을 모두 파악 중에 있으며,

최고성능의 보안 시스템을 설치중에 있는데 늦어도 2일 내로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6시에 담장너머 발견되어 회수된 분재...해바다님의 애기사과도 보이는군요.

담을 넘기기 직전에 회수된 분재

   아끼던 분실 분재...명자나무

훤히 뚫어진 담장

[분재신사]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그 상황에선 모두 가져갈 수는 없었겠지요.
일단 하우스에 불이 환하게 켜진 상태였으니까요.~~

[분재신사]

저는 과거에도 이보다 훨씬 더한 일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범인은 반드시 알수 있엇는데 모두 측근이더군요...너그럽게 용서하고 문제삼지 않았지요. 다만 인간 취급은 다시 안합니다.무릎 꿇고 용서할 때 까지요

[쨈보]

나쁜놈이네....자기꺼 아니면 탐하지말랬는데'''''안타깝네요

[분재신사]

그렇지요. 일단 그런 사람은 속이 검어 고치기가 여간 어렵지 않더군요.
주로 측근 면식범인데 알더라도 증거 확보하기가 힘들더군요.^^

[무애]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도난당한 사진을 급히 여러장 만들어서 카페에 공지하시고,주변 분재원에도 연락을 취해놓으셔야 단서를 확보하기가 수월합니다.
힘 내십시요.조만간 좋은 소식이 올 것입니다.

[분재신사]

감사합니다. 공지는 고려해 보겠습니다.^^

[금반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분재신사]

고맙습니다. 과거의 분실 사건도 범인을 모른 적이 없었습니다.
모두 잘 아는 인물이죠.^^

[부러진 대나무]

Cctv 확인해보면 잡힐겁니다 원을 그리며 반경을
넓혀 검색하더군요
요즘 감시 카메라 잘나왔습니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볼수도 있습니다 집에 있는데
필요하시면 보낼드릴께요

[분재신사]

감사합니다. 물론 그런 조치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성능과 보안 조치를 하겠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안타깝습니다 정말 일어 나서는 안될 일들이군요 모쪼록 도난분재들이 하루속히 제자리로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분재신사]

감사합니다. 범인은 반드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녹악매]

아무래도 면식범 입니다. 개가 짓지 않는다. ???
최근 유사시간대에 통실이가 계속짓는다??? 아마도 염탐을 해왔던듯...
그렇다면 가까운 곳에 있는 면식범???

[분재신사]

저도 그렇게 봅니다. 반드시 면식범이 맞을 걸로 추측합니다.^^

[녹악매]

방금 페북에 도둑 추적을 올렸습니다.
다른분들도 SNS에 도움을 요청하시면 경찰보다 빠를 수 있습니다.
사진은 확실한 명자만 올렸습니다.

[분재신사]

감사합니다. 분실된 분재는 카페에 사진만 남아 있다면 파악될 것입니다.
명자만이라도 찾으면 좋겠습니다.~~

[무법자]

환장 하것네 이놈은 지구 끝까지 쫒아가서 혼 구멍을 내주야 함다 남에것 탐하는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될일이지요 꼭잡아서 ,,,

[분재신사]

맞습니다.불쌍한 인생들이지요.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잔에]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분명 면식범에 틀림없으며 통실이에게도 약물등을 먹인것 같습니다.
분명 몇시경에 지나간 차량을 cctv에서 찾아낼수가 있습니다. 조만간 단서가 나올것이라 믿습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지도 모르는 분명 우둔한 도둑입니다.

[분재신사]

과거에 이보다 더한 도난도 당했답니다.
아마 꼬리가 밟힐 것으로 봅니다.~~

[거송1]

작년 초겨울 김포 공항 뒤 분재원에서도 분재 도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분재원 앞에 차를 대고 복면한 2인조가 CCTV 랜즈에 검정 스프레이를 뿌리고 고품질 수형의 사쓰기 나무만
골라 훔쳐 갔다고 합니다.
근데 경찰의 대응도 처음에는 조사하니 뭐니 하다가 산재된 사건 사고가 많아 어엉부영 수사하지도 않고
끝났다고 합니다. 흉악범이나 더 심각한 사건 수사에도 인력이 모자라겠지요.
따라서 경찰에 의존하지 마시고 분실된 분재 사진을 분재 관련 사이트에 다 올리셔서 도난 분재 추적하시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찰이 처음에는 CCTV 분석하고 어쩌고 난리를 하다가 그냥 흐지부지 되니 이런 도둑이

[거송1]

근절이 되지 않는 듯합니다.
아무쪼록 도난 분재가 제자리로 돌아 오길 기원 드리며 만일 측근일지라도 과거의 원장님이 인정을 베풀 듯이 하지
마시고 반드시 응당한 죄값을 치르게 해야 합니다.
도벽이 있는 인간은 절때 인정을 배픈 다고 선한 마음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정을 베풀어도 또 제 3, 4의 피해자만 생기게 하는 것이지요.
평소 잦은 방문을 했지만 나무를 구매하지 않고 특정 나무들만 주의깊게 살피던 알고 지내던 사람부터
용의선상에 놓고 경찰과 협의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훔치려는 사람은 구매는 미루고 자주 이것 저것 물어보고 했을 것입니다.

[분재신사]

저도 동감하는 의견을 주셨군요. 고려해 보겠습니다.^^

[달곰]

무슨 말로 위로해야 할 지 말이 막힘니다.
중요한 몇 점이라도 사진을 올리시고 다른 분재카페에 스크랩해 가도록 하면 어떨가요?

[분재신사]

제가 현재 카페사진을 분석중에 있습니다. 신중히 판단해서 결정하겠습니다.^^

[녹악매]

도둑질의 목적이 무엇이냐에 있겠지요. 돈이면 멀리가서 팔것이고 배양이라면 담장안으로 숨기겠지요.

[분재신사]

과거에 예를 보면 모두 팔았더군요. 그런데 이번에는 다를 것입니다.
그 범인은 반드시 카페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므로 꼭꼭 일단 숨겨둘 것입니다.~~

[녹악매]

범인은 반드시 현장으로 돌아읍니다

[분재신사]

그럴 것입니다. 이미 다녀갔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와따]

늦었지만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빨리 범인이 잡히길 바랍니다.

[분재신사]

고맙습니다. 와따님의 애기사과도 여기 있었으면 표적이 되었을 법 하네요.ㅎ~

[인운]

한번으로 끝난줄 알았더니 기어이 염려하든일이 벌어지고 말았군요.
충격이 크시겠습니다만 마음추스리고 신중히 범인을 추적하다보면 꼬투리가 잡힐겁니다.
가져간 숫자가 많으니 머잖아 잡히고 회수되리라 믿습니다.
갑자기 저까지 열이오르는게 예전에 저도 당한일이 떠오르는군요.
모든 분재가 다시 돌아오길 바랍니다.

[분재신사]

이번에도 짐작이 가는 구석이 있긴 합니다.
분실분재가 돌아온다는 확신은 못하지만 범인만은 곧 밝혀질 것입니다.^^

[덕구온천]

분재를 사랑하는 취미인의 한 사람으로서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무가지 하나 다쳐도 마음 상하는 것인데, 어찌 그렇게 남의 물건에 손을 되다니,
그분 얼굴 이라도 한번 보고 싶네요, 어떻게 생겼는지?
힘 내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누가 뭐래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분재신사]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사람들은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르고 인정이 메말라 있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완벽한 방어체계를 구축 중입니다.~~

[그리움]

저렇게 큰 화분들을 옮기기엔
보통 서생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가져가던 분재들도
많은 상처를 입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의심가는 이들 사는 곳 아시면
천천히 돌아보시지요?

[분재신사]

이곳은 워낙 작은 소도시라 비밀이 없습니다.
머지않아 밝혀질 것으로 믿습니다만 말씀 참고하겠습니다.~~

[자연인]

오랜만에들렀더니 이런황당한일이~~~
화가치밀어 말문이막히네요~~
답답한심정이야 원장님만하겠습니까마는 ~~꼭 범인이잡히길빕니다~~

[분재신사]

이런 일은 많았지만 이번만은 참을 수가 없더군요.
범인은 이미 잡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신중히 대처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에밀레]

꼭 제자리에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분재신사]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이제 마음속에서 다 지워버렸습니다. 회수하지 못하더라도 어디서든지 잘 커주길 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