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진료를 받은 환자가 5년 간 약 63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19년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마음의 병’을 앓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5일 최근 2019년~2023년 최근 5년간 국가정신현황(국가 승인통계)을 분석한 ‘국가 정신건강현황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국가정신건강현황의 국가통계포털(KOSIS) 48개 통계표를 중심으로 △정신건강 예방과 조기개입 △정신질환 치료 △정신건강 지원체계 등 3개 영역을 분석했다.
정신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40% 가까이 늘었다. 정신질환 수진자(실인원) 수는 2019년 약 205만명이었으나 2023년 약 268만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입원환자는 약 14만명에서 12만명으로 2만명 감소했다.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증진 사업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코로나19로 1.9%던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 교육 수혜율은 2023년 4.0%까지 올랐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정신건강 교육 수혜율이 급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구 1명당 지역사회 정신건강 예산도 2019년 5389원에서 2023년 8710원으로 6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신건강 관련 기관은 15.1% 증가했다. 정신건강 관련 종사자 수도 인구 10만명당 상근인력이 45.2명에서 60.4명으로 늘었다. 인구 1명당 지역사회 정신건강 예산은 2019년 5389원에서 2023년 8710원으로 61.6% 증가했다. 다만, 전문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근인력 대비 전문인력 비율은 2019년 39.0%에서 2023년 33.6%로 5.4%포인트 감소했다.
곽영숙 센터장은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 수립의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보고서가 우리나라 정신건강 정책의 발전과 국제적 협력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댓글 - 입원 환자 감소세의 원인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기사의 핵심이 전문 인력 비율이 감소해 충원이 필요하다는 것 같은데 제목에는 이 부분이 드러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언제부터 5년을 말하는 것인지 정확한 년도를 첫문장에 적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이트 인데 부연적인 설명이 좀 긴것 같아요. 간략하게 적어주면 좋겠습니다.
-전문인력 부족에 어떤 사람들이 전문인력인지 간략하게 정신과 의사, 요원 등 이라고 표시하면 좋을 것 같아요. 상근인력이 기사에 나오기 때문에 차이점 을 누르고 내려가면 좋겠습니다.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