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느 국내 언론사에서 외신을 전한 바에 의하면, 독일 연방 의회가 '성별 등록 자기 결정법 제정안'을 가결시켰다는, 정말 천인 공노할 소식을 알렸습니다. 찬성이 374표, 반대가 251표, 그리고 기권이 11명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독일은 올 11월 부터 만14세 이상이면 독일 시민인 경우에 누구든지 자기 성별을 스스로 골라서 정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네 가지인데, '남성, 여성, 다양, 무기재', 이 중에서 한 가지를 골라서 정할 수 있도록 법제화 되었다는 것이지요. 법원의 허가 절차 없이 신고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편의점 이용하듯이 아무런 법적인 절차도 없이 신고만 하면 된다고 하니 이제는 인간이 어쩌면 동물 보다도 그 정체성이 하위로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심히 혼란스럽습니다.
다양이라는 선택은 남성도 여성도 아닌 성을 선택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무기재는 성별 선택 그 자체를 아예 거부하는 쪽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독일은 스페인, 스코틀랜드에 이어 세번째로 '성별 자기 선택권리'를 인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적용되었던 성전환법은 폐지되고 이제는 '성별 등록 자기 결정법'이 11월 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지요. 독일은 종교개혁을 일으킨 마르틴 루터의 나라이기도 한데 어찌 이 지경이 되고 말았는지 통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속화가 되었다고 하지만 이렇게 까지 타락한 수준일 거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한 사건이네요.
창조주 하나님을 전면 부정하는 불신과 거역의 죄악입니다. 사람의 주인이 누구인가를 부정하는 것이지요. 성별(性別)이란 영어로는 섹스(sex)나 젠더(gender)로 표기하지요. 여기에는 오직 남자(man)와 여자(woman)의 성인 남성(male)과 여성(female)이 있을 뿐입니다. 그렇게 유전자가 나뉘어 있을 뿐입니다. 성전환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성별의 법칙을 무시하고 반역하는 악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신적, 곧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고 사람의 방법, 즉 인위적인 행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실 때, 오직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을 뿐입니다. 남성과 여성의 단 두가지의 성별을 정해 놓으셨을 뿐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세기1:27).
영어 성경 번역본인 NIV는 위의 성경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So God created man in his own image; in the image of God he created him; male and female he created them."(Genesis1:27).
여기서 male은 남성(男性)을, 그리고 female은 여성(女性)을 나타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고유의 두 가지 성별을 무시하고 어기는 행위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정면으로 거역하는 신성모독의 죄악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그야말로 스스로 결정, 선택한 것입니다.
이제 저런 성별 자기 결정권이 미국을 거쳐 일본, 그리고 아시아, 나아가 세계 전역으로 전염병처럼 번져 나갈 것입니다. 세상은 종말, 그 끝날을 향하여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사람,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끝까지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예비된 곳은 영원한 고통이 있는 불못일 뿐입니다.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요한계시록21:7,8).
세상의 온갖 유혹과 핍박, 박해를 견디고 이기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평안과 기쁨의 안식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유업을, 그 권리를 얻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교회가 세속화, 우상화, 이교화되는 세상 종말의 현상에서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충만함,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의 힘으로 인내하고 견디며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