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스나입스 (Wesley Snipes,1962년생)
美國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태어난 '웨슬리 스나입스'는 뉴욕 공연 예술 고교를
다니다 가족의 이사로 중퇴하고, 뉴욕 주립 대학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전공하였다. 액션, 멜로, 코미디를 넘나드는 넓은 연기 폭과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
하는 흑인 배우 중 하나인 '웨슬리 스나입스' 는 1986년 '골디 혼' 주연의 <Wildcat>
으로 영화에 데뷔하였다. 이 영화가 박스 오피스를 석권하면서 새로운 흥행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을 했고,
그 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뮤직비디오 에서 '마이클 잭슨'의 라이벌 갱 두목을 열연
하여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는 '스파이크 리' 감독의 눈에 들어 영화 <Mo'Better
Blues>에 캐스팅되어 '덴젤 워싱턴'의 동료이자 라이벌로 출연하였다.
이어서 미국의 인종 차별 문제를 다룬 작품 <정글 피버>를 통해 인종의 벽을 넘는 애잔한
멜로 연기를 펼쳤다. '스파이크 리'의 영화에 출연하며 진정한 연기자로써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던 그는 결국 자신을 최고의 흥행배우로 만들어준 SF대작 <데몰리션 맨>을 만나면서
최고의 주가를 올린다.
그리고 그 후에도 <떠오르는 태양>, <더 팬>, <고공침투>, <블레이드>, <도망자2>,
<아트 오브 워> 등 흥행을 몰고 온 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에 출연하여 그의 역량을 어김
없이 발휘했다.
어렸을 때부터 아프리카의 전통 무술인 '카포에라'를 익혀온 '웨슬리 스나입스' 는
<패신저 57>에서 그동안 감춰온 무술 실력을 발휘하였고, 1993년작 <데몰리션 맨>
에서는 사이코 킬러 역할로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1995년 <고공침투>에서
지적인 형사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흑인 배우답게 <덩크 슛>에서는 농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하였다.
1998년 <원 나잇 스탠드>에 출연하여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여
세계적인 배우로 인정받기에 이른 '웨슬리 스나입스' 는 '에디 머피'를 이은 헐리웃
최고의 흑인 배우이자,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와 잘생긴 외모에서 나오는 섹시하고
지적인 매력으로 '제2의 시드니 포이티에'라 불린다.
'웨슬리 스나입스' 는 2003년 결혼한 박나경씨(재미교포 서양화가)와 함께 슬하에
4남매를 두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웨서방' 이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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