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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소문난 잔치엔 먹을 거 없다고들 하는데, 오늘 팟씨씨는 그런 말이 무색하게 굉장히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방송 준비도 하고, 5시간동안 심사도 하느라 고생한 뚠뚠이도 오늘은 좀 편히 쉬었으면 좋겠네요. 새벽까지 방송하고, 방송 끄고 나서도또 따로 게임 연습하느라 잠이 많이 모자랄텐데 오늘이라도 늦잠 좀 잤으면 좋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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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역사 상의 전설적인 감독 니폼니시는 이런 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나쁜 선수는 없다. 나쁜 감독이 있을 뿐이다." 이는 선수들은 각자 지닌 바 장점과 단점이 있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또한 커버해 주는지가 감독의 역할인 이상 선수를 무능하다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뜻으로 한 말이죠.
하지만 fm의 경우 대부분의 능력치가 수치화 되어 있고, 그에 따라 어떤 선수가 유능한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를 상당히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유능한 선수를 많이 보유해야 팀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올라가고, 그 선수들을 잘 활용해서 승리를 노리는 것이 팀을 꾸리는 가장 기초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이번 편에는, 어떤 선수가 좋은 선수인지를 파악하는 방법을 주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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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술과의 궁합
만일 점유율 위주의 전술에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한 선수들의 화려한 콤비네이션을 기대한다면 좋은 개인기와 볼 트래핑, 패스 등의 테크닉을 주로 보게 될 겁니다. 반대로 확률은 낮지만 좀더 직선적이고 빠르게 플레이 하고 싶다면 주로 스피드와 몸싸움, 키 같은 체격적 조건을 보게 되겠죠. 이런 식으로 선수를 사기에 앞서 과연 우리 팀은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사용할 것이고, 내가 사려는 선수는 과연 팀의 전술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고민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겁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만 산다면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해서 변수를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질적인 스타일의 선수도 몇몇 필요하게 됩니다. 가장 손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패스 위주의 팀에 저돌적인 드리블러와 장신의 스트라이커를 교체 자원으로 영입하여 플랜 B를 마련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겠죠.
2. 우선적으로 살펴볼 능력치
fm에서 능력치는 1~20 사이의 숫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0~12정도면 평범, 13~15일 경우 좋은 편, 16 이상일 경우 뛰어나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1) 스트라이커
스트라이커는 일반적으로 팀의 주 득점원이지만, 전술적인 선택에 따라 다른 동료들을 보조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가지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는 대단한 선수도 있지만, 그런 선수들은 대체로 희귀하고, 자연스레 가격도 비싸죠. 물론 레알 마드리드는 돈에 쫓기는 팀은 절대 아니니 그 부분은 크게 걱정하실 일이 없을 듯 합니다.
득점을 주로 하는 스트라이커의 경우 골 결정력, 볼 트래핑, 공격위치선정, 예측력, 침착성을 우선적으로 보게 됩니다. 거기에 덧붙여 스트라이커의 득점 방식, 즉 주로 상대의 뒷공간을 노린다면 순간속도와 주력, 민첩성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고, 우월한 체격을 바탕으로 높은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먹는 방식이라면 점프력, 몸싸움, 헤딩을 추가적으로 봐야겠죠.
지원을 주로 하는 스트라이커의 경우 개인기, 볼 트래핑, 패스, 팀워크, 활동량을 중점적으로 보게 됩니다. 물론 그래도 공격수인 이상 골 결정력을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지만요. 공을 잡고 버텨줘야 하므로 어느 정도의 몸싸움 능력도 갖췄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전방압박을 시도하는 수비형 포워드를 찾는다면 지구력이 필요하겠네요.
둘 다 할 수 있는 공격수는 그리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앞서 언급한 능력치들이 고루고루 좋아야 하고, 그 와중에도 득점이나 지원 둘 중 하나는 뛰어나기까지 해야 되거든요. 거기다 어찌저찌 구했다고는 해도 의외로 뭘 하건 어정쩡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입니다. 결국 아무리 둘 다 잘 할 수 있는 선수라도,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전술적으로 어느 한쪽에 보다 집중하게끔 만드는 것이 이상적인 활용법이라 할 수 있겠네요.
2) 윙어
윙을 또 크게 나눠보자면 빠른 스피드와 돌파,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허무는 클래식 윙어와 직접 득점을 노리는 윙 포워드, 압박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측면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측면 플레이메이커 등의 타입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클래식 윙어의 경우는 무엇보다도 드리블과 순간속도, 주력, 민첩성이 중요합니다. 크로스도 중요하긴 하지만 fm 16의 특성상 크로스 수치가 낮아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가 어렵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후순위네요. 팀워크나 활동량, 시야와 공격위치선정이 좋으면 금상첨화이며, 빠르게 크로스를 올리는 것에 도움을 주기 위해 왼쪽 윙이라면 왼발잡이, 오른쪽 윙이라면 오른발잡이가 좋습니다.
윙 포워드의 경우는 드리블과 순간속도, 주력은 물론이고 골 결정력도 필요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fm상에서 가장 완벽한 윙포워드인 호날두가 있으므로, 호날두의 능력치 배분을 기준으로 삼아 그 능력치에서 3-4정도를 깎으면 무난히 대체자 혹은 백업을 구할 수 있을 겁니다. 아무래도 직접 슈팅을 날려야 하므로, 슈팅각도가 넓어지는 반댓발 배치, 즉 왼쪽엔 오른발잡이-오른쪽엔 왼발잡이를 배치하는 것이 효율이 좋겠죠. 물론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긴 합니다.
이런식으로 득점도 가능하니까요.
측면 플레이메이커의 경우는 드리블과 패스, 시야, 개인기, 민첩성 등을 주로 보게 되며, 측면을 직접 허무는 것이 아닌 이상 순간속도나 주력은 상대적으로 후순위 고려대상이 됩니다(물론 아예 필요 없지는 않습니다!). 후술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고를 때와 마찬가지의 기준으로 살펴보시면 되겠네요. 역시나 반댓발 배치가 유리합니다.
3) 공격형 미드필더
역시나 직접 득점을 노리는 유형과 플레이메이킹에 치중하는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대체로 수준급 공격형 미드필더들은 득점과 플레이메이킹이 모두 가능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크게 구별할 의미가 없기는 하네요.
공격형 미드필더는 개인기, 볼 트래핑, 드리블, 패스, 공격위치선정, 시야가 중요합니다. 골 결정력은 직접 득점을 노리는 타입이 아닌 이상 12 이상 정도면 충분하고, 신체적 능력이 많이 필요한 위치는 아니지만 민첩성은 좀 필요하겠네요. 아무래도 압박을 많이 받는 자리인 까닭에, 빠르고 민첩한 타입의 선수가 많으므로 구하기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4) 중앙 미드필더/수비형 미드필더
중앙을 담당하는 미드필더의 역할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패스를 통해 찬스를 만드는 창조자,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앙을 휘저으며 공간을 만들고, 수비 시에는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주자, 그리고 상대의 공을 빼앗는 침략자 형태로 나뉩니다. 조금 용어가 이상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는데, 공식 가이드를 번역하다 보니 한글 어감으로는 약간 어색할 수 있겠네요.
창조자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시야 넓고 패스 잘하는 선수를 말합니다. 플레이를 만드는 기점이 되기 때문에 동료들이 아무래도 공을 몰아주게 되고, 자연스레 상대의 마크도 집중되겠죠. 따라서 공을 지켜내는 개인기, 볼 트래핑, 패스, 시야를 최우선적으로 보고, 판단력과 침착성, 팀워크도 높을수록 좋습니다. 중앙에서 활약하는 이상 어느 정도의 지구력을 포함해서 적당한 신체적 능력도 필요하겠네요. 보통 중앙에 3명 이상의 미드필더를 기용할 때 자주 쓰이게 되므로 수비력이 높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수비력은 있는 게 좋습니다.
주자 같은 경우는 그 무엇보다도 활동량과 팀워크, 지구력이 중요합니다. 공수를 오가야 하므로 다른 능력치도 평범 이상으로 갖춰주면 좋고, 스피드도 좀 있는 게 좋습니다. 공격적인 임무를 맡을 경우엔 공격위치선정 및 드리블을 신경 쓰고, 수비적인 임무를 맡을 경우는 태클과 일대일 마크를 봐주면 좋습니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소위 말하는 ‘육각형 미드필더’, 즉 딱히 단점이 없는 선수가 가장 적합하겠네요.
침략자의 경우에는 상대를 압박하여 공을 빼앗는 것을 주요 임무로 삼는 미드필더를 말합니다. 다만 이 역할은 자리를 지키면서 수비진을 보호하는 ‘홀딩’이라는 스타일도 여기에 속하므로, 그저 상대에게 끈질기게 달라붙어 압박을 하는 선수만 해당되는 역할은 아닙니다. 주된 임무가 볼을 빼앗아오는 것이니만큼, 일대일 마크, 태클, 수비위치선정, 적극성, 판단력, 몸싸움, 지구력이 주된 능력치이며, 여기에 덧붙여 다른 신체적 능력이 강인할수록 좋은 편입니다.
5) 센터백
센터백은 어떤 포메이션을 사용하건 간에 수비진 최후의 보루로 활약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비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일대일 마크, 태클, 헤딩, 수비위치선정이 가장 중요한 능력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제공권을 점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점프력의 경우는 최소한 15 이상인 편이 좋고, 상대의 패스를 미리 잘라내는 것에 도움을 주는 예측력,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집중력 및 판단력도 중요한 능력치들입니다. 또한 상대 공격수를 신체적으로 제압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몸싸움 능력치도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편이죠. 순간속도와 주력은 수비라인 높이 조정을 통해 어느 정도는 커버가 되기 때문에 굳이 스피드까지 빠를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너무 느리면 곤란하기 때문에 12~13 정도면 무난하다고 봅니다.
침착성과 집중력이 낮으면 이 꼴이 난다.
여담이지만 레알에는 jesus vallejo라는 초특급 센터백 유망주가 있으니 키워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6) 사이드백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 중 하나인 사이드백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수비 시에는 상대의 윙을 마크하고 공격 시에는 적당히 공격에 가담해주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따라서 공수를 겸하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편이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이드백을 공격적으로 쓰건 수비적으로 쓰건, 가장 중요한 건 순간속도와 주력, 민첩성, 그리고 지구력입니다. 아예 공격가담을 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기만 한다면 모를까, 90분 중 대부분의 상황에서 빠르게 공격과 수비를 오가야 하는데다 상대의 빠른 윙들을 막기 위해서는 당연히 빠르고 체력이 강한 선수인 편이 좋겠죠. 일대일 마크와 태클, 수비위치선정도 중요하다고 나오지만, 생각보다 크게 능력치 차이가 체감이 되지 않는 편입니다. 공격에 가담하는 일이 자주 생기기 때문에 드리블과 크로스 능력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고요. 판단력과 집중력도 높다면 역시 효과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비수인 이상, 상대의 윙을 제압하는 것이 1순위임을 잊지 말것!
7) 골키퍼
골키퍼는 거의 수비수나 다름없는 활동범위를 보여주는 스위퍼 키퍼와 전통적 의미의 골키퍼로 나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골문을 지키는 것이 임무인 이상, 아무리 스위퍼 키퍼를 쓴다 해도 앞뒤 가리지 않고 마구 뛰쳐나가지는 않는 편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기건 반사신경, 수비위치선정, 볼 핸들링, 페널티 박스 장악력, 민첩성, 일대일 방어가 높으면 좋고, 기행은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반사신경의 경우는 아무리 낮아도 15 밑으로는 구매를 안하시는게 좋다고 보네요.
기행은 슈퍼세이브를 끌어내기도 하지만, 속터지는 이상한 짓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전통적 키퍼의 경우 딱히 추가로 설명할 부분은 없고, 스위퍼 키퍼의 경우 추가적으로 공 던지기와 순간 속도, 쓰루 패스 차단 능력치가 요구되는 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유형의 선수는 역시 바이에른 뮌헨의 노이어라고 할 수 있겠죠. 다만 fm에서는 실제 노이어만큼의 움직임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노이어로도 그정도는 구현이 안되죠. 라인을 많이 올리는 전술이라면 고려해 볼만 합니다.
'골키퍼'가 공을 차단하는 장면들.
8) 전 포지션 공통
- 타고난 체력: 보통 줄여서 ‘타체’라 부르는 능력치인데, 이 능력치가 낮으면 경기 후에 체력회복이 늦어질 뿐만 아니라 선수로서의 황혼기를 맞아 전체적인 능력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 빠르게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타체가 낮은 선수를 살 경우에는 대략 20대 후반까지만 적당히 쓰고 파는 것이 가장 좋은 활용 방안입니다. 대체로 타체가 낮은 선수의 경우 부상을 자주 당하는 편이라는 느낌도 좀 받습니다.
- 승부욕: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좋은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느냐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능력치. 소위 말하는 의지와 노오오오력을 합친 것과 유사한 개념인데, 이게 높은 선수들은 가끔 카드를 받기도 하지만 팀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열심히 뛰며 자기 플레이를 충실히 할 경우가 많습니다. 덧붙여 이 능력치가 높다면 높은 확률로 뒤에 설명할 ‘히든’이 좋은 경우가 많고, 유망주를 튜터링 할 때 좋은 멘토로 쓸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 주로 쓰는 발: 대부분의 선수는 한쪽 발을 잘 쓰고 나머지 발은 그리 능숙하지 못합니다. 가끔 한쪽 발만 쓰는 선수도 있고 양쪽 발을 모두 잘 쓰는 경우가 있는데, 전자의 경우 경기 전에 상대 선수 대응 설정에서 약한 쪽 발을 쓰게 유도하면 경기력이 상당히 나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 양발을 다 잘 쓰는 선수의 경우는 그런 식으로 대응하기 어려운데다 어떤 쪽 발로도 정교하게 패스나 슛을 할 수 있어서 적혀있는 능력치 이상의 활약을 해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슷한 선수라면 양발잡이를 고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약한 발에 걸릴 경우 가끔 이런 대참사도...
3. 선수의 숨은 능력치
보통 ‘히든’이라고 부르며, 일관성, 중요경기 활약도, 스포츠맨십, 더티 플레이, 야망, 충성심, 프로 의식, 부상 빈도, 언론 대응 등으로 나뉩니다. 다른 능력치들처럼 직관적으로 확인 할 수 없으며, 게임 내에서는 스카우터의 보고서를 통해서만 대략 짐작이 가능할 뿐입니다. 내장 에디터나 기타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좀 번거롭죠. 그래도 어린 선수들의 경우는 부상 빈도를 제외하면 다음 글에서 설명할 ‘튜터링’을 통해 변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절이 쉬운 능력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충성심이나 부상 빈도, 언론 대응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만한 직관적인 능력치니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일관성은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이게 낮을 경우 경기력에 기복이 심해져 믿고 기용하기가 어렵겠죠. 중요경기 활약도는 말 그대로 중요한 경기, 즉 라이벌 더비나 토너먼트의 결승전, 리그 우승/잔류를 결정짓는 경기 등에서 얼마만큼 주눅들지 않고 플레이 하는지를 가늠하는 수치입니다. 이 두 능력치가 높다면 어떤 상황에서건 믿고 기용할 수 있겠죠.
스포츠맨십은 경기 중에 상대가 부상이 생겼을 경우 공을 밖으로 차내거나 하는 등, 소위 말하는 매너와 연관이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경기에 크게 영향력을 미치지 않으므로 굳이 신경을 쓸 이유는 없고, 더티 플레이의 경우 선수가 경기 중에 얼마나 난폭하게 플레이를 하는지를 결정하는 수치입니다. 이 수치가 높을 경우 카드를 자주 받아 퇴장이나 경고누적 등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잦지만, 반대로 경기를 매우 거칠게 하기 때문에 상대 팀의 테크닉 좋은 선수가 플레이 하는 것을 방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야망은 선수가 얼마나 높은 위치까지 오르고 싶은지를 뜻하고, 프로 의식은 선수로서의 자세, 즉 이 선수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여 몸상태를 유지하고, 출장 수가 적어도 불만 없이 기회를 기다리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느냐를 표현한 수치입니다. 이 두 가지 수치는 선수의 능력치 성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높으면 높을수록 좋습니다. 우리가 다 알만한 특급 선수들의 경우는 대부분 이 능력치가 고루 높은 편이죠. 다만 야망이 높고 비교적 충성심이 낮을 경우, 지금 소속된 구단과 리그보다 명성 수치가 높은 구단이나 리그에서 제의가 온다면 이적을 시켜달라고 강경하게 나올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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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서는 튜터링과 선호하는 플레이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프리웬님의 공략, 선댓글후독!!
이 분 정말 정리 잘 해 주셨네요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