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 새벽 일찍 집을 나섰다. 오늘은 천등산임도와 하천리임도, 청풍호라이딩이다
라이딩코스: 산척면행정복지센터~천등산임도~하천리임도~청풍호라이딩~삼탄유원지~산척면행정복지센터
총라이딩거리: 82.2km
출발,도착지 산척면행정복지센터
다릿재방향으로 우회전
천등산 성불사
천등산 임도 입구
천등산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갈 수도 있고 오른쪽으로 갈 수도 있다. 결국 길은 만나지만 오른쪽 길이 더 길다. 오른쪽길로 간다.
가을 임도길은 형형색색이 가득한 도화지다. 바닥의 낙엽과 초록색의 나무들, 단풍이 든 더 큰 나무들.
낙엽이 잔뜩 깔린 임도길은 정말 좋다.
영덕삼거리. 직진한다. 오른쪽으로 마을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 이곳 천등산 임도길은 안내표지판이 아주 잘 되어있다.
천등산 임도를 내려와 제천천을 지난다
제천천지나 고개마루를 오르니 차박하는 사람이 있다. 전망은 굿
하천리임도 입구. 왼쪽은 가정집이다.
제천천변에 있는 낚시배들
이곳 또한 낙엽길이다.
청풍호
하천리 임도에서 바라본 청풍호
삼탄유원지를 지나서 만난 다리위에서 찍은 철로와 제천천.
목적지에 거의 다다라 마주한 오르막길. 무척 힘들었다.
도착지인 산척면행정복지센터에 도착하니 오후 1시20분. 라이딩 시작한게 아침7시20분이니 꼭 6시간이 걸렸다. 다행히 비가 오기 전에 라이딩을 마쳐 좋았다. 가을 라이딩은 낙엽과 단풍라이딩이다. 특히 임도를 가는 라이딩은 더욱 그렇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지금의 라이딩이 일년중 최고의 시기가 아닌가 싶다. 아침 일찍 일어나고 힘들게 라이딩을 한 보람은 다 끝난후의 보람이 아닐까 싶다. 물론 라이딩 하던 중 만나는 자연의 모습들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