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슈트와 스킬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요소마다 고유한 옵션을 지니거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간은 각 직업의 주요 버프와 상태이상을 분석했다. 여기에 전 서버 최상위 랭커의 슈트 점유율에 기반한 분석을 더했다. 1편으로 헌터와 워로드의 세팅을 준비했으니 본문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자.
헌터 – 감전과 발화 상태이상에 특화
가장 인기 있는 상태이상은 ‘발화’
먼저 헌터의 주요 버프를 살펴보자. 주로 사용하는 상태이상은 감전과 발화다. 전자는 상대의 실드, 발화는 실드와 HP 모두에 도트 딜을 넣는다. 접근성이 더 높은 건 감전이다. A등급 스킬과 슈트로 관련 옵션을 챙길 수 있다. 가령 SP 스킬 쇼크 샷을 파밍하고, A등급 슈트 마그네타를 착용하면 ‘감전 부여 – 감전 대상에게 추가 피해’ 효과를 모두 누린다. 이를 노린 유저가 많았는지 오픈 초기 국민트리의 인기 스킬 집계에서 쇼크 샷이 TOP 5 이내에 들었다.
현재 최상위 랭커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태이상은 발화다. 8월 4주차 메카 랭킹 집계에서 헌터 인기 슈트 3위로 블레이즈가 꼽혔다. 감전은 1% 차로 5위에 그쳤는데, 이는 슈트의 옵션 차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S등급 기준으로 타라니스는 감전 부여, 블레이즈는 발화 중인 상대를 공격 시 최종 피해 증가 옵션을 지녔다.
유저들의 육성 수준 증가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헌터가 발화를 제대로 다루려면 최소 S등급의 슈트와 스킬을 모아야 한다. 슈트 옵션을 고려했을 때 기대 딜량이 더 높다. 물론, 감전의 가치가 무조건 낮은 건 아니다. 헌터의 최종 스킬 2종의 차이는 특화한 상태이상이 감전인지 발화인지 정도다. 실제로 8월 4주차 메카 랭킹 기준 타르니스와 블레이즈의 지분 격차는 1%로 매우 좁았다. 아직 연구할 여지는 남아있는 셈이다.
디버프보다 딜 사이클을 우선하는 추세
8월 4주차 기준, 다른 상태이상과 디버프는 그리 주목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시간이 지날수록 R등급 슈트 켈베로스와 레버넌트의 지분이 고공 행진 중인데, 둘은 철저하게 버프에 특화되어 있다. 자세한 지분은 위 이미지를 참고하자. 헌터의 가장 인기 있는 상태이상 슈트 블레이즈와 지분 격차가 큰 편이다.
인기 슈트 4위는 레이스가 차지했다.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적에게 출혈을 건다. 하지만, 주된 목적은 출혈 상태이상이 아니라 해당 슈트의 특수 효과인 듯싶다. 치명타 공격 시 사용 중인 슈트의 버스트 게이지를 35 회복한다. 더불어 레이스는 버스트, SP 스킬 사용 시 치명타 확률 증가 버프를 얻는다. 요컨대 출혈은 어디까지나 보조일 가능성이 높다.
계속해서 버프용 슈트를 만나보자. R등급 켈베로스와 레버넌트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켈베로스는 상급 몬스터 공략 전용이라 활용처가 좁아 보이는데, 대신 이동, 공격 속도와 PVE 딜량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린다. 버스트 스킬의 모든 스킬 쿨타임 감소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길드 레이드가 등장한 만큼 메타에 꼭 맞는 옵션으로 무장한 셈이다.
레버넌트 슈트는 무기 스킬 피해량 증가와 쿨 타임 감소, 최종 피해량 버프를 둘렀다. 버스트 스킬 회전율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콘텐츠를 가리지 않으며 무기 스킬 피해량으로 승부한다. 그럼 켈베로스와 레버넌트 중 뭐가 더 우수할지 고민이 드는데, 지금 우세를 정하는 건 시기상조다. 지분차가 1% 포인트로 매우 적다.
정리하면 막 육성을 시작한 단계에서는 구하기 쉬운 A등급 스킬, 슈트로 감전 세팅, 이후 슈트 뽑기, 합성 결과에 따라 블레이즈나 R등급 세팅을 노리는 게 베스트다. 물론, 발화 스킬과 고등급 슈트 수집 난도가 높은 건 주의하자.
워로드 – 방어 무시와 발화, 탈진 조합이 인기
실드, 체력 회복을 막는 ‘탈진’이 핵심
다음은 워로드의 주요 버프와 상태이상 효과다. 헌터처럼 감전과 발화 상태이상을 사용하는데, 발화 증폭이 A, 부여는 S등급이다. 헌터보다 발화 슈트 선호도가 높은데, 8월 4주차 기준 S등급 슈트 ‘인페르노(발화 부여)’가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앞선 헌터의 사례와 비교했을 때 랭커들은 감전보다 발화를 선호하는 듯싶다.
눈여겨 볼 상태이상은 탈진이다. 부여 시 실드와 HP 회복이 막힌다. A등급 슈트 아이언사이드와 S등급 드레드노트의 버스트 스킬로 걸 수 있다. 지분이 상당히 높은데, 362명의 랭커 중 80명이 선택했다. 워로드 랭커가 감전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 분석된다.
워로드도 헌터처럼 스킬, 슈트를 통해 발화를 부여한다. 이때 헌터보다 우수한 점이 있는데, 바로 R등급 스킬 파이어 바일런트 대시다. 적에게 발화 상태이상과 함께 속도 감소 디버프를 건다. 감전을 부여하는 라이트닝 바일런트 대시도 비슷하지만, 파밍 시기가 상대적으로 늦어 우선도는 낮을 전망이다.
파티 버프 선호도가 유독 높은 직업
워로드의 버프는 주로 방어력과 관련이 있다. 자신과 파티원의 방어력을 높이면서 방어 무시 피해, 관통으로 딜을 넣는다. 반대로 무기, 스킬 피해 증가량 옵션은 없다. 대표적인 슈트가 8월 4주차 픽률 1위 드레드노트다. S등급이면서 R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버스트 스킬 발동 시 탈진 디버프와 방어 무시 피해 버프를 모두 발동한다.
육성 시 눈여겨볼 건 파티 버프다. 워로드 랭커가 선호하는 옵션이다. 그중 가장 픽률이 높은 게 S등급 콜로서스와 R등급 아틀라스다. 파티 보호에 집중하고 싶다면 콜로서스를 목표로 하자. 버스트 스킬 사용 시 파티원에게 피해 저항 버프와 슈퍼 아머를 부여한다.
아틀라스는 사용처가 한정적이다. 실드가 파괴된 적을 공격할 때 자신과 주변 파티원의 최종 피해량을 높인다. 탈진 디버프 선호도가 높은 이유로 여겨진다. 하지만, 실드를 깨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아 타이밍 조절이 까다롭다. 대신 버스트 스킬 사용 시 모든 스킬 쿨타임을 초기화하므로 스킬을 빨리 회전시키고 싶을 때 채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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