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賞春之節 ! 知命을 지나 耳順이 눈 앞인 우리지만
몸과 마음은 아직 푸르른 봄이다.
사실 3月이 되어야 봄이라 하겠다. 그러나 산행이 있는 오늘은 2월 중순임에도
누가봐도 봄날이라 할 만큼 포근하고 따뜻한 날씨다.
山友들아 너무 멋있다. 윗 그림을 보라!
각인이 보여준 風貌며 氣稟이 누구랄것도 없이 好男兒들이다.
始山祭 山行이지만 제사지내려는 사명자들이 아니다.
그냥 萬事가 즐겁고 기쁘다.
밍근하고 헛헛한 느낌이라곤 찾아 볼 수 없다.
우리 山行이 이랬다. 이 기분은 도무지 얼레 절레 춤이라도 추어야 한다.
앗싸~! 결국 뒷풀이에 山友들 노랫빵에 직행했지만....
아무튼 民族 名節 歸鄕 때문에 記憶을 더듬어 後記를 이제야 쓰지만
그 때의 몸으로 느낀 感覺이 아직 살아 있다.
그럴지라도 여전히 出席 點呼는 헷갈린다.
첫 그림을 세어보니 ...參席隊員18名!
박승열, 김호열, 윤용수, 김두식, 최성원 대장, 정강훈 총무, 김영량, 김재기,
최동석, 김천희, 김위영, 윤인상, 김영환, 김봉욱, 이채남, 김영록, 김용진 . 어랏!
記名者들을 다시 세어 보아도 17名인데.... 윗 그림은 분명히 18名이닷!
이렇게 세네 번을 번번히 확인해 보지만 마찬가지다.
어이~김대령! 신고식이 시원찮은 거 아녀..?
공연히 영환이 탓이다. 최고위원 각현이!
각현이가 추가 되었다는 것을 한참 후에 알아냈다.
이건 말도 안되는 순전히 나의 치매끼 때문이닷.
추후 뒷풀이 참석한 정찬성을 포함해서 총19명이 參席하였다.
大軍이 出戰한 始山祭 山行 아닌가?
당초 참석하기로 한 만수, 유성이, 금표, 만식이, 광연이가 빠진 모양이다.
특히 유성이는 기대를 많이 한 것같은데...아쉽당.
이번처럼 내가 후기 쓸 여유가 안될 때는 유성이 한테 미루면 된다.
機會主義的 期待感 때문에 유성이가 參席하면 마음이 좀 便安하다.
나의 페르소나! 유성 사관님~!
9시33분 강촌역 출발 ~ 本格的인 山行 시작.
오늘의 四人幇. 최 교장,영환이 위영이 채남이 ...최고의 미남들 이다. 컨디션도 표정도 굿~!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江村! 우리의 靑春을 불살랐던 追憶의 場所 아닌가.
가슴 설레이며 단발머리 짧은 치마 異性의 손을 잡고 追想으로 버무러진 汽車 旅行地!
우리 산우들 함께 찾아가는 산길에 웃음 꽃이 만발하였다.
발걸음도 가볍게 출바~알~
京春線 江村驛 앞에 자리잡은 제법 雄壯한 바위산!
降仙峯과 劍鋒山이 우리의 一次 目的地이다.
오늘 日程은 劍鋒山 頂上에서 始山祭를 지내고
문배마을을 거쳐 九曲瀑布를 지나 江村驛 근처의 뒷풀이 장소로 돌아오는
原點回歸 山行이다.
劍鋒山은 춘천시 남삼면에 위치한 산으로 北漢江을 사이에 두고
登仙瀑布로 유명한 삼악산과 의암호를 마주보고 있는 산이다.
江村驛 좌측에 위치한 강촌역 닭갈비집들이 모여 있는 마을을 통과하여 뒷
산 오름길을 들머리로 잡아 山行을 시작한다.
여기에서 降仙峯 까지는 1.3Km , 劍鋒山까지는 3.6Km 의 거리다.
산 기슭에 접어들면 잣나무 群落地가 우리를 반긴다.
傾斜가 완만하다지만 山은 山이다. 이내 제법 가파른 登路가 시작된다.
십여분의 워밍업 山行에 금새 등에는 땀방울이 맺힌다.
參席하지 않으려던 각현이가 늦게 出發하였다고 한다.
그를 달고 가야 하는 山行으로 初盤戰은 느긋한 山行이 되었다.
그래도 마음만은 바쁘다.
오늘 山行은 특별히 始山祭의 使命을 안고 오른 山行 아닌가.
두식이 영량이 용수 동석이 ....모두 노련한 산사람들이다.
누구 누구랄 것 없이 이제는 다 그렇다는 얘기다.
우리 山歷이 定期 山行만 計算해도 48回이니 만4년 大學을 卒業할 功力을 쌓았다.
모두 산길에 몸으로는 노련하고 숙련된 발걸음이요
썰전(舌戰)에도 발군의 기량들을 발휘한다.
따라서 이거 조용할 짬이 없다. 왠 수다가 그리 많은지....
웃기는 言辭는 어떤가. 개콘 스타와 개찐 도찐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 아니 심약자는 배꼽을 조심해야 한다.ㅎㅎ
산길을 오를 때면 恒常 느끼는 것이지만 ..
마음도 몸도 새롭다. 늘상 보는 산우들이지만 그리 반가울 수가 없다.
굴참나무, 잣나무 숲을 지나 自然의 偉大함과 포근함을 함께 느끼며
서로를 돌아보고 激勵하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등에는 벌써 땀이 흥건하다.
지천에 널린 낙엽은 우리 山友들의 발걸음을 반기는 듯
푸섭푸섭 소리를 지른다.
어느 老 山客이 지나가다 말고 소나무를 붙들고 냄새를 맡는다.
호기심이 발동한 승열이가 따라 해 본다. ...
萬物에는 풍기는 固有의 냄새가 있다 했다.
살포시 끌어 안은 승열이....落落長松이여!
落雁이라 했던가. 그 미모에 날아가던 기러기를 떨어뜨렸다는
絶世佳人 王昭君이라도 품은 듯... 저 포즈는 무언가.
美人의 애절한 告白이라도 듣고 있는가.
오랑캐 땅에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같지 않구나.( 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
킁킁 냄새를 맡아본다.
뭉툭한 뜨거움만 있어봐야 소용없으리.
아직은 물이 오르지 않은 그를 품고 애타는 승열이.
물이 올라야 하느니라.
江村驛이 보인다. 제법 높이 올라온 山友들 ! 확트인 眺望에 가슴이 시원하다.
바람은 잔잔하다. 世俗을 내려다보는 마음은 이상하리 만큼 平安하다.
10시35분 枯死木 展望臺 도착.
그 形象의 骨格을 보아하니 소나무인 듯 하다.
老松 枯死木! 여기 자리잡은 지는 꽤 오래된 듯 한데
설마 재선충이 여기까지 猖獗한 건 아니겠지.
死因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서있는 狀態로 죽은 나무다.
무엇인가.
살아서 千年 죽어서 千年을 산다는 1500m 고지 德裕山의 朱木이 기억난다.
하늘을 향해 곧추 뻗어 올린 節制된 朱木과 같지는 않지만
山河를 품고 凄然히 자리를 지키는 높은 自存感은
죽어도 살았다 하겠다.
삯풍 한설 올 겨울도 裸身으로 칼바람 그대로
견뎌 냈으니 봄 바람에 몇 가닥 움 틔우리.
선한 소망에 교만함이 없다.
아따 이름 모를 버섯이라도 몸에 붙여 놨으면
바람 조용한 밤에 둥근 보름달이라도 걸어두던가.
거친 風霜에도 맨살로 버텨낸 그대가 우리의 친구.
아무튼 죽어서도 사랑을 받는다.
나무나 人物이나 觀衆이나 모두 힘이 있다.
다시 말하지만 죽어야 사나 보다.
바라만 보아도 山客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힐링의 시간이여~!
똑같은 枯死木이지만 볼품도 없고 찾는 사람도 없다.
내 人生이 이러하다.....아닌가? 그러면 어떻고 아님 어떤가.
이 땅에 죽은 뿌리 내리고 있는 건 마찬가지.
老松 사이로 보이는 景觀이 어깻숨을 몰아쉬게 한다.
와 ~ 힘들게 올라온 報償은 항상 달다. 가히 絶景 이다.
하늘과 맞닿아 흐르는 강줄기가 境界가 없다.
雲霧가 낮게 드리웠으니
潑墨으로 그려낸 한 폭의 東洋畵인가.
降仙峯 落落張松
樹木에 必須的인 물도 토양도 없는 저 奇巖絶壁
바위 틈에서 뿜어 올린 氣槪가 天下를 號令하는 듯하다.
꺽이고 다듬고 뒤틀린 質古의 歷史.
雲霧에 가려 祥瑞로운 기운을 더한다.
저것이 말일세...
南道의 참선비들 우리 산우들이랑께~!
冬嶺秀孤松
겨울 산기슭에 소나무 하나 홀로 청청
淵이노래한 소나무인가.
人間과 하나가 된 老松, 老松과 하나가 된 人間.
世界的으로 가장 오래 살고 있는 소나무는 약5000年을 살고 있다고 한다.
가히 생명나무라 불러야 마땅하겠다.
최교장선생님~百年은 살아야제!
10시48분
가장 展望이 좋은 곳. 墜落 사고가 있던 지점이다.
위험을 일깨워주는 영원한 산사람! 亡者는 말이 없어도 저 노송과 함께 살으리.
故人의 冥福을 빌어 본다.
무슨 시추에이션? 바위와 老松, 人間과 밧줄....소나무를 올라탄 정총무님~!
上馬 자세..좋고!
미끈한 몸을 가누어 타는 자세가 老鍊하다.
降仙峯을 혼자 짊어지려는건가.^^
10시51분 降仙峯(485m) 도착
神仙이 降臨한 山이라던가. 의외로 볼품은 없다.
길을 재촉하는 산우들...
降仙峯을 내려서는데 .....뒷 꼬리에 불쑥 등장한 영록이.
내가 마지막 走者였는데...깜짝 놀랐다.
강선봉 禪師가 降臨 한 줄 알았다.
강선봉 오름길과 일부 區間의 암릉지대를 除外하고는
대부분 산길은 ......포근한 肉山 길이다.
떡갈나무 신갈나무 등 참나무 群落地와 雜木地帶를 통과하는
등로는 황톳길....三三五五 무리를 지어 行軍하는 隊員들.
응달과 양달 陰地와 陽地를 쭉 뻗은 稜線 길이 명확하게 갈라 놓았다.
거대한 칼날 위를 걷고 있는 기분이다.
칼(검) 봉이라고 했던가.
다시 잣나무 群落地를 통과한다.
시원스럽게 뻗어 올라간 미끈한 다리들.
아랫도리를 홀라당 벗겨놓은
大自然의 處女林....!
老客들 민망하게 살아나는 感覺細胞...어서 가세나~
11시50분 劍鋒山 到着
칼을 거꾸로 세워 놓은 形象이라 하여 칼봉 또는 검봉이라 命名하였다고 하는데
頂上에 올라 주위를 둘러 보아도 그 느낌을 잘 모르겠다.
믿거나 말거나 그럴듯한 스토리텔링이 하나 必要할 것 같다.
12시00 劍鋒山 展望臺에 도착 始山祭司를 위해 奔走하다.
祭床은 劍鋒山 展望臺에 차렸다.
天地神明 日月星辰 山 精靈들이여~!
광주고등학교26회 산악회!
우리가 여기 검봉산에 올라 엎드려 仰請하나이다!
영록이가 祭主가 되었다.
精誠으로 삼가고 嚴肅한 자세로 부르짖는
우렁찬 제문 奉獻辭에 산과 바위가 흔들린다.
산이 진동하는 큰 소리에 魂飛魄散 화들짝 놀란....山客들!
한가하게 식사중이던 山客들이여
경건의 모양이라도 있으라. 모두 고개를 돌려 拜禮를 한다.
산새들은 숨을 죽인다.
거짖말이 아니다.
산우들이여 앙그랬던가?
이럴 때는 갈멜산의 어떤 불이라도 내려와야 하는 거 아닌가.ㅎㅎ
용수는 시룻떡 들고 산객들을 향하여
이웃사랑 실천하느라 이리 뛰고 저리 뛴다.
고향 산사람들..오고 가는 산객들. 나누는 기쁨....함께하는 즐거움.
安全山行 祈願하는 2015년 시산제를
이렇게 마무리 한다.
그런데 전망대 한 귀퉁이에 소 닭 보듯 서있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한 놈은 윗 주머니에 손을 넣고 한 놈은 아랫 주머니에 손을 넣고 ...
영환이는 손을 공손히 포갠 듯 만 듯 쭈뼛거리는 모양새가 수상하다.
'信仰에 걸림이 없게 걍 모여 祈禱나 할 것이제...뭐당가.'
'鬼神이 내려왔것제? '
'鬼神이 어디있당가...? '
'보이질 않아서...' 작은 소리로 웅얼거린다.
萬主의 主! 萬王의 王을 讚揚하세~ 절대로 산우들 마음 傷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 모두 平安과 亨通의 福을 내려 주옵소서.AMAN!!
山中 風流에 넉넉한 음식이 반갑다. 始山祭 때문만이 아니다.
山行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珍味盛饌 오늘이라고 다르지 않다.
오늘도 이거 저거 먹거리가 많다.
名山 高冷地 無公害 싱싱한 야채도 한 몫 한다. 봄 향이 은근하게 밴
꽃상추, 쑥갓, 쌈그린,적근대,고추.. 그야말로 웰빙 친환경 쌈채소이던가.
잘 醱酵된 된장과 삮인 김치 그리고 仙酒에 곁들인 꼬막은 사각 사각 씹히는
질감이 말로는 형용할 수 없당.
금방 동나버린 꼬막대신에 젓갈은 어떤가. 코 끝에 찡한 맛을 남기며 혀끝을 돌아
넘어가는 쌈쌈 음메~ 이거 뭐당가.
食貪에 걸신들린 것도 아닌데....오해들 말라!
山頂에서 이맛은 먹어본 놈만 안다.
입으로 먹고 가슴으로 말한다. 마눌님들 음식 솜씨는 누가 최곤겨?
누군가 오믈거리며 슬쩍 말을 던져본다.
마눌 음식 솜씨 말하자면 용수가 최고요, 언젠가 독 채 김치를 가져온 호열이 이정도는 되어야 한다.
근데 오늘은 영환이 마눌님이 어쩌고 하면서 스리슬쩍 한 발을 내민다.
음 그러고 보니 영환이가 오늘 정성어린 찬거리를 더 했다.
웨메~ 혹이 밤잠 설쳐가며
새벽별 보고 만든 낭군님 드실 도시락 아닌감?
하긴 난 아침 밥을 먹고 왔다고 했다.
마누라가 아침 일찍 일어나 누룽지를 끊여주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은근히 자랑섞인 말투가 최대장의 심기를 건드린 모양이다.
" 난 서열 3위야!"
엥~! 이게 무슨 말인가. 최대장 댁에서는 마눌님이 서열 1위이고
2위는 강아지, 3위가 본인이란다. 山行이 있는 날이면
아침은 고사하고 발뒤꿈치를 들고 살금슬금 집을 나서야 한단다.
눈치를 살펴가며 문을 닫고 나오는데
그럴때면 강아지도 자기를 쳐다보지 않는다나 어쩐다나...
누가 그에게 위로의 종소리를 들려줄 것인가.
가장으로서 우뚝 서고 싶지만...아~! 세월이여.
반찬이 시원잖다고 밥상을 마당으로 휙 던져버리시던
어릴적 아버지!
오늘날 이런 건 생각만 품어도 살인죄 보다더 큰 죄악인 세상이닷.ㅋ
심기 긁는 소리 그만 하고 법성토종이나 한잔 하자.
은근한 醉氣가 깔끔하다. 어화~ 둥실
세상 시름일랑 잊자! 약간 醉氣에
우리 山客들 어느틈엔가 酒客으로 저절로 身分 上乘 中
斗酒不辭의 愛酒家들 節酒하라 누가 말하는가.
山頂에 서린 만가지 友情 山情 充滿의 山行이여!
어떻든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은
열두 배낭에 채워야 하리.
우리에게 그런 異蹟은 없는가 보다.
언뜻 보면 바위인지 나무인지 분간을 할 수 없다. 이 世代가 그렇다.
靈的 分別力을 상실해 가는 세대...
사단(Satan)이 노리는 戰略이다. 요즘 社會的 트랜드는 戰略이 아닌가.
대입전략,경영전략,對北戰略,심지어 전략적 칭찬, 戰略的 同伴者...등등,
사실 전략은 사단이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이용하여 하나님을 對敵하기 위하여 使用한 무시무시한 것이다.
이것이 전략의 起源이다.
전략(strategy)은 戰爭을 全般的으로 이끌어 가는 方法이나 策略 정도로 이해된다.
靈的 용어로는 시험(temptation, 페이라조)과 一脈 相通한다.
마귀가 聖子 예수님께 사용한 戰略을 기억하는가.
廣野에서 40일 주린 狀態에서 '돌을 떡이 되게 하라'는 이 試驗과 聖殿 꼭대기의 시험,
그리고 지극히 높은 山에서의 시험이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날 사단의 戰略은 여기에서 出發한다.
얼마전 예수를 지극히 사랑하는 同期가 들려준 얘기다.
지난 1월 하순경 우리 나라 김군(18세)이 IS에 가담하기 위하여 터키에서 사라진 보도가 나오던 그 날 이다.
알고 지내던 知人의 딸이 터키로 宣敎活動을 위해서 派遣되었다고 한다.
偏父 膝下에 딸 하나 아들 하나, 그는 美國으로 子女들을 留學 보내 놓고 子女들만을 바라보고
오랜 歲月 기러기 生活을 해 오던 차 였다.
美國 어느 韓人 敎會는 金枝玉葉 길러왔던 딸을 자기와 상의도 없이
IS와의 接境地域인 터키 東部地域으로 보낸 것이다.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다. 어느 아버지가 이런 狀況에서 가만히 있겠는가.
아무리 교회를 怨望하고 誹謗한다 한들 그 마음에 平穩을 찾을 수 있겠는가.
그날 부터 그 사람은 불타는 앤티기독교 전도사가 되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직장에서 모임에서 어디서든
熱辯을 토한다. "갈려면 자기들이나 가지 왜 내 딸을 死地로 보냈느냐"는 것이다.
짧은 기간 동안 그로 인해 수십명 아니 수백명이 교회를 비방하고 그리스도인을 혐오하게 만들었다.
이 얼마나 위력적인 개독교(?) 傳道師인가.
敎會에서 宣敎에 관심을 갖고 있는 나로서는 이 이야기를 듣고 참으로 난감한 기분이 들었다.
이것이 사단의 戰略이다.
예수는 聖殿 꼭대기에서의 試驗을 어떻게 통과하셨는가.
宣敎의 일을 포함하여 敎會의 일은 聖殿의 일이다.
사단의 성전 꼭대기의 戰略은 뛰어내리게 하는 것이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 내려라. 천사들이 받들어
발이 땅에 부딪치지 않게 할 것이다.' 인간이라면 이성적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이리라.
예수님은 이 戰略에 말려들지 않으신다.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매우 간단하면서도 분명한 말씀으로 敵을 無力化 시킨 것이다.
그러나 위의 宣敎地 파견의 예는 無謀하게 뛰어 내린 것이다.
사단의 戰略에 완전히 말려든 것이다.
사단의 최종 전략의 목적은 靈魂 破壞이다.
냉정하게 決算을 해 보자. 절박하고 위험한 死地에 福音을 위하여 宣敎의 일을 위하여 獻身하는 것은
누가 뭐라해도 높이 평가되어야 할 복된 일이다.
그러나 結果的으로 그의 딸이 선교지에서 몇 명의 靈魂을 얻을지 모르지만
國內에서는 앤티적 일로 수십 수백의 많은 영혼이 교회와 그리스도를 嫌惡하게 된 結果를 招來하였던 것이다.
父母와 協議를 충분히 하고 넓게는 關係當局과도 相依를 했더라면 이런 無謀한 落下는 없었을 것이다.
山行을 하면서 느낀 바가 그렇다. 단순히 바위인지 나무인지를 分別하지 못하다니.
內質보다 外形만 화려한 대형교회, 표적만을 쫓아 이리저리 움직이는 그리스도인,
人生이 잘 풀리느냐 안 풀리느냐를 예수를 쫓는 基準으로 삼는 者.
이것들은 지극히 높은 산의 시험에 해당하지 않겠는가.
사단은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이며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모든 것을 주겠다고 유혹한다.
예수님은 기록되었으되 다만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 만을 섬기라고 말씀하심으로 유혹을 물리치신다.
얼마전 소금물 관장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은 돌을 떡이 되게 하는 것일게다.
이 모두 秘密스럽고 巧妙한 사단의 戰略임에 틀림 없다.
사단의 모든 戰略은 聖子 예수가 通過한 세 가지 시험의 擴張
아니면 變形이리라.
그러하니 제발 '개독교'니 '먹사'니 하는 안티기독교적인 일은 모양이라도 버리자.
모두가 다 사단에게 이용당하는 거다.
방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 IS에 가담한 김군은 IS훈련 캠프에서 訓鍊 중이라는 TV 뉴스가 放映 中이다.
참으로 씁쓸하다.
즐거운 산행 중에 왠 戰略 타령인가.
이 모든 私說은 뻥~이오!!
肯定的 마인드로 다시 挑戰 앞으로~~!
힘들고 지칠 때는 쉬는게 人生의 지혜~!
1시40분 문배마을 到着
生態 연못에 선 山友들~ 멋쟁이 포즈~
7번이 촌집이다.
'촌집'이라는 看板이 보인다.
요즘 촌집은 요러코럼(?) 생겼나보다. 6.25戰亂도 비켜간 疊疊山中 촌집이다.
억새 이엉 초가집 지붕에 찌그러진 삼칸 살이 ...뭐 이런거가 촌집아닌가.
옆에 동행한 누가 말을 뱉는다.
'브라자와 빤* 맛을 알아브러서...' 이상야릇한 한마디!
연수구 모 어린이집 4살 여아! 김치를 먹지 않는다고 보육교사가 휘두른 주먹에
퍽 나가떨어지는 장면을 보았는가.
마치 그 충격이다.
간단 명료한 멘트!! 역쉬 大禪師 이십니다. ^^
이런 寸鐵을 날릴 수 있는 자는 도대체 누구인가.
아무튼 정겨움이 넘치는 아늑한 山中의 故鄕......우리 산우들의 발걸음이 한가롭다.
저 계곡 너머에 九曲瀑布가 있다.
문배(文背)는 文瀑(구곡폭포의 옛이름)의 背後에 있다하여 命名되었다고 한다.
오르고 내리는 산행길. 오늘도 高峻談論으로 꽃을 피운다.
名所라 하여 둘러보는 재미를 더해 준다.
구불 구불 九曲瀑布로 내려가는 황톳길. 一名 깔딱고개라 하던가...
우리는 내려가기 때문에 깔딱질은 없어도 아직 군데 군데 빙판길을 조심해야 한다.
2시26분 九曲瀑布 到着
氷瀑 일명 구구리폭포. 봉화산(525.8m)이 품어내는 젖줄이 아홉구비를 휘돌아 흘러내리어
폭포를 이루었다. 自然이 살아 숨쉬는 雄壯하고 壯快한 폭포의 面貌가 빙벽으로 드러난다.
우리가 다녀왔던 內雪岳의 높이 88m의 大勝瀑布 보다는
웅장한 맛은 덜하나 가까이 밀착하여 觀望할 수 있다.
瀑布의 威容을 접하니 우리 山客들의 눈을 놀라게 한다.
철 따라 허다한 詩人 墨客들과 風流客들이 風聞을 듣고 찿았을 터
大自然의 경이로움이 이만하면 오늘 산행의 보답으로 충분하다.
흰 세마포로 하늘과 땅이 맞닿도록 장막을 친 듯 하고
하늘과 땅이 相接하니 우리의 마음이 그 속으로 녹아든다.
예수님는 물위를 걸어가셨지만
폭포위를 걸어가는 方法은 빙폭을 타는 거다.
여기에서 異蹟을 보는구만............ㅋ
최고의 포토라인이다.
쌩유~ 기쁨두배!
비록 무화과 나무가 茂盛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所出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羊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
한마디로 말해 다 망해도
기도의 타겟은 기쁨! ...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인가~ (3:17-18) 處女 出戰한 위영이~ 좋아브러~
九曲魂을 담아가세요.
쌍기역(ㄲ) 자음을 이용하여 아홉개의 단어로 만든 이야깃거리가 瀑布에 이르는 나무 푯말에 스토리텔링화 되어 있다.
꿈-희망,끼-재능,꾀-지혜,깡-용기,꾼-전문가,끈-인맥,꼴-태도,깔-맵시,끝-내려놓음....
끈을 人脈이라 하네...흠 맘에 안들군! 이런 곳에서 속된 것을 가르치려하니...
사실 이 글을 쓰면서도 망설여진다. 이 後記를 올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
偉大한 최대장! 이미 山行 計劃공지에 山行의 槪要와 모든 것이 記錄되었으니
이 글은 後記랄 것도 없다. 個人的인 人物 肖像은 定期山行 사진에 山行 다음날이면 빠짐 없이 올라간다.
史官이랍시고 나서 봐야 할 일이 없다. 그래서 그냥 조잘거려 본거다. 이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암튼...나도 맘에 안든다.
2시43분 山行 終着地
5시간의 山行을 마무리 한다. 우리 산우들...
함께 만들어 가고 서로 어루만져 주는 힐링의 시간들....넘 감사하다.
제공된 乘合車를 타고 뒷풀이 場所로 고고....
3시10분 뒷풀이
始山祭 山行 大長程을 마무리 한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풀기 山行이었던가.
우리의 산행은 언제나 새롭다. 그것이 정말 기이하다.
옷닭 백숙! 오늘은 옻닭이닷. 근육통, 위장보호, 몸속 독소제거, 항암효과에
탁월하고,고운 피부에 그만이란다. 옻 특유의 향이 온몸을 파고든다.
소믈리에를 自處한 찬성이.
누구랄 것 없이 이 잔 저 잔 채우느라 바쁘다.
탁주하면 생막걸리가 최고여~
百藥之長 모든 약의 으뜸이라 했던가.
위영이가 막걸리를 박스채 가져오는 바람에
會費가 折半으로 줄었다. 이거이... 無錢百歲 時代
費用을 50% 節約했으니...이 또한 아니 좋은가. 감사^^
앗~! 인상이가 앉은 뒷 벽 TV에 영환이가 출연했다.
"作戰에 失敗한 건 容恕가 되도 ..戰略的 짜웅에 실패한 자는 容恕가 되지 않는다."
최대장을 위한 龍飛御天歌인가
우리 모두 최대장을 향한 짜웅에는 목숨이라도 내놓아야 한다.
그게 우리의 길이다.
戰略的 짜웅에 실패해 별 볼일 없게 된 건가.
그래도 그의 乾杯辭는 여전히 軍氣 撑天이다.
김대령의 戰略論을 들으려면
말술로도 다 채울 수 없당...
新中年 靑春을 위하여 乾杯!
총무 걸걸걸 건배사 좋고~
巡杯에 건배사 亂舞하니 고향 사투리도 구수하다.
以天下樂之有餘 而獨樂於己不足
가치 놀믄 홀랑하지만 혼자 놀믄 느자고 없당께 ~
이미 友道에 道通한 산우들이여!
각현이 영량이 재기 승열이, 호열이 용수 두식이 최대장 정총무,
인상이 영환이 봉욱이 채남이 영록 용진이 그리고
뒷풀이에 참석 못한 동석이..... .
山行 첫 出戰으로 最高의 貴客이 된 천일이 위영이 모두 고맙고 고맙당.
요즘 태환이 보이질 않는다. 만수는 이름을 萬睡로 바꾼건가...
갈길이 멀다.
3월 마이산, 4월 월출산, 5월 문경새재.....
해외 遠征山行은 아직 이른 나이라는 主張 대로 60세 까지는 保留하기로 한다....
재기가 옛 追憶을 더듬는다.
지난 漢拏山 산행! 앞으로도 없을 최고의 산행이었다고 ...그 말에 동의 하지만
그런 산행을 또 만들어 가야쥐~!
오늘 멋진 산행을 만들어 준 산우들 넘 감사하다.
재경 광주고등학교 26회 산악회여~ 우리의 전기적 로망은 계속된다.
봄은 언제 올려나....
우리의 賞春山行을 위하여
세우자 세우지 빠빳이!
봄은 도둑 같이 올텐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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