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영광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요 21:15-19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Thomas Edison)을 돕던
두 명의 실험 조수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들이 에디슨에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지금까지 우리는 해답을 얻기 위해 700번이나 실험을
했는데, 아직도 아무런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700번이나 실수를
거듭했으니, 우리는 실패한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그러자 에디슨이 대답했습니다.
“그게 아니라네. 자네들은 이제까지 자네들이 실험한 700가지
방법으로는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없다는 [답]을 얻은 것이라네.
그러니까 이제 자네들은 자네들이 연구하는 주제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많은 것을 알게 된 것이지. 그것은 결코 실패가 아니라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그러니, 그것을 실수라고 생각하지 말고, [배웠다]고 생각하게나. ”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실수를 거듭합니다.
그러나 실수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수로부터 배우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승자입니다. 성경 인물 가운데, 자신의 뼈아픈 실수로부터
가장 값진 진리를 배운 사람이 있다면, 아마 사도 베드로일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지상 사역 기간 중, 가장 결정적인 때에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이 디베랴
바닷가로 베드로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를 향해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고 질문하십니다. 요한복음 21장 17절을 보십시오.
“세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그렇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붙잡히시던 날 밤에,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했습니다. 그것은 베드로의 나약함을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베드로의 실수를 탓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를 통해
오순절 성령 강림의 놀라운 역사와 교회를 세우는 일을 행하셨습니다.
그것은 베드로가 자신의 실수에서 주저앉은 것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일어섰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오늘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도 이런 모습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떤 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잘못이나 실수까지도, 참으로 주님의 뜻 안에서,
선한 것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를 가리켜,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고 말씀하십니다(롬 8:28).
오늘도 주님을 의지하며 사는 사람답게, 실수로부터 값진
교훈을 얻으며 사는 지혜로운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