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g 4개로 만든 scramble(휘저어 익히다)
내가 이런 것도 해먹는구나...
옆에서 다른 사람들이 요리를 하고 있어서 나름 긴장하며 만들었는데 처음치곤 very good
다음번엔 milk까지 넣어봐야겠다. 약간의 salt와!
그래도 expensive한 한끼 식사분이다. 푸하하~~
함께 먹을 수 있다면 만찬이 따로 없지...
나라는 사람이 이리저리 휘저어 익혀진 후 누군가의 삶에 생이 될 수 있다면 (마치 예수가 시작한 만찬에서 빵을 쪼개며 “내 살이니 먹으라 그러면 산다”라고 하셨듯이)
되도 않는 인생이지만 스크럼블을 한층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우유처럼 그렇게 누군가의 삶에 그가 더욱 그로서 그러하도록 그의 삶에 전제로 부어질 수 있다면 (마치 바울이 자신의 생이 끝날 것을 알고 마지막 spurt를 했듯이)
정말 정확하게 넣어야 제맛을 내는 소금이 되어 누군가의 삶에 내가 그가 되고 그가 내가 되어 그 어떤 하나가 될 수만 있다면 (마치 교회가 예수의 몸이요 예수가 교회의 머리 되시지만 그 한 사람을 교회라고도 예수라고도 하지 않는 것처럼)
그러나 그러하지 못하는 내 인생은 이 땅에서 cheap해도 너무한 싸구려다.
계란 4개로도 충분해야 하는 생을 선택한 나는 이상을 쫓는 rich인가? 현실적인 poor인가?
나는 너무 selfish이다. 나만을 위해 너무 많은 cost를 pay하고 있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내 인생에 하나님은 서실 자리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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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서경근목사
scramble은 요리인가...
서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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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
17.11.26 22:2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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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 넘 맛있어보여요^^ 목사님이 만드신 요리에 신앙과 철학이 스며드는 글을 읽어서좋지만 전 그냥 맨 끝 사진이 더 좋아요 ㅎㅎ 냄새도 좋을 듯.~
^^ 목사다 보니 작은것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는 버릇이 있네욥...
굳 스~~멜이었죠 ㅋ
아멘! 아멘! 아멘!
나라는 사람이 이리저리 휘저어 익혀진 후 누군가의 삶에 생이 될 수 있다면 (마치 예수가 시작한 만찬에서 빵을 쪼개며 "내 살이니 먹으라 그러면 산다" 라고 하셨듯이)
정말 정확하게 넣어야 제맛을 내는 소금이 되어 누군가의 삶에 내가 그가 되고 그가 내가 되어 그 어떤 하나가 될 수만 있다면 (마치 교회가 예수의 몸이요 예수가 교회의 머리 되시지만 그 한 사람을 교회라고도 예수라고도 하지 않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