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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글쓰기 13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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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 ▶▶▶ 2011-07-25 (월)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어제 모실 수만 있다면 대모님으로 모시고 싶은 분이 견진선물로 주신 책입니다.
남자가 무슨 대모냐고요?
카톨릭 교리에 어긋나는 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어긋나겠지요...
그냥 대모님으로 모시고 싶었던 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속으로 그렇게 모시기로 하였습니다.
어제 제 견진성사에 참석해주신 한 분 한 분을 떠올려 봅니다.
대부님, 대모님, 아내 마가렛, 장인어른, 장모님,
바오로 형님, 아나스타샤 형수님, 루치아노 형님, 안젤라 자매님
그리고 헌화회장님.
말씀으로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또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어제 미사 내내 흐르는 눈물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교우님들은 진즉에 받은 견진성사를 이제 50줄을 넘기고 받으면서
주책도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성령운운 하는 소리 하려는 것 아닙니다.
사실 아직 성령이 내린다는 것이 어떤지 잘 모릅니다.
단지 요즘처럼 행복과 평화가 지속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는 것 뿐...
휴식을 끝내고 되돌아 온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부쩍 눈물이 많아졌습니다. 안 그래도 눈물이 많은 남자였는데...
선물로 받은 묵주들을 손끝으로 하나씩 하나씩 만져보며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또 눈가가 젖어들기 시작하였습니다.
.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카톨릭인으로서 어른이 되었다고 하나...
아직 어른이 되기 전의 어린 티를 완전히 벗겨내지는 못한 듯합니다.
아직도 그 분처럼 사랑을 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합니다.
그러나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비슷해지리라 믿습니다.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제 마음의 가시 없애주소서~
늘 기뻐하라, 끊임없이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늘 당신의 뜻을 살피며 낮은데로 흐르겠습니다.
늘 기뻐하라, 끊임없이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끊어버리겠습니다.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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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 ▶▶▶ 2011-07-26 (화)
'칭찬은 코끼리도 춤추게 한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쓴 것이 약'이라는 말이 있고,
'물러설 줄도 알아야 한다.'
어제 들은 말을 간단히 정리해본 것입니다.
칭찬이던, 입에 쓴 말이던 모두 고마운 말입니다.
어제 제게 말씀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요즘은 제 스스로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상당부분 변했다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한 편으로는 '참 바보같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 정말 바보인지도 모릅니다.
그저 적당한 선에서 (그 대상이 남이던 자기 자신이던 간에) 타협하고 살아가면 될 것을
황당한 생각을 끄집어내고 그것을 실현하려고 뛰어다니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느 분 말씀대로 자기 분수에 맞게 살아가면 되는데 왜 그렇게 힘들게 살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능력이나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제 앞가림 하기도 힘든 주제에....
그러나 돈이 많고 능력이 아주 좋은 사람만 성공한다면 이 세상 너무 재미없지 않습니까?
나이를 생각해서 자중하는 것도 세상이 좋아져서 곧 백세를 넘기는 것도 흔한 일이 될 터인데...
그것 역시 재미없습니다.
가끔은 끈질긴 마음 하나로 하나씩 깨우쳐가며 성공에 이르는 것도 있어야 사는 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곳에 크고 작은 감동도 있을테이고 말입니다.
웬지 담담해집니다.
이미 저는 씨를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씨뿌리기를 도중에 중단할 생각은 없습니다.
수확은 제가 하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다른 누군가가, 제 생각과 같은 어떤 분이 그것을 이어받아 이루어질 수도 있고
그러한 분이 전혀 없어 헛된 손짓에 지나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위시티 인터내셔널 프로젝트' ....
어쩌면 제가 오래 전에 공부하려고 하였던 컴퓨터 자동번역 시스템이 완성되어
내가 한국어로 이야기하면 그 즉시 상대방에게 영어나 불어 등으로 번역되어 전달되는 그러한 시대가 와서
제가 구상하고 있는 생각이 무의미해질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구글인가에서 자동번역 시스템에 대한 시연을 하였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한 때 전공이기도 하고, 관심이 많은 분야라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더군요.... 광고성 기사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자동번역은 컴퓨터가 생긴 초창기에 가장 쉽게 해결될 것이라 여기던 분야였습니다.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로 바뀌었습니다.
아직도 자동번역은 해결하기에 요원한 분야입니다.
오래 전 자동번역을 공부할 때
'자동 번역이 완성되는 날 인간은 신의 경지에 이를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어, 이거 이야기가 이상한 곳으로 흘러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각설하기로 합시다.
아뭏든 지금 구상하고 있는 것을 그만 둘 생각은 없습니다.
바둑에는 '패'라는 것이 있습니다.
'패'는 요술장이라고도 합니다. 패 하나가 승부의 추를 일거에 바꾸어 놓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그 패중에 '꽃놀이 패'라는 것이 있습니다.
흔히 패는 그 결과에 따라 쌍방간에 상당한 댓가를 요구하게 되는데...
꽃놀이 패는 져도 별 부담이 없는, 대신 상대방은 큰 타격을 받는 그러한 패를 말합니다.
지금 저는 세상을 상대로 꽃놀이 패를 즐기려 하는 지도 모릅니다.
가끔 그러한 것도 있어야 세상 사는 맛도 날 것이고...
지면 어떻습니까?
훌훌 털고 일어나면 되지 않겠습니까?
상처가 생겼으면 약 좀 바르고 낫길 기다리면 되고요...
다행히 아내 마가렛이 반대하지 않으니 고맙고,
아이들이 밝게 자라주니 더 더욱 고맙습니다.
주변에서 가끔 '돈 좀 많이 벌라'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그 문제는 그리 걱정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카톨릭인이고,
주기도문에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라는 구절이 있고...
일용할 양식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어제 쓴 말을 들은 탓인지 주절대는 것이 길어졌습니다.
오늘도 은혜로운 이 아침,
그 분의 사랑이 한 없이 밝아오는 이 아침 너무 좋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그 분의 은총이 가득하길 빕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식사동 성당의 요아킴 형님과 안나자매님들을 비롯하여
세상의 모든 요아킴과 안나 여러분께 영명축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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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 ▶▶▶ 2011-07-27 (수)
예수님도 우리네처럼 약점이 있다고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라는 책을 지으신 프라치스코 하비에르 구엔 반 투안 추기경님이십니다.
그 첫번째 약점은 기억력이 나쁘시다는 것이랍니다.
기억력이 너무 나빠 우리가 회개를 하는 순간
이전에 우리가 지었던 모든 죄를 잊어버리시고 용서하신다고 합니다.
심지어 용서했다는 사실 조차 잊어버리신다고 합니다.
너무나 멋진 말입니다.
예수님은 기억력이 좋지 않으시다....
만나는 이들의 싫은 점이나 나쁜 점들을 모두 잊어버리고
사랑으로써 웃으며 대할 수 있게하는 나쁜 기억력...
밤새 그토록 쏟아지던 비도 이젠 멈추었습니다.
밤사이에 내린 비가
가난한 이들의 삶을 힘들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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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8 ▶▶▶ 2011-07-28 (목)
요즘은 저녁에 아내와 긴 대화를 나누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대화를 나누다 자정을 넘기는 일도 많아졌구요.
물론 그러다 대판 싸움을 벌이는 날도 있지만....
그 싸움의 휴유증이나 연장은 그 다음날 자고 나면 눈 녹듯 사라지곤 합니다.
대화의 대부분은 신앙생활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여러 교우님들의 아름다운 모습 등에 관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날 서로 만났던 교우님들의 아름다웠던 모습들을 서로 떠올리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성당에 관련된 일이나 신부님에 대한 걱정 등도 당연히 화제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식복사'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두 달 전인가, 세 달 전인가... 마가렛이 농담으로 자신이 '식복사'를 해야겟다며...
그 이유를 신부님 다이어트를 위해서라고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즉 자신은 음식솜씨가 없으니 신부님께서 식사를 잘 못하실 것이고 그래서 살이 빠지실 것이다.
신부님의 건강을 위해서 자신이 식복사를 해야한다... 암튼 그런 류의 주장이었는데...
어제 그 이야기를 다시 하면서 내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나보다 더 요리를 못하니 절대 식복사를 해서는 안된다."
"당신이 식복사를 하느니 차라리 내가 하는 것이 낫다."
위의 말을 들은 아내가 대답하길...
"내가 식복사를 할 수 없는 이유는... 미모 때문에 안되~"
대답하고 싶었습니다.
"마마, 미몽(迷夢 )에서 깨어나옵소서."
참았습니다. 한 대 쥐어박힐 지도 몰라서...
미몽성진 (美夢成眞) 이라는 말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오늘 사랑하는 그 분을 만나는 미몽(美夢)하나 꾸어 볼까요?
[참고]미몽성진 (美夢成眞):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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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 ▶▶▶ 2011-07-29 (금)
쓴 글이 사라졌음: 두 남자의 뱃살 이야기 - 다시 쓰려니 맥빠져서 못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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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 ▶▶▶ 2011-07-30 (토)
쓴 글이 사라졌음: 영원히 당신 사랑 노래하리다 - 다시 쓰려니 진이 빠질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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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 ▶▶▶ 2011-07-31 (일)
글쓰기와 읽기 사이에는 두 번의 창작이 있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의 창작과 글을 읽는 과정에서의 창작.
글을 자주 쓰다보면
읽는 사람을 염두에 두고 단어나 낱말, 또는 주제에 대하여 고려를 하게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지금처럼 서로 아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되다보면
알게 모르게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무심코 생각나는 데로 글을 올렸다가
쓰고 난 후 되새겨보다 화들짝 놀라 재접속하여 수정 또는 삭제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어떤 경우에는 며칠이 지난 후 - 이미 늦었지만 - 후회하며 수정 삭제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화자의 손을 떠난 글은 그 자체로 생명력을 갖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어머니의 뱃속을 벗어난 아기가 그 자체의 생명력으로 움직이듯이...
그렇게 태어난 글은 독자의 눈을 통해 읽혀지는 순간 또 다시 태어나게 된다.
화자가 자신도 모르게 써놓은 암시와 경험들이 독자의 상상력과 경험들에 접합이 되면서
글은 읽는 이들 저마다의 가슴 속에서 날개짓을 한다.
그래서 글쓰기가 힘들다.
특히 이 카페처럼 서로 누가 누군지 빤히 아는 좁은 공간에선 더욱 그러하다.
쓴 글이 어느 순간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상대방을 -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도 - 찌를 지 모르기 때문이다.
가끔은 내 글이 아주 가까운 몇몇에게만 읽혀졌으면 싶을 때가 있다.
설령 내 글에 실수가 있었도 너그러이 넘어갈 수 있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도 서로가 서로를 잘 알기에 수정이나 삭제가 필요없는 그러한 사이....
또 미묘한 내 감정을 서로 이해하기에 모른척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그러한 사이...
이 카페에 글을 쓰면서 생긴 버릇 중의 하나가
내가 쓴 글을 자주 되새김질 하여 읽어본다는 것이다.
(다행하게도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도 조회수가 올라가진 않는다.).
이전에는 없던 버릇이 새로 생긴 것이다.
이전에는 하루나 며칠 지나서 읽어보면 낯이 붉어지거나 혹은 그 외의 여러가지 이유로 지워버린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다시 읽어보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었다.
나는 내 글의 애독자가 한 두명 정도 - 어쩌면 서너명이 될지도 -는 있을거라 여기고 있다.
그 중의 한 분은 내게 나의 글을 게속 반복하여 읽었다고 말하면서,
내가 수정한 부분을 지적하며 왜 그렇게 하였는지 물어보기도 하였다.
그 분은 어쩌면 나 보다도 나를 더 잘아실 것이다.
그 분께 가끔 물어보고 싶을 때가 있다. 내가 어떤 모습인지...
그 분에게는 가끔 있는 그대로, 쓰고 싶은 그대로의 글을 보여드리고 싶을 때가 있다.
카톨릭인이 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미숙하기에...
어쩌다 드는 미움이나 분노, 격정, 슬픔, 좌절 등을 쓰는 그 순간의 감정 그대로 표현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일기를 따로 쓰면 되지 않느냐는 분이 계실지도 모른다.
내게 있어 일기 쓰기처럼 힘든 것도 없지만...
사실 이 천일 글쓰기가 나의 일기나 다름없다. - 그래서 두렵기도 하다.
천일 글쓰기를 하면서 "괜히 시작했다' 하며 후회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글쓰기의 목적이 '산티아고'로 가기 위한 여정인데...
그래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그 분처럼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목적인데....
생각보다도 여기 저기 걸리는 것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끼면서 이다.
묘한 것은 그 걸리는 것 중 하나는....
가끔은 어느 교우의 뜻밖의 모습, 숨겨진 진주가 드러난 듯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러한 것을 풀어내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러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실 성당을 다시 나오면서 좋은 점 중의 하나는 교우들과 접하면서
그러한 아름다움을 도처에서 접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아름다움은 나를 '늘 기뻐하게 하는' 원동력의 하나이기도 하다.
사실 어제도 식사동 언덕에서 그러한 것을 여러분에게서 느끼기도 하였고...
어찌되었건 아직도 움직임이 미숙하고 자유롭지 않아 여기 저기 툭툭 걸리는 데가 많다.
그 걸리는 것이 자칫 활자화 되었을 때,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그 누군가의 심장을 찌르지 말라는 법도 없다.
실제 그러한 일이 흔치않게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주제를 주변사람들과 상관없는 것들로만 잡으려고 하엿는데... 그게 이만저만 힘든 것이 아니다.
사람이 혼자 살아갈 수 없듯이.... 나 혼자만의 이야기라고 쓴 것이 결국은 나 만의 이야기가 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무언으로 대화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하는 지도 모른다.
'이순'이 되면 '무엇을 하여도 꺼리낌이 없다'라고 하는데.....
나도 이순이 되어 글을 쓰면 무엇을 써도 꺼리낌이 없어지게 될까?
그런데 이순이 되려면 아직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
천일 글쓰기의 장소를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몇 번 한 적 있었는데.....
이제 정말 그래야 되나 보다.
근데 다른 장소로 옮기면 무사히 천일을 끝낼 수가 있을까?
공개된 장소에서 글을 쓰는 것이 이 글을 계속쓰게 하는 긍정적인 압력도 되었는데...
주여,
나의 글이 부디 다른 이의 가슴을 찌르는 흉기가 되지 않게 하소서.....
나의 글이 아픈 가슴 치료하는 웃음처럼 되게 하소서.
당신 사랑 노래하는 글이 되게 하소서.
'당신 사랑 영원히 노래하리다.'
첫댓글 견진 축하드려요~~
행복과 평화안에 머무르신다니,,,
평화의 씨앗을 심었으니, 머잖아 포도나무 열매를 맺는 날만 남았네요~
부럽습니다.
빛을 내며, 노래하는 강물처럼.
크리스천디올의 향수보다 더 향긋한, 은은한 향기가 물씬 흘러내리는듯~~^^
...아마도 신부(?)님을 너무나 사랑하신게 아닐까...ㅋㅋ
어어 이거 몸이 점점 떠오른다. 너무 띄우시네....
이거 어떻게 내려오죠? 난감하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