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이 울린다......누님
산악회에선 늘 호징을 부르는데 개인적인 전화일땐 누님. 언니로 불리우는 내나이
오늘 이벤트있는데 오셔요 제가 회비 냈으니....
같이 산행을 4년동안 하다보니 내 주머니 사정도 알고 ㅋㅋㅋ
미안혀서 ....한발좀 뺏다가 미친척하고 고마워~~~~~
참치회......일반참치가 아니라 일인당 5만원짜릴 산악회 회원 친구네라 싸게 해준다고 3만5천원
가곤 싶지만 싶지않은 금액이라 맘만 먹고 있었는데..
ㅋㅋ 누님 내가 돈 냈다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셔요.....
그래서 포도주 들고 찿아간곳 인천시청쪽 동원참치회집
18명이란 회원들이 참석하여
첫잔은 내가 가지고 간 포도주로 건배로 시작하면서
이건 어느부위냐 어떤것이 맛나냐 하면서 참치를 흡입하듯 먹었다 ㅎㅎㅎ
연애인 싸인들도 있고
예약이라 미리 준비되어 있는 기본음식들
이슬이가 빠지면 안되겠지 ㅎㅎㅎ
한 회원이 찬조한 양주......나도 소주잔으로 반잔 받고 .....
빛깔좋고 무늬 선명하고 ...맛은 더욱 좋고 ㅎㅎㅎ
서로 술한잔 권하면서 건배도 하고
계속 리필도 나오고.....
어느정도 회로 배를 채우고 나니
알밥과 튀김등 나오는것이다
회로 채우고 ...약간의 빈 공간의 위를 위해 알밥도 맛나게 비벼먹었다....
살을 빼기 위해 산을 다니는데 먹는것을 더 잘 먹고 있으니...ㅎㅎㅎ
손님 맞을 준비를 해 놓은 룸
주방장님이 참치 대가리도 들고와 회를 떠서 준다고 하였는데
회원들이 너무 많다보니 누구 코에 부치기도 힘든듯 생략이 되었다
그대신 회원들이 어느부위 더 달라고....덕분에 나도 못 먹어본 부위(생각이 안남)도 맛나게 먹어봤다
사실 참치회맛을 잘 모른다
2만원짜리도 가끔 가뭄에 콩나듯 먹는 나이건만
5만원짜리.......난 글쎄인데 다른회원들은 만족한듯
난...같이 웃고 떠들고 맛나게 먹고 온것으로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