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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지맥의 개요****
영축지맥(영축枝脈)
백두대간 매봉산에서 분기하여 부산 몰운대 바닷가로 벋어 내리던 낙동정맥이 영남 알프스 영축산에서 또 하나의 산줄기를 분기하여
시살등(981m), 염수봉(816m),금오산(765m),,만어산(670m),청용산(354m)을 거처 밀양시 삼량진읍 낙동강과 밀양강 두물머리에서
맥을 다하는 양산천 서쪽,단장천 남쪽 분수령을 영축지맥이라 한다.
* 산경표*
영축산 시살등(980.9m) - 통도사염수봉(816.1) - 내포배티고개 금오산(765)-구천산 갈림- 구천산(630) -만어산(669.6)
-밀양청룡산(354.2)- 매봉산 갈림 - 매봉산(283.7) - 낙동강/ 밀양강(우) - 밀양시 삼량진읍
2 만5천 상북, 통도사. 내포, 밀양5 만 언양, 양산, 밀양영진 464 , 463. 462, 488
"밀양 만어산(일명 자성산)은 해발 670m로 전국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육산이지만 7부 능선쯤에 위치한 만어사 덕분에
적지 않은 관광객과 산꾼들이 즐겨 찾는다.
산 정상 인근에 대형 통신탑 2개가 흉물스럽게 서 있어 산 자체만으로 선뜻 추천하기가 뭣 하지만 두들기면 맑은 종소리가 나는 너덜겅인
만어석(萬魚石)과 동해 용왕의 아들이 변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미륵바위는 장삼이사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미륵바위는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많은 여성들이 찾는다.
구천산은 만어산과 달리 평상시에는 인적이 드문 봉우리로, 정상에 서면 영남의 젖줄 낙동강과 삼랑진 양수발전소의 하부댐인 안태호
그리고 영남알프스 연봉과 김해지역의 봉우리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의 산이다. "
"만어석이라 불리는 너덜겅, 두들기면 종소리
만어사 하면 떠오르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길이 300여 m, 너비 100여 m의 절 앞 계곡에 가득 찬, 어산불영(魚山佛影)이라 불리는
수만 개의 너덜겅. 경남기념물 제152호인 이 너덜겅의 내력은 '삼국유사'와 '동국여지승람'에도 나온다.
삼국유사에는 가락국 김수로왕이 만어사를 창건했다고 적혀 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동해 용왕의 아들을 따라 나선 물고기떼가
크고 작은 돌로 변했다고 언급돼 있다.
조선 세종 때는 만어산 경석(磬石)을 채굴해 악기로 삼으려 했다는 기록도 있지만 그 정확한 성인(成因)에 대해선 아무도 알 수 없는
미스터리일 뿐이다.
흔히 두들기면 맑은 종소리가 나서 종석(鐘石)이라 불리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실제로 여느 돌과 같은 평범한 돌이 더 많다.
이 돌들은 2억 년 전쯤인 고생대 말~중생대 초에 형성된 퇴적암으로 추정되지만 철분이 많아 쇳소리가 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얘기다."
* 만어사(萬魚寺)
만어사는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산 4번지 (055-356-2010)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 말사이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만어사는 46년(수로왕 5)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首露王)이 창건했다고 한다.
『삼국유사』 「탑상(塔像)」편의 ‘어산불영(魚山佛影)’ 조에 기록되어 있는 이와 관련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로왕은 양산의 옥지(玉池)에 살던 독룡(毒龍)과 만어산에 살고 있던 다섯 나찰녀(羅刹女)의 악행을 막기 위해 주술을 사용했으나 실패하여,
석가여래를 청해 이들이 계(戒)를 받게 함으로써 재앙을 물리쳤으며, 이때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이 불법의 감화를 받아 산중으로
모여들어 돌이 되었다고 한다.
수로왕은 이를 기리기 위해 절을 창건하였는데, 불법의 감화를 받아 돌이 된 물고기떼의 의미를 살려 이름을 만어사(萬魚寺)라 칭하였다.
사찰명과 관련한 또 하나의 전설이 이 지역에 전한다. 즉 옛날 동해용왕의 아들이 수명이 다한 것을 알고 신승(神僧)에게 새로 살 곳을 묻자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 터’라 일러주었는데, 왕자와 수많은 고기떼가 함께 길을 떠났다가 잠시 머무른 곳에서 용왕의 아들은 미륵돌로,
고기들은 모두 크고 작은 화석으로 굳어버렸다고 한다.
따라서 만어산ㆍ만어사는 모두 이러한 전설과 함께 탄생된 이름이며,
지금도 만어사에는 그때의 고기가 변한 돌무덤이 첩첩이 깔린 만어석(萬魚石)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설을 간직한 만어사는 신라시대에 여러 왕들이 불공을 올리는 장소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삼국유사』의 기록에서 또한 “1180년(고려 명종 10) 동량(棟梁) 보림(寶林)이 비로소 만어사(萬魚寺)를 세웠다”는 내용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전후 사정에 비추어 보아 만어사는 수로왕 설화와 연결된 46년에 작은 기도처로 창건된 듯하며,
1180년에 와서 사찰다운 면모를 갖추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사찰에 현존하는 삼층석탑이 이 시기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신빙성을 갖는다..전통사찰정보
* 어산불영(魚山佛影)천연기념물 제528호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산16-1번지 일원
어산불영(魚山佛影)이란?
만어사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로, 수로왕 때 가락국의 옥지(玉池)라는 연못에 살고 있던 독룡(毒龍)과
만어산에 살던 나찰녀(羅刹女:불교에서 말하는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가 서로 사귀면서
번개와 우박을 내려 4년 동안 농사를 망쳐 놓았다.
수로왕이 주술로써 악행을 막으려 했으나 불가능하여 부처님께 설법을 청하여 이들에게 불법의 오계(五戒)를 받게 하였다.
이 때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이 불법에 감동을 받아 만어산으로 모여들어 돌이 되었는데(고기가 산을 이룬다는 뜻의 魚山),
그 돌들을 두드리면 맑은 쇳소리를 내었다. 특히 서북쪽의 큰 바위(현재 미륵전 안에 있슴)는 용왕의 아들이 변해서 된 것이라고 전하는데,
멀리서 보면 부처의 모습이 나타나고(佛影) 가까이서 보면 그 모습이 사라진다고 한다.
만어산 암괴류는 1996년 3월 11일 만어산 어산불영경석으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152호로 지정되어 있다가
만어산 암괴류가 한반도 빙하기가 끝난 후 많은 비가 내려 이곳의 암석들이 양파가 벗겨지듯 침식 및
풍화되어 생성된 암괴류로 700m이상 길게 펼쳐지며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등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크므로 2011년 1월 10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528호로 승격되어 지정하였다.
고기 모양의 반석들은 부처의 영상(靈像)이 어린다는 산정(山頂)의 불영석(佛影石)을 향하여 일제히 엎드려 있는 듯 한데,
지금의 양산(梁山)지역에 옥지(玉池)라는 연못에 성질이 사악한 독룡(毒龍)한마리와 만어산에 살며 이곳 하늘을 날아다니며 사람을 잡아 먹는 나찰녀(惡鬼)가 서로 사귀면서
농민들이 애써 지어놓은 농사를 망치는 등 온갖 행패를 일삼아 가락국 수로왕이 주술로서 그들의 악행을 제거하려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부처님께 설법(說法)을 청하여
이들에게 불법(佛法)의 오계(五戒)를 받게 하였는데,
이때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도 불법의 감화를 받아 이 산중에 모여들어 돌이 되었다고 하고, 두드리면 쇠소리가 난다.
고려말기의 고승 일연선사(一然禪師:삼국유사를 지음)도 이 절을 순례하며 영험(靈驗)한 명찰(名刹)이라고 일컬을 만큼 유명한 사찰이고
신비스런 경석(輕石)이다.
* 등산코스
1, 만어산(670m),구천산(640m) 종주 : 만어사 - 너덜지대 - 만어사 - 만어산 - 608봉 - 530봉 - 구천산 - 관음사(약 9km,약 4:30 소요)
2, 염동마을회관 - 관음사 - 영천암 - 구천산 - 헬리포트 - 만어산 - 만어사 - 염동마을 (05:30정도소요)
3, 우곡마을 - 만어사 - 만어산 - 점골고개 - 감물고개 - 590봉 - 천산 - 영천암 9.9km 5시간
* 교통
1.승용차 : 이정표 기준으로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삼랑진IC~김해 삼랑진 58번(만어사 10㎞)~양산 삼랑진역 좌회전,
1022번 지방도~굴다리 통과(삼랑진역 앞에서) 양산 원동 좌회전~마을버스 정류장 앞 공터에 주차하면 된다.
2.대중교통
1. 서울역06:10 - 08:08동대구08:29 - 09:27삼랑진
서울역06:30 - 08:24동대구09:03 - 09:53삼랑진
서울역07:40 - 10:06밀양10:24 - 10:33삼랑진
서울역09:10 - 11:38밀양11:51 - 12:00삼랑진, (45600원)
부산 - 삼랑진 : 05:05/40/06:35/07:10/55/08:45/09:10/10:25/12:50 (30분소요,3100원)
삼랑진농협역전지소앞 마을버스종점에서 우골,염동행버스 승차 - 염동마을회관 : 07:50/09:50/10:20 (1400원)삼랑진교통
염동마을회관 - 밀양 : 16:00/18:00
행촌마을 - 삼랑진 ; 15:10/17:40 (삼랑진택시 055-353-9733/8255,1만원)
삼랑진역서 나와 좌회전해서 10m 가서 바로 우회전 삼랑진초등학교 앞에 만어사 표지판이 있다.
이 길을 따라 계속 직진하면 우곡리에 다다른다.
우곡리 마을 끝에서 오른쪽 도로를 따라 가면 만어사가 나온다.(이 길은 차 한 대 지나갈 정도다. 조심해야 한다)
* 산행지 개념도
산행개요
6 . 산행코스 : 양동마을회관 - 영천암 - 구천산 - 삼봉사 - 우곡마을입구 - 만어산 - 만어사 - 삼랑진읍
7 , 산행구간거리
9 . 산행메모
어산불영을 보기 위해 만어사로 간다.
서울을 출발하는 고속버스의 차창으로 찬바람이 들어와 잠을 설치고
동대구에서 탄 무궁화호 안에서 깜박깊은잠에 빠졌나보다
삼랑진이라는 방송에 베낭을 메고 낙동강의 차가운 바람이 뿌리는 역사로 나왔다.
시간은 이제 06:55분 .
양동마을 가는 첫버스가 07:50분에 있으니 그동안 역대합실에서 핸드폰 충전이나...
나를 태운 삼랑진교통은 시골길을 돌고돌아 산중턱마을의 마을회관앞에 내려 놓는다.
회관앞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보니 분지로 이루어진 같은 곳의 중턱에 동네가 들어서고
산을 넘는 도로가 있는 아주 특이한형태의 마을이다.
초겨울의 쌀살한 날씨에 손마져 시려온다.
산행지도를 확인하고 영천암을 찾으나 가는길이 도로공사로 어딘지 모르겠다
고개를 넘어가는 도로를 타고 오르니 조그마한교회가 보여 간신히 영천암입구로 들어선다.
영천암 오르는 길은 계속되는 시멘트오름길이라 힘들다.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에 손이 시려오고 낙엽이 다떨어진 길은 스산하기만하다.
영천암은 작은 대웅전만 있을뿐 나머지건물은 콘센트막사로 지어진 건물만 있는 조금 초라한 작은 암자다(08:58)
대웅전옆으로 올라서니 작은 소로길이 보이는 듯하여 오르다보니 어느새 길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다시 돌아내려와 절의 입구에서 보니 직은 팻말로 등산로라고 되어잇다.(09:16)
숲속 오름길은 거의 사람이 다녔다는 흔적만 있고 간혹보이는 리본만이 등산로임을 알려준다.
낙엽이 수북히 쌓인 비탈은 미끄러워 발을 때기도 힘들다.
몇번의 미끄럼끝에 오른 첫번째 능선 안부가 너무도 반갑다(09:51)
아! 그러나 본격적인 산행은 지금부터이니...
그냥 이게 길이려니 하고 사람의 흔적만 있는 능선 오름길은 가파르고 11원말의 바람은 귀를 얼게 한다.
미끄럽고 가파른 오름길과 가끔씩 나타나는 암릉지대는 쉽게 산의 속살을 내어주지 않으려는 듯 거칠다.
암릉을 힘들게 오르니 앞의 또 암봉.
이제야 구천산인가 보다 (10:27)
정상부는 뽀족한 바위로 되어있고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지키고있다
나무가지에 매달려잇는 영축지맥 구천산이라는 팻말이 무척이나 외로워 보인다.
정산부위에 부는 바람은 사람을 날려버릴듯 불고 손과 귀는 얼어버릴것 같다.
11월의 맹추위라니
인증샷만 찍고 서둘러 내려온다.
그런데 리본만 보고 지도나 전망을 안보고 내려온 것이 오늘의 산행을 엉망으로 만들 줄이야!!!
가파른 비탈길
길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그냥 길이려니...
한참을 내려오다보니 뭔가 잘못된 것 같은 느낌!
오른쪽 위로 능선이...
설나 저 능선이 아닐까 하는 불길한 예감이...
아니나 다를까.
큰길로 나오니 웬 삼봉사 (11:10)
정상에서 우측길로 가서 헬기장능선을 탓어야 하는데.
다시 능선을 오르기는 힘들고 지나가는 차가 태워졌으면 좋으련만
하나도 태워주지 않는다
시간은 벌써 11시30분이 되가야 하는데
우곡마을에서 삼랑진으로 나가는 13:52분차를 타기에는 지금의 상황으로는 불가능하다.
고개에서 만어산과 만어사를 볼려면 최소 3시간인데...
그렇다고 구천산만 보고 내려갈려니 너무 아쉽고
우곡리로 내려가서 만어사라도 보기로 하고 무조건 큰일로 내려가다 마침 친절한 아저씨덕에 우곡리까지 시간을 벌었다.
우곡리에서 올려다 보니 만어산은 까마득
아스팔트포장길을 힘들게 올라간다.
또다시 젊은 친구가 만어사 입구까지 태워주니 오늘은 복받은 날이다
만어사입구에서 포장도로로 만어산 정상으로(12:10)
만어산 정상에서 간단한게 요기후 바로 만어사로(12:30~12:40)
가파른 숲길을 굴르듯 내려오니 숲사이로 만어사가 보인다.(13:00)
경내를 어떻게 둘러봤는지도 모르겠다
그 유명한 아산불영에서 돌도 두드려 보지도 못하고
내려갈려고 준비하는 젊은 부부에게 통사정하여 승용차를 얻어타고
삼랑진역에 도착하니 13:35분.
부산행 14:25분까지는 여유가 있어 삼랑진5일장(4,9일)을 둘러보나
어린시절의 그 추억어린 시장이 아니다.
화려했던 5일장이 아닌 초라하고 싸구려 물건들로 가득찬 촌로들만 기웃대는 그런 곳으로 ...
* 산행사진
양동마을회관에소 보는 시골의 아침
영천암
첫번째 능선 안부의 소나무
구천산
가야할 만어산
삼봉사 하산길
겨울꽃
삼봉사얖의 암괴류
만어산 정상부의 송신탑
만어산 정상에서
만어사
삼랑진역
* 산행후기
구천산에서 하산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양동마을- 구천산- 만어산 - 만어사- 우곡마을로 계획했던 산행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맘씨 좋은 경상도의 3남자덕분에 만어사를 볼 수있어 다행이었다
삼봉사에서 우곡마을까지
우곡마을에서 만어사 입구까지
만어사에서 삼랑진역까지
서울에서 홀로 내려온 나그네를 태워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천암에서 구천산을 거쳐 삼봉사위의 고개까지는 등산로가 너무 희미하여 길찾기가 쉽지 않고 거칠다.
삼랑진에서 07:50분차로 양동마을에서 시작하면 만어사까지 구경하고
16:00시에 우곡마을에서 삼랑진나오는 차를 여유있게 탈 수있다.
삼랑진은 작은 동네라 먹거리도 충분치 않아 산행후의 식사가 여의치 않고
교통또한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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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날은 남쪽 날씨도 추웠던 모양이군요. 멀리서 고생하시며 보내주신 만어산, 만어사, 어산불영의 모습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즐산하십시오.
만어산..구천산..이름마저 생소한 산행기 잘 봤습니다.
큰바위가 실내에 자리잡고 있는게 참 특이하네요..석굴내에 불상을 만든건 봤지만..
등로가 명확치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덕분에 좋은구경했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혼자서 멀리도 가셨네요...먼 거리를 혼자 가려면 시간과 비용 등으로 산악회를 댕기는데.... 새로운 산을 소개해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