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건강한 취미생활 > 걷기여행 > 인천·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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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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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난이도 ★★ 접근성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큰길에서 조금만 들어가도 깊은 숲속 느낌이 난다. 조붓한 흙길을 걷는 기분이 상쾌하고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걸어도 좋다. 소망탑이 있는 우면산 정상에 서면 서울시내 전경을 볼 수 있다.
선바위역 2번 출입구를 지나 관문사거리에서 오른쪽 사당동 방향으로 조금 가면 남태령 옛길 안내판이 있다. 옛사람들이 한양을 드나들 때 관악산과 우면산 사이의 낮은 고개를 택해 지나다니던 길인데, 사당동 쪽 길은 일제강점기에 신작로를 내면서 없어졌고, 과천 쪽 일부만 최근에 복원한 것이다.
큰길에서 남태령 옛길 표석을 뒤로하고 산모롱이를 돌아들면 우면산이 시작된다. 산길이지만 오르내리막이 많지 않아 걷기에 힘들지 않다. 3, 4백 미터 간격으로 약수터가 있어서 마실 물을 따로 챙겨지 않아도 되고, 힘들면 쉬어가기도 좋다. 더불어 갈림길마다 친절한 이정표가 있어 길을 놓칠 염려도 없다.
우면산을 넘으면 양재천으로 길이 이어진다. 양재천 양쪽 둑 위로는 나무가 우거진 아름다운 길이 있고, 빈터에는 쌈지공원도 있다. 천을 따라 학여울 자연생태학습장까지 가면 길이 두 갈래다. 오른쪽은 탄천으로 이어지고 왼쪽의 자그마한 다리를 건너 주차장에서 삼성교 계단을 올라 큰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삼성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