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 說
2025년 6월 30일 202호
염려되는 국제협회 지각변동
라이온스 운동은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되어 100여 년 이상 청교도 정신을 바탕으로 한 미국 시민 주도로 발전해왔다. 그동안 107명의 국제회장 중 73명이나 봉사했고 이번 107차 올랜도 대회를 포함하여 세계대회를 80차례나 치룬 미국은 제1헌장 지역(미국 및 미국령, 버뮤다, 바하마)을 대표하는 나라이기에 국제이사 또한 35명 중 11명을 배정받아 라이온스 종주국답게 오늘날까지 국제협회발전을 견인해 왔다. 그런데 이번 107차 올랜도 세계대회에서 ‘국제이사 헌장별 재배분 안건’이 상정될 예정인데 이 안건이 가결되면 미국을 대표한 제1헌장 지역은 3명이나 감축되고 이 를 대신하여 인도를 중심으로 한 제4헌장 지역에 2명,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제3헌 장 지역이 1명 추가 배정될 예정이다.
협회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직책인 임기 2년의 국제이사는 짝수 해 18명, 홀수 해 17 명을 선출하여 총 35명이 활동하게 되는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미국을 포함한 제1헌장지역 이 8명, 인도를 포함한 제6헌장지역이 8명으로 同數(동수)가 되어 라이온스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또한 제3헌장지역인 남미는 1명이 늘어난 3명이 되고 한국이 속한 제5헌장지역은 7명, 제4헌장지역 유럽은 6명, 제2헌장지역 캐나다 1명, 제7헌장지역 오세아니아 1명, 제8헌장지역 아프리카 1명으로 현재와 변함이 없다. 이것은 미국 및 제1헌장지역의 회원감소 추세 때문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6헌장지역을 대표하는 인도가 미국과 국제이사 同數(동수)가 된다는 것은 결코 뒷맛이 개운치 않다. 제6헌장지역의 회원증가 실적이 높아 국제이사 배정을 더 받게 되었는지 몰라도 국제이사 배정은 회원 수만으로 평가될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라이온스 문화 수준 또한 높아야 하며 협회와 재단의 기여한 바도 함께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제5헌장지역은 LCIF 총 모금액의 50%인 3천백45만 달러인데 반해 6헌장지역은 9.6%로 지난 회기 6백1십만 달러에 그쳤다. 이것은 한국라이온스 금회기 5월 말 실적보다 못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제5헌장지역은 국제회장을 6명이나 배출 했고 세계대회도 10회나 유치했는데 제6헌장지역은 아직까지 국제대회를 단 한 번도 유치한 적 없고 소속 지구의 여러 문제로 분쟁이 일상인 지역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속한 제5헌장지역이 오히려 1명을 더 받아야 한다.
이번 안건을 접하면서 제5헌장지역 국제이사들은 의안이 채택될 때까지 도대체 뭘 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다. 현재 라이온스 종주국인 미국이 아무리 주춤하고 있다고 해도 인도가 미국과 맞먹겠다는 것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 더구나 이번 국제회장은 인도 출신이다. 그러므로 이번 ‘국제이사 헌장별 재배분 안건’은 부결되어야 마땅하 다고 본다.
총재 임기 왈가왈부
각 지구마다 회기 마감은 물론 새 회기를 준비하느라 바쁜 시기다. 특히 이번 세계대회가 예년에 비해 늦게 치러짐에 따른 2025-2026 회기 출범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늦어도 7월 1일부터 피치를 올려야 함에도 7월 17일에야 폐회식을 갖게 되어 각 지구총재는 20일에야 정상 근무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므로 세계대회 출발 전에 지구 임원 구성은 물론 각 클럽에 지시사항 하달 등 발빠른 행보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들리는바 모 지구 당선총재는 “총재임기가 세계대회 종료 시점부터이므로 현 총재 보기에 눈치가 보여 운신의 폭이 좁다”라고 토로했는데 이는 정말 넌센스다. 신임총재와 함께 일할 클럽회장들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그러므로 계획한바 차질 없이 즉각 진행해야 하며 현 총재와 집행부는 적극 도와줘야 한다. 5, 6월의 실적을 포함한 모든 행정 사항은 현 총재와 당선총재 공동 몫이고 라이온스 지구총재 이·취임은 결코 정파의 정권 교체로 착각해서는 아니 된다. 라이온스 봉사 최고행정책임자 임무 교대로 보면 정확한 것이다. 왜냐하면 총재는 직전총재가 되어 신임총재와 함께 힘을 모아 지구를 계승발전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2025-2026 회원 순증가 5,540명, SMART 실행계획은 있는가?
지난 미션 1.5회의에서 당선총재들은 회원 순증가 목표수를 5,540명 발표했고 GAT 제5헌장지역 대표는 물론 협회 집행이사에게 제출한 바 있다.
그런데 GLT 한국대표 임충래 교수가 전국 각 지구 강의 때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의한 내용인 SMART 실행계획 원칙에 따라 작성된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SMART 실행계획 원칙이란 Specific(구체적), Measurable(측정 가능), Achievable( 성취 가능), Realistic(현실적), Time-bounded (기한이 정해져 있는)이다.
그럼에도 각 지구마다 제시한 목표가 이러한 실행계획에 따라 과연 구체적이며 측정 가능하고 성취 가능하며 현실적이고 기한이 정해져 나온 데이터 인지 짚어 볼 필 요 있다.
물론 원대하고 큰 목표를 세워 매진해 보겠다는 의지를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매년 회기 초 목표 근접은 고사하고 회원 순감소라는 정반대의 결과를 내놓는 일은 없어 져야 하기 때문이다. 2014-2015 회기부터 최근 10년간의 한국라이온스 통계를 보면 회원이 순증가 한 회기는 14-15회기 1,568명, 16-17회기 500명, 17-18회기 1,111명, 18-19회기 71명으로 단 4회기만 순증가를 이뤘고 내리 회원 순 감소되었다. 14-15 회기에 1,568명으로 최고점을 찍었는데 어떻게 한 번도 달성해 보지 못한 5,540명 이나 되는 회원 순증가를 어떻게 이뤄낼지 GMT 한국대표는 이를 구체적으로 밝혀 내야한다.
해외 안과수술 봉사
시력 사업은 라이온스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주력사업의 일환이며 라이온스를 대표하는 봉사 사업이다. 넓게는 시력 보존을 사업부터 시각장애인 복지에 이르기까지 꾀나 다양하다.
그러나 그중 가장 보람 있고 감동을 주는 봉사는 앞을 보지 못해 아무 일도 할 수 없던 사람이 단 이틀 만에 눈을 떠서 기쁨에 찬 모습을 보고 나면 라이온스 시력 봉사야말로 그야말로 그 어떤 봉사보다 으뜸이다. 그러나 안과 수술 봉사는 의료진을 비롯하여 너무나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고 전문적 영역이기에 클럽은 물론 지구 차원에서도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김명신 전의장이 이끄는 서울남산클럽의 안과 수술 봉사는 국내·외 57차에 걸쳐 실시했고 이번 라오스 개안수술 188명을 포함하여 5,504명이나 광명을 찾아주었다. 특히 이번 개안수술은 주최지구인 354-A지구 회원 뿐만아니라 신문광고를 보고 자원한 타 지구 라이온들도 있었고 인공수정체를 후원한 라이온들도 있었기에 어느 때보다 뜻깊은 봉사가 되었다. 이처럼 의료진과 수술 장비는 물론 안과 수술 봉사 진행 노하우까지 갖춘 안과 수술 봉사단이 있기에 각 클럽들이 함께 참여하거나 인공수정체 또는 의약품 또는 안경 후원에 일조한 다면 더 큰 봉사로 이어질 것임이 틀림없다.
안과수술 봉사를 누가? 어느 클럽이? 어느 지구가? 실시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우리 클럽이! 우리 지구도! 함께하여 지속발전 시켜나가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