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말씀-
주님과 함께 한 시간 깨어 있는 기도의 비밀
08/25금(金)눅 22:39-46, 마 26:40-42
“예수께서 나가시어, 늘 하시던 대로 올리브 산으로 가시니”(눅 22:39)
십자가 구원 사역의 마침표인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신 말씀 “나와 함께 이렇게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는 우리 일상의 놀라운 승리의 비밀을 말해줍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심으로 그 귀한 십자가 사역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졸고 있던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하였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사단이 반드시 시험에 들게 합니다. 신앙이 성장하지 않는 것은 시험에 들기 때문입니다. 시험에 통과하면 천사가 수종을 듭니다.
주님과 함께 ‘한 시간 깨어 있는 기도의 비밀’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주님과 함께 깨어 있는 습관을 만듭니다.
“예수께서 나가시어 늘 하시던 대로 올리브 산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그를 따라갔다. 그 곳에 이르러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하신 뒤에”(눅 22:39-40) 주님은 습관에 따라 제자들을 데리고 올리브 산에 가셨습니다. 이것은 제자들에게 어둠에 빠지지 않고 깨어 있는 습관을 가르쳐 주기 위함입니다. 기도가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습관적으로 기도하는 것과 기도가 습관이 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기도가 몸에 습관으로 배여야 합니다.
‘깨어 있으라’는 말은 ‘주님을 잃어버리지 말라’입니다. 항상 빛이신 주님을 인식하고 소유해서 어둠을 대적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유혹에 빠지지 않고 시험 들지 않아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봉사하고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시험에 드는 것은 주님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무기로 완전히 무장하십시오. 그래야만 여러분이 악한 날에 이 적대자들을 대항할 수 있으며 모든 일을 끝낸 뒤에 설 수 있을 것입니다.”(엡 6:13)
▣주님과 함께 앉아 있어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기도입니다.
“그들과 헤어져서 돌을 던져서 닿을 만한 거리에 가서 무릎을 꿇고 이렇게 기도하셨다.”(눅 22:41) 주님이 ‘돌 던질 만큼 가까운 거리’에 앉아 있으니 주님 가까이 앉아 주님의 임재를 누리는 기도입니다. 주님은 아주 가까이 계십니다. 한 시간 깨어 기도하는 것은 주님이 바로 내 옆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신앙에 실패하는 이유는 주님의 시야에서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를 붙잡아서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런데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뒤따라갔다.”(눅 22:54)
▣기도의 애씀으로 천사의 도움을 체험하는 기도입니다.
“그때에 천사가 하늘로부터 그에게 나타나서 힘을 북돋우어 드렸다. 예수께서 고뇌에 차서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핏방울같이 되어서 땅에 떨어졌다.”(눅 22:43-44) 주님은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했습니다. 육신의 장벽을 넘어설 때 성령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성령이 역사할 때 열매가 많이 열립니다. 내가 스스로 노력해서 맺은 열매는 다 빼앗깁니다.
▣내가 죽을 때 예수가 사는 체험을 하는 기도입니다.
“예수께서 다시 두 번째로 가서 기도하셨다. 나의 아버지 내가 마시지 않고서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는 것이면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마 26:42) 한 시간 깨어 하는 기도는 십자가 비밀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면 할수록 십자가에서 내가 죽고 부활의 주님이 삶 속에서 사시는 역사로 승리하게 됩니다. 기도는 십자가 능력을 나타냅니다. 중단하지 않고 날마다 기도하는 것이 기도의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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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은혜를 체험하면 자아를 죽음에 넘기기 쉽습니다. 바울은 ‘날마다 죽노라’라고 했습니다. 날마다 십자가를 체험할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 주님도 육신을 가진 분이기에 처음에는 자신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 달라고 합니다. 기도는 내 속에 있는 거짓을 죽이고 예수 생명이 성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기도 안 하면 답답하다.’ 이것은 내가 답답한 것이 아니라 내 속에 계신 주님이 답답한 것입니다. 내가 기도하지 않으면 주님이 힘들어 하십니다. 그리고 삶 속에 아무런 역사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 안에는 내가 아닌 또 다른 내가 있습니다. 내 안에 들어 있는 옛사람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내 안에 있는 옛사람과 함께 죽으셨습니다. 그 옛사람은 내 안에 있지만 죽어 있는데 내가 자꾸 옛사람에게 양식을 주어 살려내고 있습니다. 옛사람이 작동하면 인생이 꼬이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유다입니다. 유다는 기도하지 않으니 그 안에 있는 옛사람에게 양식을 준 것입니다. 옛사람이 커지니 예수를 팔아먹겠다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깁니다.
그 옛사람의 숨통을 끊어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으면서도 옛사람을 즐기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착한 사람, 그 속에도 옛사람이 들어있습니다. 십자가에 나를 넘기고 거듭난 인생을 살려면 날마다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사람은 믿을 대상이 아닙니다. 사랑의 대상일 뿐입니다. 주님은 인간 속에 있는 것을 알기에 자신을 위탁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옛사람을 십자가에서 죽여 놓았는데 내가 그것을 살려내고 있습니다. 한 시간 기도는 늘 깨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는 승리의 기도입니다. 한 시간 기도는 사단의 종이 되지 않도록 합니다. 시험에 들면 보상이 없고 큰 손실을 당하게 됩니다. 시험에 드는 것은 마귀 편에 서 있는 것입니다. 깨어 기도할 때 시험에 들지 않게 됩니다.
한 시간 기도는 주님과 함께 하는 기도입니다. 율법이 아닌 은혜로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시간이 금새 지나갑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한 시간 기도는 저절로 됩니다. 하루 한 시간 기도는 그날의 23시간을 살리는 기도입니다. 그 한 시간 기도가 하루를 승리하고 의미 있는 날이 되게 합니다. 하루 한 시간 기도로 내 안에 있는 옛사람을 죽이고, 날마다 예수 생명이 자라나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한숨을 바꾸셨네
https://youtu.be/H79FL5F4Mak?si=fCKf7Hey29EnSK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