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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짓가저간다 절도짓가저간다
대체로가저다놓지도않으면서 가리지않고 절도짓가저간다
내가담는고추장도 다 퍼가서 아예 담지않고
이마트경북특매장에서파는 보리고추장을 사놓으면
다 퍼간다 안동제비원고추장은퍼가지않는데 내 입맛에 맞지않고
무엇하나 가리지않고
떡시루 스탠용기도 예쁘장한
락엔락 반찬그릇은 셋트로 홈쇼핑에서 5만구천원인가 또 롯데백화점 임시매장에서 30개도더되게 산
다 절도짓가저가
힘들게 수십번씻고씻고 또 따스한물에 하루담가놓고 지처서 그날은 다른일은 못할정도로 씻고선
차곡차곡 그래도 다 놓을데가없어
백화점봉투에 차곡차고넣어두면 다 가저가 반찬그릇이 모자라도 이젠 반찬그릇을사지않는다
그냥 비닐에 넣기도하고
반찬도 미리민들어 저장시키지않을거다 절도짓가저가 절도짓가저가
운동화도 아예사지않는다
내가즐겨신는 미국브랜드흑백 운동화안에 깊숙이 구멍을뚫어 노란스폰지가 보일정도로 뚫어놔
휴대폰으로 사진도찍어놨다
왼쪽엔 한군데 오른쪽엔 두군데
깨끗이 빨아놓으면 앞면에꺼면때를 묻혀놔 또 씻고 또 씻고
그래도 버리지않고 신고다니면 아에 몆번 바꿔치기된 그라도
어느운동화던 신고나면 발가락에 밴드붙이는날이 거르지않고
어느땐 바로신지못하고 끌고다니는데도 왼쪽안쪽에 피멍이들다못해 피가흥건히
더 걸을수가없어 수목원가는 편의점에들어가 밴드를사서 붙이면 편의점직원이와서 그 광경을보기도한다
모래는 왜 그리 운동화안에 넣어놓는지
이불도 덥을게없어도 침구류 이불이던 뭐던 아예 사지않는다 절대
아들이 가저온침구류로 겹겹이 덥기도하고
두꺼운이불하나없다
집에있던 그 많은 침구류
백화점에서 홈쇼핑에서 수없이 산
남아있는게없고
아들결혼식 혼수로받은 혼수품침규류도 남아있는게없다
수예점하면서 내가 직접만든 그 많은침구류도 남아있는게없고
베게는 아예 없다
임풀란트하지않는 내 이빨엔 언제 마취시켰는지
윗잇몸에 구멍을 뚫어놔 꺼먼 푹 파여저 충치먹은것같이 보기가 처연하다
아랫잇몸 임풀란트한곳도 다 내려앉아 나물류반찬 외식도못할정도로
온잇몸에 음식이 끼어저
양치할적마다 노이로제다
치약도 하도 바꿔치기해 독한 양치하면
음식도 어느음식이던 자극이심할정도로 맵게느껴저
어느날 국산이아닌 홈쇼핑에서 8만얼만가 구입했는데 처음얼마간은 자극이없고 좋았다
길게가지않고 또 양치하고나면 어느땐 피가나기도하고
칫솔도 드센칫솔로 양치하고나면 이빨이시려
칫솔을 만저보면 부드럽던칫솔이 뻣뻣하게 드세다
진짜는 더 절도짓훔처간다
아들이 주문해준칫솔이 수십개있지만 이마트서 고르다고르다
조르단검프로택터칫솔 고꾸라지는거 3개들어있는 두개를샀다가
오면서 또 절도짓해갈것같아 다시가서 고객센타에서 하나는 반품하겠다해 그때사 알았다
12900원한다는걸 환불받고
처음에 부드러워는데 또 자극이심해
얼마간 다른칫솔로하다 이마트서 칫솔고르다 그래도 그중에 얼마간 부드러웠던기억이 나
다시 12900원 3개짜리 똑 같은거로 구매했다
집에와서 가격을보니 똑 같은건데 이번에 10900원이라 적혀있다
이마트 가격을그렇게 생각에
계산서를 넣어두었는데 오늘보게된다
개인적인 원한관계도 맺은적이없는 사람들이 내게 흉칙한짓을 서슴치않는다
뒷배를 믿고선 그런짓을할껏이다
주위 누구와도 교류하지도않고 가는데라곤 수목원 백화점 시장 딱 정해진
그런내게
컷트할적마다 빗는빛으로 꿈찍한경함을 많이당해
컷트빗 집게도 가저가 가저갈적마다 뜨거운 펄펄끓는물에 담갔다 가저가
부탁한다 내걸로 컷트해달라고
내집에서도 수시로 빛을훔처가 몆번사기도하고 사놓으면 수시로 바귀기도해
집게도 바뀌고 보래색과 초록색만 남겨저있는데 바뀌고 믿을숙없어
롯데백호점7층에서 참고참고 또 다른데가도 마찬지로
선의를가진사람들 아예 자리를뜨고 수없이경험한
장점은 양쪽머리를 똑 같은길이로 컷트한다는거
생각해보니 참 나도 무던하고 속이있는사람인지 어딜가나 마찬가지라고체념했던건지
이마트 편리성이좋아 컷트했더니 컷트하고난뒤 원장이란여자가
머리를털려고 고개를숙이니 내 오른쪽허리를 들씨며 속살을본다
찰라적으로 무딘사람은 그냥지나칠정도로
기분이 몹씨상했지만 같은여자니 모른척했다
2만원이란다 가격으로 싱강이하는게 싫어 2만원주니 2천원을 준다
현금으로 주면18000이란다
그냥 모른쳑
그래도 컷트는 양쪽이 똑 같게 거슬리지않아
다음번갔을땐 옆에 불러않혀 툭별히 악의를 가질필요없어 다시온거니
성씨가 뭐냐물으니 원장이란다
컷트를하고 2만원을주니 천원주길레 전번에 18000원 현금주면 그렇지않았냐고
그런적없단다 싱강이하고싶지앉아 그냥나왔다
게임방에들어가 축구공을 올리다가 생각해봐도 괘씸한생각이들어
다시가서 그때 있었더일을 세세히 말하니 돈 천원이 문제가아니라 기분이몹씨나쁘다고
처음엔 우기더니 정색을띠고 더 세밀히 그때일을 상기시키니
그때사 천원을주며 죄송하다고한다
다음번엔 다시 가지않을려했는데 어찌 또 가게되었는지
양쪽머리길이를 똑 같이 했기땜인가
이번엔 머리칼을 찰라적으로 잡아당기며 빗을 콕내려찍으며 세게 수없이 빗질을한다
자극이 있으니 부드럽게 빗질하라고 말했는데도
내 현재나이가 든만큼 수없이컷트한 경험상
컷트잘하는사람은 굳이 집게두개로 고정시켜 컷트하지도않고
그렇게 수없이 아래로빗질하지도않고
예전 머리숱이많을적도 내 머리숱이너무많아 머리컷트할때마다 머리칼이
말총머리라 컷트만해도 다른사람파마한것보다 숱이많아보인다했다
서울살적에 신촌에서도 그냥 슥슥컷트해도 마음에들고
컷트잘하는사람 특징은 빗질을많이하지않는 수월하게 컷트한다
그런사람은 몆번 찾아가면 보이지않는다 옮겼다한다
서울에서도 대구에서도
나오면서 다시는 여기오지않을꺼라고 다짐하며 2만워주고 나와버렸다
집에와서도 머리피부가 욱씬욱씬 컷트하면 집에와서 머리감는데 너무 욱씬해
겊표면머리만 조심히 자극이심해 찬물로 행구곤
한번도 거르지않고 샤워할적마다 감았던머리를 2일이나 샤워하면서 머리를감지못하고
며칠있다 월배시장안에 목욕탕가서 부드럽게 자극가지않게 머리를감으니
낙옆지듯이 우수수머리칼이 빠저 양손에 들어붙어 가슴에도붙어 배에도 앞면에도붙어
머리칼이 빠진다
그때사 생각해보니 컷트하고나면 며칠후에 하수구물내려가는곳에 수두룩머리칼이 걸려있던게 생각났다
어제도 머리감으니 하수구에 머리칼이 걸려
롯데백호점7층엣 컷트했을적도
얼굴피부도 축 늘어졌다 그때도 요번에도 컷트하고나면
그 나이에 뭐 그리 자기애가 애착이 드는냐고
할태지만
의복이 무너지면 자존심도 무너지는것이고
자존심이 무너지면 인생볼장 다 본거다
몸에 삼라만상이 다 깃들어 있으니
컨디션이 최악일때 목욕탕을 갈적이많다
어느날도 컨디션이 내몸가누기도 힘들어 월베시장있는데 목욕탕에
그날 더욱 등이가려워 등만밀어달랬는데 자리하니
왜 그자리냐고 자리를바꾸라해서 등을보였는데
등치큰때밀이여자가 등은 미는둥마는둥 밀고선
다리를 포캐드니 엉덩이밑으로 밑으로 우악스럽게 짝짝밀어재킨다
놀라서 일어나려하니 왜 자꾸 일어날려하느냐고 더 세게 밑으로밑으로 짝짝
찰라적으로 내 정신이 아닌것같이 놀라 일어나려해도 막무가내
내 힘으론 일어날수없을정도로 내려눌려 그큰덩치로
겨우 일어났을때 각질이필거라고한다
그때부터 발가락사이에도 온통하얀각질이 그러니까 피부보호막을 한겹벗겨낸것이다
종아리도 실핏줄이 선명하게 푸르죽죽 푸르죽죽 무릎위엔 주름이 지글자글
목욕탕에서보니 엉덩이 밑쪽에도 주름이자글자글
종아리전채가 울긋불긋 푸르죽죽 목욕탕가기가 챙피하다
화원시장2층목욕탕갔을땐 그날도 등이가려워
수더분하게 생긴 살집이좋고 몸집이 큰 아줌마한테 등만밀어달랬는데
정성스럽게 부드럽게 때도나오지않는다면서 밀어주었길레
그 생각이나서 등만 밀어달랬는데
개나리아파트시절에 옆동네에 목욕탕갔을때 그날도 힘이딸려 만사가 귀찮아
때밀이에게 밀게되었을때
급작스럽게 억센이태리타올로 얼굴을 빡빡 밀어재켜 미처 대비할수도 막을수도 없었던 끔찍한기억
그 후유증으로 아직도 얼굴 양빰이 추운데있다 따뜻한곳으로 들어설땐 얼굴이 양빰이빨갛다
돈주고 시키는 손님에게 막된짓을할까
그렇다고 때미는사람과 싸움을하겠냐 고발을할수도없는 챙피한노릇이다
왜 내게선의를가진사람들은 자리를피하고 흉칙한자들게
나를
샤워할때도 노이로제걸린다
샤워타올에 어느땐 온몸이 긁혀 샤워타올을 살펴보면 주방철수세미가 끼워저있고
요번 딸이 여행가자고 안동축제있을때 여간해선 가능하다면 딸요청에 허락한다
딸에게 미안한게 너무많아 너무많아 내 탓이 아니건만 내 탓이아니건만
안동갈날짜 그 하루전 샤워를했는데 온통긁히는 느낌이어서 그런날이 빈번하니
근데 그날은 온통 온몸이 상처투성이다
손으로 샤워타올을 만저보니 억센 철수세미수준이다
경주갔을때 목욕탕에서 두장 산 한개에 5천원이었던가
버리곤
그래도 딸과의 약속이어서 일찍자야겠다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꿈인지 생신지 분간이 햇갈릴정도로
젊은남자가 내 가슴밑을 해집드니 소독약을뿌려댄다 온몸에다 내몸을 뒤척이며
소독약을 뿌려대며 괜찮다고 뭐라고한다
깨고보니 꿈이었고 새벽1신가 3신가 기억이 잘모르겠는데
딸이 몆번이나 안동호텔을구할수가없다고 다 예약이되있어
그나마 평이좋은 민박집에 전화해서 구했다고
침구류을 깨끗한걸준다고 몆번이나 강조했던 생각이나 딸에게 전화하니
그 시긴에 딸도 깨어있었는지 아니면 좋지않는꿈을꾸었는지 내가 꿈예기는 하지않고
도저히 컨디션이 좋지않아 갈수없다하니 의외로 딸도 순순히 알았다한다
대곡역지하철탈려면 지하철겉면에 몆구간 가득히 안경쓴 광명한의원적힌 흰가운을입은남자가
지하철안엔 곳곳에 빨간글씨로 피부두러기 피부가려움증 피부뭐뭐적힌 차음엔 으례히
대구곳곳마다 없는곳이 없으니 전라도남자백일섭 지하철안에사진이 이정길과 이정길배우 한때내가 팬이기도했는데
나란히 걸려있으니 이정길배우어느지역사람인지 모른다
어느날은 지하철안에들어서니 목이 뭐에물린것처람 따끔거려
주위를둘러보니 피부가려움증 온통피부에관한 지하철문여닫는곳에 적혀있다
요즘은 그것을피하느랴 피할수없는 구간마다 즐비하게
깜짝깜짝 몸이떨리며 움추리며 소름끼친다
지하철탈따마다 두리번두리번 노이로제 곳곳마다 곳곳마다
버스지나칠때 광고란마다
그러고보니 오늘 버스안에 밖을내다보는 꿈을꾸었다
남편군화를 내가 꼭 안고있는 꿈도 꾸었구나
아들에게도 내가 먼저 선뜻전화하기도 미안할정도로 내 탓이 아니건만 내탓이 아니간만
손녀에겐 내가죄인이다 죽어서도 맘편하지못할 죄인이다
내탓이다 내탓이기도하다
여기 까폐에 눈이커다고 눈섶이짙고길다고 예쁘다고 갸날프다고 적지않았더라면
눈섶이 짙고긴 큰눈이
안경도 당연히 쓰지않았을태고 날씬한몸으로
아닐것이다 느낌이있다
놀이터에서 가느다란눈을가진 같은또래의여자애를 데리고나온 남자가
노란동그 비타민C를 주더니 왠지 받지않으면 앙심을품을것같아 버리려니 곳곳에 눈들이보고있을태니
그때 유심히 살피고 비교가되었는지 그때 선뜻 불길한 느낌이들었었다
한동안 불안했었다 너무비교가되어 특히 눈이큰 동그란 귀염성스런얼굴과 대조가되어
왠지 불안한미음에 내가 중간에 막어섰던기억이 선명하게있다
무의식속에 그 불안증이 어쩜 큰눈을 동그란예쁜얼굴을 짙고 긴눈섭을 자그마한 예뿐입을
강조해 글을적게된 계기가 되었을것이다
내 글 빠뜨리지않고 읽고있을것이다
그때 이미 작당들을하곤 틈만 노리고있었을것이다
이런글 참을러했는데
다른지역사람들 예쁨을 아름다움을 질투하는것들
내 엉덩이지방을 머리털사이에 오른쪽이마에 주입시켜 그쪽신경이 아둔해
모자를쓰면 꼭 그부위에 닿게되
압력이가해저 지방이 조금씩 내려앉아 어느땐 파르르 떨리기도하는것같고
손이차갑고 오른쪽신경은 아둔하다
등 지방은 밑으로 다 흙어내리고
눈밑에 지방을 그것도 종아리 그예쁘던 어려도 각선미가 남다르던 종아리지방을
커다랗고 세상에 그렇게예뿐눈을 구경조차할수없을정도로 예뿌던 눈에
눈밑에 종아리지방을 주입시켰으니 혈류가 당연히 원할하지않아 신경이 눌리게되
시력이 저하되고 안경을 낄수밖에없는
가장 예민한곳에 지방을 성장시기에 그앳되고어린 어찌 사람으로서 그런짓을
바로 눈앞에서 안경을끼지않곤 눈잎에있는 동생도 분별못할정도로 그렇게됐다
한번도 아니고 그 전에도 니네들한짓 천하가 용서치않을것이다 적지않을꺼다
그 자그마하게 예뿐입술에 필러폰주사를 주입시켜 어찌 다 적을수있겠는가
통탄하고 통탄할일이다 의사가 그런짓 주사를놓았담 그 병원 망할꺼다
그런짓한것들 하늘이 용서치않을것이다
그런짓을 한 니네후손들 나 죽어서라도 그만큼 꼭 그만큼 상실감도함게 갚아줄것이다
하늘사람이다 손녀는 어찌하여 땅으로 내려왔는지
여전히 그래도 예쁘고 귀엽고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
동그란얼굴에 큰눈에 짚고긴눈섶에 그렇게예뿐 티비에서도 어디서도 본적이없었다
사람과 눈마주처 응시하기를 즐겨하고 그랬었다
그림그리는데 특출한 재능이있다
조용한성격에 도대체가 경쟁의식이없다
주목받기를 두려워하는것같다
짐승보다 버러지보다못한 천하가 다 니네들 그런짓을한 죄를 단죄할꺼다
밥쑤시처먹는가 니새끼들도 티비보는가 악인이 결국가는곳은 죽어서 어디겠는가
나 죽어서도 설사 환생을못하는일이 있더라도 죽어서라도 그 후세들에게 앙갚음할꺼다
그런짓을하고 어찌 사람으로서
너네들 자녀있는가 하늘이두렵지않는가
나 사는게 가슴이 항상 무겁게 사는게 사는게아니다
분해서 억울해서 차마 다 적지도못하고
그런짓을하고 너 후손들있는가 자식새끼들있는가
밥 쑤시처먹는가 안경끼지않고 니네새끼들 활보하고있는가
하늘이보고있다
얼마나 답답할까 생각만해도 안경끼고 생활한다는게 겨우 초등생인데 아예 포기한것도 있을것이다
그런짓을 서슴치않고 저질으는 흉칙한자들은 누구에게나 그런짓을 수틀리면 가리지않고
누구에게나 할것이다 처음이 아닐것이다 지버릇 개 못준다고
사회악이다 반드시 처참히 죗값을치르게 해야할것이다
다음세대를 위해서라도
대한민국에 법이존재한다면 반드시잡아들여 죄값을치르게해야 할것이다
대한민국에 억울한사람 내가알기로도 천지빼가리다
수목원가면 가장 불길한날에 고양이를수두룩 데려다놓고 먹을걸주며 여자들이
나 오는시간대를 골라 자리를지키고있었는지
가늘게생긴 눈을가진 고양이들를 수두룩 수목원들어가는 검문소밑에 갖다놓고
먹이를준다 주위에 먹이와 컵을갖다놓곤
나무울타리 위에도 앉혀놓기도하고
정작 꿈이 길하고 느낌이좋고 그런날엔 갖다놓지않는다
오죽했으면 내가 까폐에 손녀백일사진을 그나마
사진은 축소만시켰지 절도짓가저가지않아 올리게된것이다
여기 까폐에 손녀사진올리고부턴 수목원들어가는검문소밑에 고양이들 보이지않고
그곳을 나무로 메꾸어저 밀패시겨놓았다
이젠 분수대쪽으로 고양이를 갖다놓고 나만가면 냐옹냐옹하며 고양이를부른다
주위 여기저기 고양이들이 나다닌다
이번엔 축소된 눈을가진 고양이들을
남편이가신후 친척분들게 폐가될까봐 잘사는척 있는척 하던
잘사는모습으로 보여지고싶었던
그래서 까폐에 자랑아닌자랑들도 적게된거도 있을것이다
내 결혼전 멋쟁이시절 예뿐사진들은 다 절도짓가저가고 사진이 거의없다
예뿐 포즈로 초록색티에 줄뮈늬가있는하늘색치마을입고선
안에장미꽂문양의 닥스양산을들고 나무들이 줄지어있던
두 손녀사진도 며칠전에도 거실앨범앞에 있었는데
절도짓가저가고 훔처가고
뭐든 무엇이던 남편사진도 절도짓절도짓없어지고
그많은 48년동안 절도짓훔처간
침구류 금붙이들 옷가지들 구두 가방 그릇 놋그릇 한복 백금쌍반지 결혼예물로밭았던 백금쌍반지 무늬가화려했던
나열할수없을정도로
남편월급 생각만해도 정말하늘이 법이존재하는가
스탠그릇마다 다 찌그러놓더니 다 가득 식당에 주었더니 요즘은 스탠그릇은 절도짓훔처가지않는다
은수저셋트 아들은반지 셀수없을정도로 다 나열할수도없는
진짜를절도훔처가서 입고덥고신고 처먹고 가방도그비싼 에스콰이아 갈색메는가방 현금으로 그 시절2십5만원에산
돈 5만원줄태니 돌려달라고 그렇게적어 붙여놓았는데도 끝끝내 그 쬐끔한여자 돌려주지않았지
진짜를 도적질해가 훔처가서 몸에걸치면 메고다니면 덥고자면 처먹으면 신고다니면
모든일이 잘 풀릴까
도적질해간 훔처간 과연 잘 일이 풀리겠는가
그 범인들 스스로들 생각해보라 그 근접해있는 떠거리들도 자문해보라
물만큼은 도적질훔처가지않아 남아돈다 풍성하게
조직적으로 10년넘게 참 많이도 도적질훔처가 퍼 마셨군
계산적으로 훔처가느라 애쎴다
일주일여행갔다와도 똑같이 물이없어 삼다수물를 주문하고
삼다수물 펑크안에 사람이 뻐저죽지않았담
내가 평창수를 구매하지않았을거구
비가오는 꾸무룩한 날에는 왠지 집에있으라면
마음이 허공에 떠
서울있을땐 영화관으로 발걸음 했지만
여기선 그럴수가없어
롯데백화점 7층 서점으로 향할때가많다
갈때마다 처음에 있던 앞칸맡에 시집이 꼽혀잇었는데
어느날부터 보이지않아 아무리둘러봐도 시집이 없어
다른 책을 사오기도하고 몆번이나
어느날 또 갔을때 또 구서구석 찬찬히 둘러보아도 보이지않아
키큰여자직원이 보이길레 시집이보이지않는다고 했더니
중간지점으로가더니 위를가르키며 그기있다고
마침 그날 노란긴창이있는 모자를 썻기에망정이지
위 책장을잠깐 올려다 보았는데 시집은 아예없고 티자로내려비친 백색창백한 형광등이있었다
그여자 옷에 이름을보니 엄씨였다
더 올려다 봐도 찾지못하고 뭔가 섬뜻해 잠시잠깐이었는데
다른책만사서 왔는데 그때부터 글씨가 겹쳐서 흐릿하고 8자와 6자는 아직도 구분이 잘 안된다
꽤 오랫동안 그랬다
공부하는 학생이었담 당장 칠판에 글씨가 구분할수없을태니 안경을 끼게돼 결국 안경을써야만했을것이다
세상 참 무섭다
오늘 아들식구들 손녀들 꿈을꾸어 들어와서 손녀백일사진을보게된다
오늘이 용날인가
양력날로 11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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