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ong.nate justi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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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원문보기 글쓴이: 너와집나그네
당신 머리에 부자의 뇌를 장착하라! | ||
더 많은 돈을 모으고 싶고, 더 현명하게 투자하고 싶나? 지출을 줄이고, 두툼한 통장을 손에 쥐고 일찍 은퇴하고 싶지 않나? 든든한 자금으로 평화롭게 사는 삶을 꿈꾸나? 물론 <맨즈헬스>는 당신을 도와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다음과 같은 ‘약관’에 동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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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스스로에게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 일을 실행할 때 정작 자기 자신을 의지하지 못합니다.” 조지 로웬스틴George Lowenstein 교수의 말이다. 로웬스틴 교수는 이제 막 싹트기 시작한 행동경제학의 선구자이다. 훌륭한 그래프를 만들어내며 오랫동안 정상을 차지해온 경제학자들은 자신들의 이론에서 ‘인간’을 배제해왔다. 이 단순한 차이가 오늘날 재정적 관념의 지배적인 학파를 이루는 신고전경제학과 행동경제학을 차별화하는 요소다. 행동경제학의 선구자들이 돈과 관련되어 만들어낸 견고한 지식들은 다음과 같다. 통장 잔고가 형편없는 이유가 이거였구나! 01 새로운 금전 규칙 당신의 뇌는 당신이 가난해지기를 바란다 이 모든 것이 단지 ‘의지’의 문제라고? 재정전문가와 심리학자들은 그렇게 말하겠지만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 결과는 다르다. 만성적으로 적정액을 저축하지 못하는 이른바 ‘저축 부전증’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1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35%가 두 달 내에 더 많은 액수를 저축할 의지를 표명했음에도 막상 실행에 옮긴 사람은 8명 중 한 명뿐이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그 까닭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의지의 문제보다 생물학적 문제와 더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에서 이성을 담당하는 부분인 코텍스Cortex는 뇌의 꼭대기에 존재합니다”라고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며 연구의 공동저자인 데이비드 레입슨David Laibson 박사는 말한다. 그러나 코텍스 아래에 있는 훨씬 더 오래된 신경체계는 현재를 훨씬 더 중요시한다. 그 신경체계는 당신에게 이렇게 말한다. “지금 당장 그렇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 하지만 일주일 뒤에 생길 일 따위에는 관심 없어” 라고. 이러한 신경체계의 역사는 오늘 하루 동안 살아남는 것이 세상을 사는 유일한 규칙이던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50만 년이나 된 습관은 버리기 힘든 법이다. 오늘날까지 인간의 이성적 두뇌는 여전히 기본적인 본능을 따른다. 그리하여 당신의 예금 계좌는 계속 텅텅 빈 상태로 남게 되는 것이다. 규칙이 실행되도록 하라 범인을 찾았다. 아래쪽 뇌가 지름신을 부른다. 그렇다면 이 귀신같은 녀석과 어떻게 맞서 싸워야 할까? “보통 사람이 마이크 타이슨과 어떻게 싸울까요?” 리드 몬테규Read Montague 박사는 말한다. “타이슨과 싸우지 않겠죠? 자신의 뇌와 싸우는 방법에 대한 해답은 싸우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의 중뇌가 당신을 위해 기능하도록 만들 수는 있습니다.” 비결은 인센티브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본능에 충실한 아래쪽 뇌와 이성적이고 고고한 위쪽 뇌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당신의 목표가 2007년 한 해 동안 1천만 원을 저축 하는 것이라면, 이를 달성할 경우 상으로 그동안 눈독들이던 최신형 HDTV를 사주겠다고 스스로와 약속하라. 02 새로운 금전 규칙 충분한 정보가 없으면 사지 마라 로웬스틴 교수의 제자 인 헤이즐리는 두 무리의 참가자들에게 5달러의 현찰을 나누어주었다. 이 실험에서 자신의 돈을 쓰지는 말라고 했지만, 그것은 사람들의 선택에 달린 문제였다. 몇 분 동안 그녀는 첫번째 그룹의 사람들에게 1달러짜리 복권을 한번에 한 장씩 다섯 번 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두번째 그룹의 사람들에게는 한 번에 5장의 복권을 사라는 제안을 했다. 결과는? 첫번째그룹의 사람들은 두번째 그룹보다 17% 더 많은 복권을 샀다. 두번째 그룹의 사람들이 더 이성적인 행동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헤이즐리는 이들이 결정을 하는데 ‘냄새’를 더 잘 맡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5달러의 손해와 5장의 복권을 이성적으로 판단한 것이다. 반면 첫번째 그룹의 사람들은 “그러지, 뭐. 안 될 건 뭐야?”라는 함정에 갇혔다. 복권 한 장에 1달러? 겨우 1달러인데 안 될 건 뭐야? 한 장 더? 안 될 건 뭐야? 돈이 바닥날 때까지 말이다. 1997년 연구에서는 이 주제가 ‘사람들이 나쁜 투자결정을 내리는 이유’에까지 이르렀다. 80명의 학생들을 미리 준비된 실험실에서 주식과 채권에 정해진 돈을 투자하게 되었다. 어떤 학생들에게는 정보가 자주 제공됐고, 다른 학생들에게는 덜 제공됐으며 세번째 그룹의 학생들에게는 거의 아무런 정보도 제공되지 않았다. 정보가 제공될 때마다 학생들은 투자금의 배치를 조정할 수 있었는데, 가장 적은 정보를 제공받은 학생들이 가장 훌륭한 투자를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은 큰 그림을 간직한 채 역사적으로 가장 큰 수익을 올린 주식을 떠올리면서 매일 매일의 시장 변동에 혼비백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규칙이 실행되도록 하라 자신이 편견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인식하라. 변덕에 의해, 더 나쁘게는 친구의 권유에 의해 주식을 매입할 경우 당신은 자신이 가진 편견의 주주가 되는 것이다. 개미 투자자들이 벼락부자가 되는 대신 빈털터리가 될 확률이 훨씬 높은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투자 계획을 자주 수정할수록 부자로 향하는 길에서 멀어지게 된다. 물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겠지만, 투자 결정을 내린 근거가 그대로라면 최선의 선택은은 투자한 돈을 그대로 두는 것이다. 매일의 시세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일단 묻어두라. 한 주짜리 주식 투자에 잠깐 손을 대기로 했다면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몇 가지 매개변수를 설정하라. 시장 가치가 급상승하는 경우, 4분기 연속 배당이익이 증가했을 경우는 어떤가? 기준을 조정하여 자신이 견딜 수 있는 매개변수를 찾고 나면 이를 절대로 수정하지 말아야 한다. 행운을 빈다. 운이 필요할 것이다. 에탄올 같은 주식이 활활 타오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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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새로운 금전 규칙 ‘끊기’와 ‘달리기’가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것이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꽤 용감하고 대담하며,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머릿속만 들여다보면 모두가 제임스 본드일걸.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이 복권에 당첨될 확률을 실제 확률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반면, 주식시장에서 얻은 적절한 이익이 일어날 가능성은 실제보다 낮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교수이자 200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다니엘 카너먼Daniel Kahneman 박사는 이를 ‘손실에 대한 반감’이라고 표현했다. 손실에 대한 반감은 말 그대로 금전적 손실에 대한 편향된 반응을 의미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10달러를 잃었을 때 느끼는 고통의 강도는 10달러를 얻었을 때 느끼는 기쁨의 강도보다 두 배가 크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의한 손실에 집착하게 된다. 당신이 저축할 돈이 있으면서도 적금을 들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저축이 지상 최고의 투자라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당장 생각하기에, 저축하는 것이 손해처럼 느껴지는 게 문제다. 당장 50만원을 저축하면 그만큼 통장 잔고가 줄어들지 않는가? 몸으로 느끼기에 돈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리는 것 같기 때문에 저축은 지독하게 어렵다. 규칙이 실행되도록 하라 돈에 관한 문제는 두뇌 싸움이다. 두뇌 싸움에서 질 경우 당신은 돈을 잃게 된다. 이미 금전적 손실을 가져왔고 기업의 미래가 더 이상 장밋빛이 아니라면 그 ‘나쁜 주식’은 처분하라. 당신이 아무리 오랫동안 응원했다 하더라도 나쁜 주식은 나쁜 주식일 뿐이다. 다른 투자처에서 이윤을 거두기 시작하면 지금의 아픔은 금방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오래 머물수록, 머문 시간 동안 발생한 손실을 대면하는 것은 더 어려워진다. 04 새로운 금전 규칙 만일 오늘 그것을 실행한다면 내일은 보다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손실에 대한 반감은 저축이 어려운 이유를 설명한다. 그러나 왜 사람들은 내일의 1만원을 오늘의 1만원처럼 평가하지 않을까? 왜 내일의 1만원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을까? 흥미롭게도 내일의 1만원은 이보다 훨씬 큰 가치를 지니는 데 말이다.행동경제학자들이 ‘과장된 가치 폄하hyperbolic discounting’를 소개하기 전까지 이 질문들은 미궁 속을 헤매고 있었다. 과장된 가치 폄하는 영국 리즈 대학교에서 1998년 실시한 한 연구를 통해 설명되었다. 이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두 가지 간식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 하나는 건강한 간식인 바나나였고 다른 하나는 건강하지 않은 초콜릿이었다. 각자 선택한 간식은 1주일 후 제공되었다. 참가자들은 건강한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고, 그 결과 74%의 참가자들이 바나나를 택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1주일 뒤 간식이 제공되는 순간 다시 선택권을 주자 이들 중 70%가 초콜릿으로 바꿨다. 신용카드 회사들은 바로 이런 유약함을 악용한다. 로웬스틴의 표현대로 ‘지불의 고통’을 제거하는 것이다. 명세서가 날아올 때면 사람들은 지불한 것이 무엇이었던 간에 소모한 상태이므로 아무것도 보답 받지 못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마련이다. 와인을 곁들인 근사한 식사는 벌써 오래전에 사라졌고, 돈을 내기가 아까워진다. 그래서 이를 핑계 삼아 늦게 지불하거나 일부만 지불한다. 그럼 연체료가 붙고, 바로 이것이 신용카드 회사들이 원하는 것이다. 나쁜 놈들! 규칙이 실행되도록 하라 카드 대금을 지불하거나 재정계획을 검토하거나 자신의 채무에 대한 재정을 다시 세울 예정이라고 말해보라. 과장되게 가치를 폄하했다면 1주일 뒤 이를 실행하겠다고 선언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내용은 당신의 금융 파트너, 형제자매, 심지어 술친구까지 제3자가 보았을 때 당신이 믿을 만해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오후 진지하게 금융 파트너를 초대하여 그가 갖고 있는 모든 불리한 조건들을 제시하도록 하라. 이러한 행동은 당신이 쉽게 계약을 취소하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줄 것이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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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새로운 금전 규칙 항상 낡은 자신을 가지치기 하라 앞서 언급한 복권을 사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잘했다. 당신은 자신의 등을 토닥거려주고 스스로에게 2천원을 ‘저축’했다고 말한다. 진짜 돈 2천원이 지금 당신의 주머니에 들어 있다. 이는 길에서 2천원을 주운 것과 흡사하며, 이런 돈은 더 쉽게 쓰게 마련이다. 당신은 자신에게 호프집의 맥주를 한 잔 대접한다. 그리고 또 한잔 더, 한잔 더…다 마셨을 때 즈음 당신은 ‘곤드레~만드레~ 취해버렸다’를 흥얼거리는 상태가 되었고, 5만원 이상을 썼을지도 모른다. 회사에서 받은 작은 상금의 2배를 동료들에게 한 턱 내는 데 썼던 기억이 이제야 나나? 행동경제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정신적 계좌mental accounting’라 부른다. 1988년 탈러가 소개한 개념으로, 탈러는 사람들이 각각 분리된 정신적 계좌에 돈을 넣어 정리해놓고 다른 계좌에 있는 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정신적 계좌’는 사람들이 15달러짜리 물건을 살 때 5달러를 아끼기 위해서는 20분이나 이동하면서 150달러짜리 물건을 살 때는 그러지 않는 이유도 동시에 설명해줄 수 있다. 규칙이 실행되도록 하라 UCLA의 조교수인 슐로모 베나치Shlomo Benartzi 박사는 연봉이 단 3%만 인상되더라도, 여윳돈을 이자율이 높은 계좌에 박아 놓으라고 말한다. 연봉이 500만원 더 오를 예정이라면 고스란히 은행에 가져가자. 가장 중요한 점은 ‘지금 당장’ 실행하는 것이다. 06 새로운 금전 규칙 더 많이 쓴다면 더 많이 모을 것이다 돈을 저축하는 것과 관련한 또 다른 난제는 과연 얼마 정도가 적당한가이다. 당신은 수많은 온라인 계산기를 이용해 편안한 은퇴 후 생활을 하려면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 계산할 수 있겠지만, 매일 내리는 결정을 계산기로 계산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정신적 계좌에 의지하니까 말이다. 로웬스틴은 독특하게도 너무 많은 돈을 쓰는 사람은 물론 돈을 너무 적게 쓰는 사람들에게도 조언을 했다. 2006년, 한 연구에서 그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일명 ‘헤픈 사람’과 ‘구두쇠’ 그룹이었다. 로웬스틴은 돈을 쓸 것이란 기대에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을 헤픈 사람으로, 고통을 느끼는 사람을 구두쇠로 표현했다. 우스운 것은 헤픈 사람들이 돈을 쓰고 난 뒤 일반적으로 기분이 나빠지는 반면, 구두쇠들은 기분이 더 좋아졌다. 두 그룹 모두에게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기회를 주되, 구매 전 해당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일일이 열거하게 했다. 이로 인해 숙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두 그룹에게 상반된 영향을 미쳤다. 헤픈 사람들의 경우 구매를 덜했고 구두쇠들의 경우 더했다. 이를 바탕으로 로웬스틴은 구두쇠들이 헤픈 사람들보다 더 ‘이성적’인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두 그룹 모두 인색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인색한 것이다. 규칙이 실행되도록 하라 만일 당신이 구두쇠에 속한다면 신용카드를 더 자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불에 따르는 고통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헤픈 사람에 속한다면 가능한 자주 현금으로 지불하라. 그러나 이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조언은 이것만이 아니다. 당신의 비이성적인 사고와 상관없이 긴 시간 동안 고민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그러니까 밤새 생각하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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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ong.nate justi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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