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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들이 예루살렘 가까이에, 곧 올리브 산 근처인 벳바게와 베다니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둘을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거라. 거기에 들어가서 보면, 아직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새끼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을 것이다. 그것을 풀어서 끌고 오너라.
3. 어느 누가 '왜 이러는 거요?' 하고 물으면 '주께서 쓰시려고 하십니다. 쓰시고 나면, 지체없이 이리로 돌려보내실 것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4. 그들은 가서, 새끼 나귀가 바깥 길쪽으로 나 있는 문에 매여 있는 것을 보고, 그것을 풀었다.
5.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 몇 사람이 그들에게 물었다. "새끼 나귀를 풀다니, 웬 일이오?"
6. 제자들은 예수께서 일러주신 대로 말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가만히 있었다.
7. 제자들이 새끼 나귀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등에 걸쳐 놓으니, 예수께서 그 위에 타셨다.
8. 많은 사람이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다 폈으며, 다른 사람들은 들에서 잎 많은 생나무 가지들을 꺾어다가 길에다 깔았다.
9. 그리고 앞에 서서 가는 사람들과 뒤따르는 사람들이 외쳤다. "호산나!" "복되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10. "복되어라! 다가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셨다. 거기에서 모든 것을 둘러보신 뒤에,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열두 제자와 함께 베다니로 나가셨다.(막11:1-11)
1 As they approached Jerusalem and came to Bethphage and Bethany at the Mount of Olives, Jesus sent two of his disciples, 2 saying to them, “Go to the village ahead of you, and just as you enter it, you will find a colt tied there, which no one has ever ridden. Untie it and bring it here. 3 If anyone asks you, ‘Why are you doing this?’ say, ‘The Lord needs it and will send it back here shortly.’”
4 They went and found a colt outside in the street, tied at a doorway. As they untied it, 5 some people standing there asked, “What are you doing, untying that colt?” 6 They answered as Jesus had told them to, and the people let them go. 7 When they brought the colt to Jesus and threw their cloaks over it, he sat on it. 8 Many people spread their cloaks on the road, while others spread branches they had cut in the fields. 9 Those who went ahead and those who followed shouted,
“Hosanna![a]”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b]
10 “Blessed is the coming kingdom of our father David!”
“Hosanna in the highest heaven!”
11 Jesus entered Jerusalem and went into the temple courts. He looked around at everything, but since it was already late, he went out to Bethany with the Twelve.
1. 그들이 예루살렘 가까이에, 곧 올리브 산 근처인 벳바게와 베다니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둘을 보내시며,
1 As they approached Jerusalem and came to Bethphage and Bethany at the Mount of Olives, Jesus sent two of his disciples,
우리 한국 교회가 세계 교회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깜깜한 현실입니다.
교회에 대안이 없는 듯 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역사는 이곳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깜깜한 곳
온통 깜깜한 때
그 시작의 때를 성경은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때 그 장소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오직 말씀으로 새 세상이 열린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 하나님의 말씀이 제대로 선포된다면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태초에 그랬습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이 강대상에서 제대로 대언되어야 합니다.
다음에 그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그 말씀에 제대로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이 번 주일은 종려주일입니다.
이 날 주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입니다.
주님의 입성을 두고 사람들은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종려 가지를 흔들고 환영했습니다.
그 종려 가지 때문에 종려 주일로 불린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종려 가지를 들고 주님을 환영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 때의 속사정들을 살펴보자는 것입니다.
그 때 그 장소의 모든 일들은 철저히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던 일들이었습니다.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신앙고백 하자마자 주님은 주님께서 하실 일을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주님은 고난당하실 것입니다.
언제 그 일을 하셔야 할지 알려 주셨습니다.
어디에서 그 일을 하실지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미리 1.장소 2.시간 3.하실 일을 미리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21. 그 때부터 예수께서는, 자기가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가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마16:21)
주님은 반복해서 이 사실을 고지하셨습니다.
22. 제자들이 갈릴리에 모여 있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인자가 곧 사람들의 손에 넘어갈 것이고
23. 사람들은 그를 죽일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날 것이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들은 몹시 슬퍼하였다.(마17:22,23)
또 반복하셨습니다.
18. "보아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의 손에 넘어갈 것이다. 그들은 인자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며,
19. 그를 이방 사람들에게 넘겨 주어서,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달아서 죽게 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날 것이다."(마20:18,19)
유대인들은 본래 애급의 종들이었습니다.
그들이 400년 종살이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바로의 핍박에서 구해주신 것입니다.
그 때 애급 땅에서 9번의 기적을 베풀었어도 바로가 제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 열 번째 마지막 기적입니다.
그 때는 전과는 다른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그의 백성에게 약속을 주셨습니다.
양을 죽여서 문설주에 그 양의 피를 바르게 하신 것입니다.
그 피가 발린 집에는 하나님의 재앙을 유월해 가시겠다는 약속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 약속을 지킨 사람의 집만 장자가 온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로 그 어린 양이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의 백성들을 살리시기 위해 그 분이 죽으실 것입니다.
그의 백성들은 그렇게 약속을 따라서 재앙을 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 일을 위해서 유월절 날을 택하셨던 것입니다.
유월절 일주일 전입니다.
예루살렘이라는 장소로 가신 것입니다.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거라. 거기에 들어가서 보면, 아직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새끼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을 것이다. 그것을 풀어서 끌고 오너라.
2 saying to them, “Go to the village ahead of you, and just as you enter it, you will find a colt tied there, which no one has ever ridden. Untie it and bring it here.
그런데 이 때 예수님께서는 나귀 한 마리를 챙기셨습니다.
이 구원의 사역은 하나님께서 미리 계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던 구체적인 바로 그 분이 되셔야 했던 것입니다.
9. 도성 시온아, 크게 기뻐하여라. 도성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네 왕이 네게로 오신다. 그는 공의로우신 왕, 구원을 베푸시는 왕이시다. 그는 온순하셔서, 나귀 곧 나귀 새끼인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슥9:9)
하나님께서는 그 구원의 한 발자국까지 계획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셨던 그 일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또 이 나귀를 타신 분만이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나귀는 특별했습니다.
2. 아직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새끼 나귀 한 마리
2 a colt ~~, which no one has ever ridden.
그 분은 멋진 칼을 차고 흰말 위에 위압적으로 앉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타신 것은 새끼 나귀입니다.
나귀는 뒤뚱거렸습니다.
예수님의 양 발도 또 입으셨던 옷도 땅에 끌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5. "시온의 딸에게 말하여라. 보아라, 네 임금이 네게로 오신다. 그는 온유하시어 나귀를 타셨으니, 어린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다."(마21:5)
그 나귀는 온유하심을 나타냈습니다.
그 나귀는 평화를 상징했던 것입니다.
3. 어느 누가 '왜 이러는 거요?' 하고 물으면 '주께서 쓰시려고 하십니다. 쓰시고 나면, 지체없이 이리로 돌려보내실 것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3 If anyone asks you, ‘Why are you doing this?’ say, ‘The Lord needs it and will send it back here shortly.’”
하지만 막상 주님께서 타셔야 할 나귀는 없었던 것입니다.
바로 그 나귀를 구하시기 위해서 예수께서 두 제자를 부르셨던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이 나귀를 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4. 그들은 가서, 새끼 나귀가 바깥 길쪽으로 나 있는 문에 매여 있는 것을 보고, 그것을 풀었다.
4 They went and found a colt outside in the street, tied at a doorway. As they untied it,
두 제자가 가보니 정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였습니다.
거기에 나귀가 매여 있었던 것입니다.
말씀을 제대로 실천하면 그 말씀의 현실을 우리는 학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제대로 주님의 말씀을 들으셔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그 말씀을 담대히 순종하셔야 할 것입니다.
성경에서 자꾸 예언이라고 하니 사람들이 목사를 점치는 점쟁이로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것이 아닙니다.
귀신이 가르쳐줄 필요도 없습니다.
무슨 꿈을 볼 필요가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환상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행실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보이는 것입니다.
34. 그 때에 임금은 자기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사람들아, 와서, 창세 때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35. 너희는, 내가 주렸을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 주었다' 할 것이다.(마25:34-36)
가난하고 헐벗은 사람을 도와주고 있나?
그 사람이 장차 하나님의 나라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제가 예언을 하겠습니다.
그 예수님을 잘 믿으시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미래는 분명합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얻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리가 없다고 거짓말이나 하며 기회주의적으로 사는 사람의 운명은 지옥입니다.
얼마나 정확합니까!
그 사람의 하는 짓을 보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나?
이 두 제자는 말씀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거기에 가보니 주님이 쓰실 나귀가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이 달내 교회를 목회하는 제 사정을 잘 아실 것입니다.
저는 일생을 꼭 달내 교회 같은 농어촌 미자립교회 혹은 개척교회를 목회했습니다.
제가 제주도에 봉성에 있을 때입니다.
지금부터 한 30년 전입니다.
한라산 중산간의 봉성리에는 중학교가 없습니다.
애월읍에 가야 했습니다.
읍에는 인문계 고등학교가 없었습니다.
제주시로 가야 했습니다.
또 나에게 치명적으로 없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4명 아이들을 학교 보낼 학비가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보내는 일이 힘들었습니다.
그 때 정말로 하나님께 불평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 따라 하면 거기에 나귀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던 사건이 저에게 있었습니다.
농촌 교회에서 열 명 연로하신 할머니를 모시고 성서 대학이니 무슨 세미나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 낸 것입니다.
제 설교는 반은 성경공부였습니다.
그것을 녹음했습니다.
주일마다 교인들에게 전주 설교 테이프와 주보를 함께 돌렸습니다.
교회 따로 오실 필요가 없이 집에서 할머니들이 그것을 들으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봉성 교회 교인들은 밥하면서 농사일하면서 제 설교 테이프를 들었습니다.
어느 날 제가 우리 식구들에게도 이 CD를 돌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미국에 있는 동생에게도 설교를 부쳤습니다.
그런데 이 설교 테이프가 미국에서 한 일입니다.
물론 나는 그 사정을 전혀 몰랐습니다.
제 여동생이 시아버님을 모시고 병원을 가는 길이었습니다.
여동생이 제 설교 CD를 차에 넣고 듣고 다녔던 모양입니다.
병원을 가시던 사돈 어른이 승용차 뒤에 앉아서 제 설교를 다 들은 것입니다.
저거 누가 하는 설교냐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제 설교가 뉴욕의 한 교회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설교 때문에 그 교회의 초청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 때 큰 아들은 고3 둘째는 고2 딸은 중1 막내는 초등학교 6학년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아이 4명이 전부 미국에서 대학을 나오게 된 것입니다.
저에게 필요했던 나귀가 미국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이렇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다 보면.......
그런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이 달내 교회에서도 목회하는 것입니다.
빈집 찾아 구례 마을에 왔다가 빈 교회를 보게 된 것입니다.
그 때가 코로나가 시작되는 때였습니다.
교인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코로나로 꼼짝할 수 없었습니다.
그 때 교회에 놀러 온 신지 신혜가 첫 번째 교인이 된 것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로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런 일도 있었습니다.
읍사무소에서 우리 가정을 위해서 짜장면을 우리 집 대문 앞에 놓고 간 적도 있었습니다.
제 가정이 굶주리고 있는 문제의 가정으로 판정된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 달내 교회를 위해 주님이 나귀를 준비하신 것입니다.
또 그 나귀는 우리가 영원히 소유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 나귀를 잠시 쓰다가 돌려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꼭 내 소유를 삼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실은 우리의 모든 소유가 그렇습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놓고 떠나야 하는 것들입니다.
영원한 소유는 단 한 개도 없습니다.
5.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 몇 사람이 그들에게 물었다. "새끼 나귀를 풀다니, 웬 일이오?“
5 some people standing there asked, “What are you doing, untying that colt?”
두 제자가 나귀의 주인에게 먼저 상의한 적이 없었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나귀를 풀어가고 있었습니다.
주인은 뜬금없이 나타나서 제 나귀를 풀어가는 사람을 만난 것입니다.
그는 당연히 자신의 나귀를 챙겼습니다.
6. 제자들은 예수께서 일러주신 대로 말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가만히 있었다.
6 They answered as Jesus had told them to, and the people let them go.
두 제자들은 예수께서 시키셨던 그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주인은 단 한 마디에 자신의 나귀를 두 제자에게 맡겼던 것입니다.
“주께서 쓰신다.”
이 두 제자를 나귀 주인이 예전부터 잘 알고 지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생전에 처음 만난 사람이었지만 단 한 마디 주님이 쓰시겠다니 주인은 그것을 내준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에 한 300만원을 분기별로 보내시는 미국 교포를 아실 것입니다.
저는 그 분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 분은 오직 주님이 쓰신다니 그 돈을 내놓는 것입니다.
그 분이 이 돈을 내놓은 곳은 우리 교회뿐 아닙니다.
여러 곳입니다.
이 사람이 나귀를 내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자기 자신을 주님께 내어놓은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 그 일은 자기 본인의 의사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구레네의 시몬이라는 흑인입니다.
그가 유월절을 지내기 위해 예루살렘에 왔다가 예수님의 십자가가 행렬을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먼 나라에서도 예수님의 대한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 소문의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비틀거렸습니다.
그 처절한 모습을 넋을 잃고 구경하다가 아뿔싸 로마 군병과 그대로 눈이 마주치게 된 것입니다.
로마 군병이 턱주가리를 들어 예수님의 십자가를 가르쳤습니다.
동시에 그가 구레네 시몬을 향해 회초리를 높이 쳐들었습니다.
그는 잽싸게 그 십자가 밑으로 가서 예수님 대신에 그것을 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32. 그들은 나가다가,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을 만나서, 강제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다.(마27:32)
그 십자가는 예수님의 피와 땀으로 미끈거렸습니다.
그는 두말 못 하고 억울하게 십자가를 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일 때문입니다.
그의 온 가족이 주님을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시몬의 아들들 알렉산더와 루포 또 그의 아내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구레네 시몬의 아내를 그의 어머니라고 불렀습니다.
그 녀는 진정으로 교회 공동체를 섬겼던 것입니다.
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받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여 주십시오.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이기도 합니다.(롬16:13)
주님께서 어느 날 여러분의 나귀를 풀어가셔서 그것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쓰실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주님의 쓰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언제 그 쓰임을 받게 될지 우리는 모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쓰시겠다면 여러분은 기쁨으로 그것을 내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일이 여러분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7. 제자들이 새끼 나귀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등에 걸쳐 놓으니, 예수께서 그 위에 타셨다.
7 When they brought the colt to Jesus and threw their cloaks over it, he sat on it.
나귀 등에는 멋진 안장 대신에 옷가지들이 걸쳐졌습니다.
낡아서 찟어진 옷
꿰맨 옷
빨간 옷
하얀 옷
그 옷들이 덜렁거렸습니다.
그것들이 어떤 권위를 드러냈을 리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진심을 그대로 드러냈던 것입니다.
8. 많은 사람이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다 폈으며, 다른 사람들은 들에서 잎 많은 생나무 가지들을 꺾어다가 길에다 깔았다.
8 Many people spread their cloaks on the road, while others spread branches they had cut in the fields.
이제 자신의 옷으로 나귀가 밟고 지날 카페트를 삼았습니다.
그것이 밟고 지나면 여지없이 구멍이 나고 말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낌없이 자신의 옷을 길에 깔았습니다.
사람들은 종려나무의 생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외친 것입니다.
9. 그리고 앞에 서서 가는 사람들과 뒤따르는 사람들이 외쳤다. "호산나!" "복되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9 Those who went ahead and those who followed shouted,
“Hosanna![a]”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b]
호산나란 나를 도우시라는 말씀입니다.
나를 도우소서, 하나님!
그들은 예수님께 어떤 도우심을 바랬을까?
그들은 다윗과 같은 백마를 탄 왕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10. "복되어라! 다가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10 “Blessed is the coming kingdom of our father David!”
“Hosanna in the highest heaven!”
그들은 로마에게 지배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예수께서 다윗이 되셔서 로마 압제에서 그들을 해방시켜 주시기를 소망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도우심은 그들의 생각과는 다른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죄인들의 죄를 속하시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이 죽음의 세상에서 영생의 나라로 인도하심을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께서 다윗과 같은 일을 하셨던 것이 아닙니다.
불과 일주일 후입니다.
사람들은 상상도 못 했을 것입니다.
주님은 처절한 신음을 하시며 십자가에 죽으실 것입니다.
로마인들을 몰아내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로마인들의 손에 처절하게 죽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잔인한 십자가에 못 박히실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이 소망하는 길과는 반대로 가실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의 소망을 위해서!
주님은 이것도 훤히 아실 것입니다.
호산나를 외치던 입술이 바라바를 외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께서 그 능력을 감추시고 로마인들에게 무력하게 죽임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배신감 때문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예수님을 향해 비참하게 당하지 말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몰이해 때문입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같이 예수님을 배신하고 흐느껴 우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연약함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님을 그들의 찬양을 듣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초연히 자신의 일을 감당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의 환호 속에서 몇일 후 십자가를 생각하고 계셨을 것입니다.
주님은 엄청난 갈등 안에 계셨습니다.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셨다. 거기에서 모든 것을 둘러보신 뒤에,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열두 제자와 함께 베다니로 나가셨다.
11 Jesus entered Jerusalem and went into the temple courts. He looked around at everything, but since it was already late, he went out to Bethany with the Twelve.
주님은 예루살렘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성전에 들어가셨습니다.
그 성전을 둘러보신 것입니다.
그 날은 너무 늦어서 베다니로 나가셨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다음날 이른 아침 그 성전을 찾으실 것이고 이 성전을 향해 외치실 것입니다.
15. 그리고 그들은 예루살렘에 들어갔다.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 뜰 안에서 팔고 사고 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시면서 돈을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고,
16. 성전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는 것을 금하셨다.
17. 예수께서는 가르치시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너희는 그 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막11:15-17)
주님은 그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주님의 길을 가고 계셨습니다.
종려주일 사람들의 주님을 향한 환호가 주님께 혼란을 주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