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를 일컬어 “신이 주신 목소리”라고 칭찬합니다.
사람들 중에는 타고난 미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목소리로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마리오란자, 마리오 델 모나코, 쥬세페 디 스테파노,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치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마리아 칼라스, 레나타 테발디, 죤 서덜랜드, 네레사 베르간자 등 수많은 목소리들이 우리를 감동시켜 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오디오라는 무대를 집안에 갖추어 놓고 이미 고인이 되었거나, 몇 십 억을 들여도 초청하기 어려운 당대 최고의 목소리들을 간단한 리모콘 하나로 불러냈다 들여보냈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비싼 오디오라도 몇 천만 원 짜리 고급 스피커로도 들을 수 없는 음이 있습니다. 바로 생음입니다. 바로 내 주변에서 들려오는 생생한 소리들, 어머니의 찬송 소리, 아이들의 노랫소리, 설거지하는 부인의 흥얼거리는 노랫소리, 이것이 바로 최고의 소리가 아닐까요?
그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시 126:2
입술의 열매
꿈이 많은 사람 지음
하늘사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