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레인(A.TRAIN) 2집 LP - PRIVATE PINK 6월 14일 입고 예정 가격/46,000원
** Track List **
SIDE A
1. SCARBERRY (Feat. 서보경) (3:11)
2. 안 괜찮아 (Feat. 오소영, Dey Kim) (4:07)
3. 사실 나는 꽤나 괜찮은 사람일지도 (Feat. 이랑, 이혜지) (3:23)
4. 나도 좀 알았으면 좋겠다 (Feat. 이혜지) (3:18)
5. SOMETHING BEAUTIFUL (Feat. 김뜻돌, 시문, 서보경) (3:20)
6. 그런 날이 있어 (Feat. 카코포니) (3:26)
7. 식물 (Feat. 식물) (3:56)
SIDE B
1. 초록대문 (2:58)
2. 가정통신문 (Feat. 이혜지, 서보경) (2:53)
3. 줘도 안 가질 보물 (Feat. 이혜지) (3:10)
4. 커야 돼 (Feat. 최엘비, 이혜지) (3:39)
5. 이름을 바꿨다 (Feat. NUNACRIS) (3:50)
6. 잘라도 내가 잘라야지 (Feat. 이혜지) (4:09)
7. F, A and F again (Feat. 이혜지) (2:43)
8. 한림대병원 (3:54)
**앨범 사양 및 구성품**
- 한정반
- 1 LP (180g Opaque Dark Green) + 싱글 겉봉투 + 그래픽 속봉투 + 흰색 알판 봉투 + 가사지 1장
- Made in china
** 아티스트 소개 **
<제 20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앨범상 수상 – PRIVATE PINK>
A.TRAIN (에이트레인)은 불안정함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고통을 노래하는 음악가이다. 총괄 프로듀서이자 플레이어로서의 역할 모두를 부족함 없이 해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 그는 음악 작법과 그 안에 담긴 메시지에 있어 통상적인 R&B 뮤지션과는 차별되는 작업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얼터너티브 R&B 뮤지션으로 자리 잡았다.
'죽음'과 '고통’을 주요 테마로 과감히 담아낸 정규 1집 [PAINGREEN]과 타이틀곡 ‘HURT’는 2021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R&B/SOUL 앨범/노래 상 2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거침없이 드러낸 생채기의 자가 치유 과정을 담은 정규 2집 [PRIVATE PINK]으로 2023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R&B/SOUL 앨범상을 수상하며 자신이 가진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다. 해당 수상을 통해 "대중음악이 가지는 친절한 스펙트럼의 지붕을 확장 시켰다", “장르의 정통성과 동시대성, 그리고 비전을 모두 담은 앨범 PRIVATE PINK는 아티스트 개인에게도 한국의 R&B 씬에도 기념비적인 작품이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라이너 노트**
살아있는 우리, 생채기에 피가 배어 나오기 전 드러난 속살은 분홍으로 같다.
이 사적인 색을 굳이 드러내어 손을 내민다.
“같이 살아있자."
초록빛 불안정함과 역치 낮은 고통 반응도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심연에 주마등을 비추어 들여다보고 더듬거리며 찾다 보면
온전한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겠지.
애꿎은 괴리를 헐거이 할 수 있겠지.
그렇게 상처가 남긴 흉터 안에서 열매가 맺히면
그 때는 자처한 분홍빛의 춤을 출 것이다.
** 디자인 노트 **
아름다우면서도 낯설고 불편한 듯한 느낌을 살려 디자인했습니다. 텍스트의 읽기 방식도 익숙한 가로쓰기가 아닌 세로쓰기로,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익숙하지는 않지만 곧 적응되는 방식입니다. 들여다보아야 하는 우리의 마음, 상처, 흉터가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견고한 싱글 겉봉투에 속에는 '산산이 부서져 덩굴로 얽혀버린 마음'을 새긴 속봉투가 들어있습니다. 속봉투 속에는 고통의 초록색 컬러 레코드판을 담았습니다. 또한 가사지는 별도의 삽지로, 가사에 집중해 마음에 늘어 놓아진 문장들을 형상화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