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모르지만
햇살이 따사롭게 수면을 비춰 수온을 높이는 봄날 같은 따스한 날에는
그 누구나 햇볕에 몸을 맡긴 채, 비타민D를 흡수하며 일광욕을 즐기고 싶어하는 맘이 있을텐데요~
고기들 또한 그런 습성이 있나봅니다.
주말 낮은 곳이나 깊은 곳,
아무 상관없이 그저 수면에 머문 고기들땜시롱
조황은 거의 몰황에 가까웠습니다.
사진찍겠다고 내민 카메라가 민망하여 스스로 밧데리를 소진시켜 기절했을 정도로 빈 망의 연속이었구요~
그로인해 어제 담아서 올려야했던
독정의 조황사진은 카메라 숨이 간당간당했을 때 찍은 몇 장과, 220v마늘주사를 맞고 살아난 뒤 찍은 사진이 전부네요...
어제 오다만 비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기온이 내려감이 보일정도로 콧끝으로 느껴지는 체감온도가 가파르게 하강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위의 개논리가 맞다면 오늘같이 추워지는 날에는 상대적으로 수온이 따스한 수면아래 바닥으로 고기들이 대거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뿔싸하게도 이런날에는 조사님이 없어 조황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결론이네요~
그래서 오늘도 실험정신이 투철하고 시베리아북극곰보다 더 두터운지방질을 가져 겨울추위쯤이야~~
아무런 상관없이 낚시할 수 있다는 조사님을 모집하오니
많은 응모바라오며
응모 시, 요금발생은 조사님의 몫이오니 참고바라며
겨울물낚시에 전혀 관심없고 그저 글과 사진을 보며 봄낚 월척의 꿈을 꾸고 계시는
봄을 기다리는 독정의 잠정고객조사님들...
이번 추위에 건강하시어 내년 봄 독정에서 월척과 마릿수를 동시에 이뤄주시길 바라옵니다.ㅋㅋㅋ
아침에 붕어 세마리..
향어한마리와 잔고기 몇마리...
5번방앞에 걸어놓고 가신 살림망. 여기 까지는 주말 조황이었구요~
어제 오후 짬낚에 나온 고기. 겨울에는 수온이 내려가야 조황이 좋다는 사실을 보여주네요~
낚시는 참 자기만족인거 같네요~
겨울철 잔고기가 어디냐며 당당히 손 맛 보셨다며 살림망을 들어 만족함을 표하는 조사님.
이런 조사님이 있어 낚시터관리하는 맛이 난다니까요~
아직까지는 얼음없이 늦가을 수면같네요~
아마 내일까지는 얼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오니 참고바랍니다
웃을 일 없는 요즘
조황하고 상관없이 그저 웃긴 동영상이 있기에 올려봅니다.
www.youtube.com/watch?v=xAhWSETYII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