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10 수 맑음
보다못했는지
어제, 오늘 남편의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무엇을 싶을까 보나마나 상추 고추 파겠지
독일붓꽃 이런 색도 있구만하고 찍음
도로 옆에 은대난초 놀라면서 맞을까 아닐까 맞는걸로 어디까지나 내생각
이건 또 무슨 벌레
나리 나리 개나리잎에 앉자서리
며칠 사이에 유충에서 성충이 되었다는 것이 맞는지
유충이다
나방으로 변신해야지 성충이다
참나 궁금한 것들만 자꾸 늘어가니 어쩔까나
안 걸어다니고
안보면 되는데 정답이다.
인생은 궁금증 투성이 하나 둘 알아가는 과정
어 벌써 저 무거운 작업이 동신고 까지
그런데 길믈 막고 하니
다른 길 어 판암동 파출소 앞으로 가야함
경찰차 3대가 주차해 있고
왠지 그 옆으로 가려니 무서운 생각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중성 인간이니
두려움이 많아서 일거다
도로 위로 턴 처음가는 길에 쇠채아재비가 확 끌어당겼다.
허락도 없이 꽃밭에 들어가서 사진 찍음
잠시 후 그기서 뭐하세요 하는 목소리에 화들짝
죄을 많이 짓기는 했나보다
경찰 제복만 보아도 겁부터나니
경찰제복을 꼭 입봐서야 했는디
반전 필요한것 있으세요
얼른 꽃밭에서 나옴
저 멀리 토담칼국수 사장님 다가 오심
인사를 안 할 수 없는 상황
왜이러고 다니세요
설명하기 애매모호 반갑게 인사만 했다.
피출소 소장님이시라고 인사까지
얼떨결에 인사
세상에나 소장님께서 생물학을 전공하셨다니 그런데 직업은 경찰
모르고 지날때와 알고 인사하고 지나갈때는
상황이 달라진다.
아니 지금쯤 산에 분홍꽃이 핀 것이 있다니
궁금증 올라가 보는 것이 뿐
아까시꽂 붉은아까시꽂 아니였다
모야모에 물어보니 꽃아까시나무 라고 했다
단풍잎 7개 단당풍 9개 복자기 3개 중국단풍3개
욕심을 부리고 꽃송이 하나를 꺾었다.
이 욕심은 언제까지 숲을 해치지는 말고 알아가기다
등에
이놈도 벌은 아닌듯 무슨 등에
어제 땅에 떨어진 금계국 여기에서
무슨일 노조 조끼를 입고 있어서 파업하나 했더니
기아 현대 지앰 삼성 전기차 차종별로 부스가
서비스 점검을 해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