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버렐(Gary Burrell, 1937-2019)은
항공전자 킹라디오의
엔지니어링 담당 임원이었고 대만계 민 카오(Min H.Kao)는
신호처리 알고리즘으로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원이었다
두 사람은
GPS기술의 민간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업계회의에서 처음 만났다.
나이가 12살이나 차이 났지만 기술에 대한 관점과 비젼은
서로 비슷했다
두 사람은 천문학적인 국가예산이 투입된
GPS 기술이 군사적 목적으로만 쓰이다
사라지진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버렐이 먼저 운을 뗐다.
"이 기술에 채워진 자물쇠가 풀리는 순간 세상이 바뀔거야"
당시
은퇴를 고려하고 있었던 버렐은 카오의 기술적 잠재력과
GPS의 미래 가능성에 확신을 갖고 있었다
카오는
버렐의 강한 의지에 흔들렸지만 안정적인 연구직을 떠나는 것이
고민이었다.
버렐은
급기야 카오의 집까지 찾아와 그를 설득했다.
지금 아니면 영영 기회는 없다고...
카오는 더 이상 거절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은
1989년 '프로댁'이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책상과 접이식 의자 2개가 있는 사무실이 전부였다
그리고
두 사람 이름 앞 글자를 따서
가민(Garmin),
가민으로 이름을 바꿨다
당시 GPS는 군사용 기술로만 활용되었고
민간에는 고의적으로 정확도를 떨어뜨린 신호만 제공했다
그러나 두 창업자는 GPS가
장기적으로 민간영역에 필수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민간용 GPS는 정확도가 제한되어 있었지만,
이들은
자체 보정 알고리즘을 통해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려는 연구를 거듭했다
전환점은 2000년 미국정부가 GPS의 정확도를 제한하는
선택적 가용성 정책을 해제하면서 찾아왔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가민은
자동차 내비게이션, 피트니스 트래커,
아웃도어 스마트워치 등 대중들의 니즈로 빠르게 침투했다
특히
피트니스 웨어러블 시장에서
가민은 정밀한 생체데이터 측정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한때 군의 전유물이던 GPS를
'항공-> 해양-> 자동차-> 아웃도어-> 웨어러블' 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간 것이다.
< "퓨처 체인저스" 중>
PS>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중엔
이런게 있다네요...
"옳다고 믿는 방향을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과 꾸준함.
그 꾸준함과 집요함은 화려한 무대가 아니라
창고 구석이나 지하실 등등... 아니면 혼자 앉아
써 내려가는 새벽에 만들어 졌다고...
누군가의 응원도, 언론의 조명도, 투자자의 확신도 없는
그 시간에 이미 승패는 갈리고 있었다"
옳은 선택이란 결과가 나와봐야 알수 있는것이고,
그 전까지는 자신의 판단을 믿고 버티는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그 조건 앞에서 멈추고 누군가는 계속 걸었다
나는
만 번의 발차기를
한번에 하는 사람은 부럽지않다.
그러나
한 번의 발차기를
만일동안 하는 사람은 부럽다 (이소룡)
첫댓글
런던마라톤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계속해서 무사히 베를린 시카고 보스톤 뉴욕 도쿄 시드니로 지경을 넓히세요.
항상 멋진 달림을 보여주셔서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