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언제 어디를 가든 늘 흥분되고 기분좋게 만든다
한번 가본곳이든 안가본곳이든간에 늘 가고싶다
사업도 운동도 가정도 좋지만 그것보다 더 하고싶은것이 여행이다
아미 이런 역마살때문에 철인삼종운동도 하지않을까 싶다
1004개의 섬이 있다해서 천사의 섬이라 불리는 전라남도 신안군
그섬중에 하나인 하의도
목포에서 뱃길로 약2시간50분 타고 들어가는 우리나라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
부산클럽 황순상고문의 음악공연이 있다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따라가본다
새벽2시에 출발해서 맨먼저 들린 휴계소가 보성녹차휴계소다
전날밤 새벽두시에 일어나기에 자기도 그렇고해서 ebs에서 명화 벤허를 밤새도록보고
잠을 한숨도 안자서 그런지 뒷자석에서 연신졸다가 눈비비면서 일어나니 고속도로에는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서
너무 위험하다....
잠시 쉬고 다시 출발해서 두시가남짓 걸려서 도착한 목포 여객선터미널
이름모를 섬이름들이 낮선이들을 반긴다
섬이름들이 너무 정겹다^^
배시간 확인하고 시간적여유가 많이 남았다
도착은6시경했는데 하의도가는 배편은 9시다
맨먼저 차를 실어야하기에 선착순으로 차를 입고시켜야하기에 일찍 출발했단다
황고문이 부산서 예약하고간 서해아구찜집이다
남도아줌마 특유의 사투리로 우리를 꼭두새벽부터 준비해서반겨준다^^
우리나라 음식맛은 전라도가 인심도 음식맛도 최고인거 같다
사이드메뉴만 먹어도 배가부른거 같다
목포의 생효소막걸리인 목포생막걸리로 새벽부터 한잔한다
다른분들은 전라도소주인 잎새주로 거의 비몽사몽부어라 마셔라한다
음악을 하시는분들이라 풍류를 좋아하지만
술은 더 좋아하는거 같다....
목포 국제여객선 터미널이다...
바다위에 수많이 떠있는 이 작은섬들을 합치면 1004개라한다 믿거나 말거나^^
잠시 시간이 남아서 어시장을 둘러보는데 난전에 말려놓은 하모다
그크기가 어린애만하다
휴대폰을 보고 그 크기를 짐작해보기를 바란다
하의도까지 타고갈 배다
안좌도 장산도 경유해서 하의도까지 가는데 2시간50분정도 걸린다
배가 출항해서 맨먼저들른 안좌도
이섬안에 버스도 다니고있다
주말이라해도 여름철이 아니어서 그런지 승객들이 많이없다
배도 너무 낡아서 별로 믿음은 안가지만 정겨운배다
파도도 없고 넓은 호수위에 그냥 가고있는것이 아니라 서있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정적 그자체다
그 정적이 싫은지 우리 미셀이 피리와 색소폰을 남도 바닷가에 기분좋게 울려퍼지게하니
갑자기 바다가 춤추고 내안에 심장이 다시 뛰게 만드니 절로 어깨가 들썩거린다^^
도착했다 하의도...
손님이 얼마없어서 그런지 너무 조용하지만
그런 말없는 침묵이 이섬을 지금까지 이자리에 있게 해준지도 모르겠다
다시 사진한장 찍어서 내마음속에 남겨둔다
이제 언제 올지 모르지만
영원히 추억저편의 기억속에 남아있을거 같다....
첫댓글 즐감합니다
한번 가보고 싶군요
안가본곳 가볼 기회오면 휙~! 갈매기 날고, 파도 가르고, 달리며 듣는 연주가 듣고싶네요~^^
저도 날밤새워서라도 가고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