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창립된 나눔국민운동본부 초대 대표에 손봉호 이사장이 선임됐다.
나눔국민운동본부 설립준비위원회는 1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사단법인 (가칭)나눔국민운동본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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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국민운동본부 창립총회가 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참여단체 임직원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경제계(22), 종교계(5), 모금기관(15), 시민사회단체(11), 복지재단(26), 언론문화계(10), 의료단체(33), 학계(4) 등 이날 참석한 149개 참여 단체 대표 및 임직원들은 정관(안), 임원선임(안), 재산출연사항, 2011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ㆍ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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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나눔국민운동본부 초대 대표에는 손봉호 KBS강태원복지재단 이사장이 선임됐고, 명예대표에는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공동대표에는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원 종 불교자비원 이사장, 김인규 한국방송협회 회장, 이제훈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상임대표, 박만희 한국구세군 사령관, 이일한 굿네이버스 회장,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손봉호 이사장(당연직)이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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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 상근직인 사무총장에는 김동흔 사단법인 푸른지구 상임이사가, 감사에는 심동희 전 한전KDN 상임감사와 박영만 정추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선임됐다.
28명으로 구성된 이사로는 11명의 명예대표와 공동대표를 포함하여 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정진행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김신배 SK그룹 부회장, 김상영 (주)포스코 부사장, 김영기 LG전자 부사장, 김경영 원불교 중앙총부 문화사회부장, 김인규 KBS 사장, 김재철 MBC 사장, 우원길 SBS 대표이사,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이창식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회장, 박동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최학래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 조성철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김태회 삼동회 이사장, 김준목 전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 회장,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임원의 임기는 3년이며, 감사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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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국민운동본부 초대 대표로 선임된 손봉호 KBS강태원복지재단 이사장이 인사하고 있다. | 손봉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의 어려운 사람뿐만 아니라 북한주민, 동남아, 아프리카까지 우리의 과거 고통과 고난을 생각해서라도 그들을 잊으면 안된다”며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그간 크게 공헌하셨지만 이번 나눔국민운동본부 출범을 계기로 나눔정신이 더욱 건강하게 정착되게 하여 인간미가 흐르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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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창립 취지문을 낭독하고 있는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 | 앞서 내빈으로 참석해 인사말을 한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은 “1년에 300조씩 갈등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나눔과 봉사정신이 국민운동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단체가 이렇게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함께 참여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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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한편 나눔국민운동본부는 이달 중 출범식(8일)과 국제나눔컨퍼런스(16일)를 차례로 개최하고, 10월에는 나눔주간을 정해 ‘제2회 나눔대축제’를 개최하는 등 전국민이 나눔에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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