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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3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올겨울 추위, 평년 수준 vs 한파 예상… 누가 맞힐까 → 기상,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 전망 엇갈려. 이번주부터 본격 겨울 추위 시작.(한국)
2. ‘난생처음 反정부 시위’(동아), ‘5060 촛불 들었다’(한국) → 보수, 중장년층 최순실 사태 배신감... 신문들 제목(동아, 한국 외)
3. 세계에서 김을 양식으로 생산하는 나라 → 한중일 3개국.(동아)
4. 수입 돼지고기 크게 올라 → 유럽산 소매가격 20~30% 올라. 수요조절 실패한 중국 수입급증. 고지방 다이어트도 한몫.(세계)
*11월 1일 한우의 날, 서울 시청광장 등 전국에서 기념 이벤트, 할인 행사...
5. 주술가이자 무당인 최태민, ‘박근혜와 영적 부부’라 했다 → 최태민 육 여사 빙의. 朴, 그 모습에 놀라 기절했다... 함께 활동한적 있는 한 교단 목사 증언.(국민)
6. 한국 청소년 첫 흡연 → 평균 12.7세. 같은 조사 호주, 캐나다에 비해 훨씬 일러. 매일 흡연하는 시기도 13.6세. 유럽(17.6세)에 비해 현저히 어려.<한국건강증진개발원>.(국민)
7. 욕설 서슴지 않는 두테르테 → 돌발 행동이 반(反)사회적 인격 장애 때문? 첫부인과 이혼 때 정신감정서 제출. 강대국을 상대로 철저히 계산된 실리 외교... 반론도 있다고.(동아)▼
8. 모유 수유중인 엄마들 감기약? → 1~2%만 유아에 전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비교적 안전한 약 많아. 굳이 고통 참을 필요 없어.(서울)
*수유 중 적정량을 복용해도 안전한 약 : 진통제, 항생제, 제산제, 소화제, 변비약, 감기약, 철분·비타민 보충제... 복용량, 장기복용은 상담 필요
9. 일본은 일손 부족 → 지방 이전했던 기업들 인재 구하기 쉬운 도쿄 근처로 다시 U턴.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사상 최대. 취업비자 1만 5300여명. 중국이 63%.(한경)
10. 제주 토지거래 증가율 → 전국 평균의 8배. 최근 6년간 가격도 71% 상승. 외국인 소유면적도 최근 4년간 116% 늘어.(경향)
# 2016년 10월 31일 신문 브리핑 #
"위를 쳐다보면서 절망하지 않고,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교만하지 않고, 오늘을 감사하면서 내일의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 그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우병우 민정수석,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김성우 홍보수석, 김재원 정무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재만 총무·정호성 부속·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 이른바 측근 3인방을 해임함
- 박 대통령은 이날 ‘최순실 씨 국정개입 파문’을 수습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 이 같은 참모진 인적 개편을 단행했으며, 박 대통령은 신임 민정수석에는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을 내정하고 홍보수석에는 배성례 전 국회 대변인을 내정함
2. 현 정권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60·최서원으로 개명)가 31일 오후 3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함
- 영국 런던에서 귀국한 지 하루 만으로서, 최씨의 입을 통해 국정농단 등 그간 제기된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임
<< 경제 일반 >>
1. 유엔 기후변화협약(파리협정) 발효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친환경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
- ‘신기후 체제’로 불리는 파리협정의 목표는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으로서, 다음달 4일 발효되며 196개국이 탄소 배출량 감축 계획을 제출함
2. 대우조선해양 전 임직원이 내년 1월부터 한 달씩 무급 순환 휴직을 실시해 인건비 절감에 나섬
- 13조원 규모인 연매출을 2018년까지 7조원으로 깎는 등 실적 감소에 맞춰 회사 외형도 줄이며, 이에 따라 주력인 해양사업 비중은 55%에서 30% 선으로 낮아짐
<< 금융/부동산 >>
1. 지난 9월부터 시중에 풀린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추가경정예산이 자금 압박을 받는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고 있음
- 중소기업청과 중진공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피해를 본 중소 협력사와 하도급업체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정했으며, 태풍 ‘차바’와 지진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주와 울산 지역 중소기업을 신속 지원하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음
2. 사모펀드(PEF)가 연기금과 보험회사 등에서 건네받은 풍부한 자금을 앞세워 국내 인수합병(M&A)시장에 나온 기업을 쓸어담으면서, 대한민국 경제계 지형도를 바꾸는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음
- 30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국내에서 매각된 129개 기업 중 32개가 PEF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으며, M&A시장에서 PEF가 차지하는 비중(인수)은 24.8%로 사상 최고 수준이던 지난해(15.9%·189건 중 30건)보다 8.9%포인트 상승함
3. 하이투자증권이 선박펀드 투자로 200억원 안팎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짐
- 시장에 매물로 나온 이 회사가 펀드 투자에서 잇따라 손실을 내면서 기업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임
4.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회사채 총 400억원어치를 공모 방식으로 발행하기 위해 NH투자증권, KDB산업은행과 주관사 계약을 맺음
- 이 회사의 신용등급은 ‘BBB+(안정적)’이며, 에프앤자산평가 등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 평가한 회사채의 수익률(27일 기준)은 1년물이 연 5.221%, 2년물이 연 6.267% 수준임
<< 국제 >>
1. 블룸버그통신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非)OPEC 산유국 대표들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마라톤 회의를 열었지만 이란, 이라크 등의 반대로 이행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29일 보도함
- 이란은 오랜 경제제재로 석유 생산이 크게 위축돼 하루 420만배럴에 이를 때까지 생산을 줄이지 않겠다고 주장했으며, 이라크는 ‘이슬람국가(IS)’와 전쟁 중인 특수한 상황을 제시하며 감산을 거부하고 있음
2. 미국 대통령 선거를 1주일여 앞두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아킬레스건’인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하겠다고 밝힘
- 워싱턴포스트(WP)는 “재수사 자체가 대선 판도를 완전히 뒤집을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으며, 클린턴 후보가 선거 막바지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게 뒤집힐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옴
3.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이끄는 중도 우파 국민당 정부가 재집권하면서 10개월간 이어진 무정부 상태에 종지부를 찍게 됨
- 스페인 하원은 29일(현지시간) 라호이 총리 후보 신임을 묻는 투표를 해 총 350석 중 찬성 170표, 반대 111표로 신임안을 가결함
4. 독일 정부가 중국 자본의 접근으로부터 자국 기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유럽연합(EU) 차원의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함
- 독일 공장 자동화의 핵심 기업인 로봇업체 쿠카가 올해 중국 메이디그룹에 넘어가는 등 기술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탓임
5. 러시아가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 선출 투표에서 탈락해 이사국 자격을 박탈당함
- 러시아는 28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 투표에서 처음 이사국 지위를 얻게 된 헝가리와 크로아티아에 밀려 자격을 잃게 됐으며, 최근 논란이 됐던 시리아 알레포 공습에 대한 대가를 치른 것으로 분석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추가경정예산(追加更正豫算 , supplementary budget)
- 정부가 예산성립 후에 생긴 사유로 인하여 이미 성립한 예산을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 편성하는 예산을 말함(헌법 제56조).
본예산에 대비되는 용어이며 보정(補正)예산이라고도 하며, 이론상 추가예산과 경정예산을 구분하기도 함. 즉 추가예산은 이미 성립한 본예산의 부족을 보충하기 위하여 편성하는 것이며, 경정예산은 본예산의 세출을 삭감하거나 세출금액 범위 내에서 조정하기 위하여 편성하는 것을 말함.
일반적으로 새로 세입의 추가 없이 세출예산 상호간의 과부족을 조정할 때에 이를 경정예산이라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으나 엄밀한 의미에 있어 국회의 예산의결의 효력은 세출예산의 장(章) · 관(款) · 항(項)의 금액에 개별적으로 미쳐 행정부가 상호전용할 수 없기 때문에 세출예산을 삭감함에 그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정예산이란 성립할 수 없음.
10월 3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매운 가을 추위가 찾아온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는 ‘최순실 게이트'에 휩싸인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에는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촛불과 손피켓을 들고 '박근혜 퇴진’ 구호를 외쳤습니다.
2. 대규모 도심집회에 대해 경찰이 ‘불법 시위였지만, 협조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의 보도 자료를 내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전날 종로경찰서장이 시위대를 향해 ‘나라를 걱정하는 만큼 집회시위에 있어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방송했던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3. 최순실 씨가 입국할 때 검찰 수사관들이 입국장에 미리 나와 동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인천공항의 관계자는 ‘최 씨의 입국과정에 검찰 직원들이 나와 있어 사전에 입국 항공편과 시간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한 가운데 검찰은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4.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청와대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전례가 없다며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한 이상 강제로 진입할 방법이 없어 검찰이 확보할 수 있는 자료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5.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전여옥 전 의원이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습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당시 최순실 씨 등 박 대통령 주변 측근들에게서 이단 종교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6. 새누리당 지도부는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과 관련해 여야가 동의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최고위는 최순실 씨를 긴급체포하고 연루된 모든 관련자와 기관들에 대한 수사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검찰에 촉구했습니다.
7. 더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하자 ‘이제 와서 오물 위에 다시 집을 짓겠다는 거냐‘며 비판했습니다. 추 대표는 국권파괴·헌정 질서를 교란한 박 대통령이 문제의 본질이라며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화병 난 국민에게 상세 보고를 하라고 주장했습니다.
8. 부산시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간 8,000여 명의 부산 시민이 소녀상 건립 서명에 동참하고 모금액도 목표를 넘어 6,000만 원을 바라보고 있지만, 동구청은 도로법을 근거로 소녀상 건립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9.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이 주둔했던 인천 부평공원에 ‘주먹을 불끈 쥐며 당당히 고개를 들고 앞으로 나가는 당찬' 평화 소녀상이 세워졌습니다. 인천 평화의 소녀상은 6월 발족한 ’소녀상 건립추진위‘가 거리 모금으로 모은 9천만 원으로 제작됐습니다.
10. 고 백남기 농민의 부검을 주장하며 '빨간 우의의 가격이 의심된다'고 주장해온 이용식 건국대 교수가 시신이 안치된 서울대병원을 무단 침입했다가 적발됐습니다. 투쟁본부는 ‘서울대병원의 허술한 안치실 관리를 문제 제기했고, 병원 측에서도 무단침입으로 고소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11. '깔창 생리대'에서 시작된 저소득 청소녀 생리대 지원 사업이 내년에 계속될지가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저소득 청소녀 생리대 지급 사업비는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안에는 포함돼있지 않아 서울시는 자체 사업이라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12. '혈세를 낭비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지자체들은 '소모·낭비성' 축제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단체장이 바뀌고 중앙 정부와 시민사회단체의 감시가 느슨해지면 어느새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축제 요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13. 흡연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이 처음 담배를 피우는 시기는 중학교 1학년 때쯤으로 선진국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13.6세 호주 15.9세 등으로 청소년이 담배를 피우면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4.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인기가 많은 ‘디딤돌대출' 금리가 12월부터 껑충 오릅니다. 보금자리론, 적격대출에 이어 디딤돌대출까지 3종 정책성 대출자격 요건이 강화되거나 금리가 상향 조정되면서 서민·중산층 대출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염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15. 오는 11월에 이어 내년 1월에도 도시가스, 난방비가 인상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국제유가 인상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가스요금이 불투명한 방식으로 책정되고 있다는 지적이 업계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16. 수입 쇠고기에 이어 돼지고기 가격까지 급등하면서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중국발 돼지고기 파동으로 돼지고기 수입가가 급등하면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입 돼지고기 소비자가도 최대 33% 올랐습니다.
17. ‘올겨울, 얼마나 추울까.’ 입동을 1주일 앞둔 가운데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의 전망이 엇갈렸습니다. 기상청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예상한 반면, 케이웨더는 ‘한파가 강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18. 비싼 생수와 수돗물 맛을 비교하는 실험을 했더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돗물과 정수기 물, 생수 세 가지를 1,050명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결과 수돗물이 맛있다는 사람이 37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수돗물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생수 소비는 쉽게 줄어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황교안 총리 ‘박 대통령, 주술적 영향 안 받았다고 확신’.
@주말 70만 관객 동원한 '닥터 스트레인지' 200만 돌파.
@박 대통령, 우병우·안종범·‘문고리 3인방’ 등 사표 수리.
@전주 시내버스 ‘박근혜 퇴진’ 피켓 내걸고 운행.
@외신, 박 대통령 퇴진 집회ㆍ 최순실 집중 보도.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 ‘최순실이 재단 실소유주 맞다’.
겨울의 추위가 심할수록 봄의 나뭇잎이 푸르다.
- 프랭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