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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단풍산행 (1)
▲ 산행일시 : 2012.10.28. 11:05 ~ 16:50 ▲ 오른 산 : 강천산(剛泉山, 584m) ▲ 날씨 : 구름 약간, 오후에는 능선에 바람이 심하게 불었음. ▲ 동반자 : 다솜산악회 회원 21명 ▲ 산행코스 : 입구주차장 -매표소 100m 전방 - 우측산비탈 - 능선상 515봉 - 깃대봉 - 왕자봉삼거리 - 강천산(왕자봉) - 왕자봉삼거리 - 제1, 제2 형제봉 밑 - 북문 - 쉼터 - 안부삼거리 - 연대암터 - 비룡폭포 - 구장군폭포 - 구름다리 밑 통과 - 강천사 - 병풍바위 - 매표소 - 주차장 지나 순천 뱡향으로 우회전하여 호수 끼고 3km 정도 도로트레킹 - 대형차 임시 주차장 ▲ 산행코스 |
올 가을이 가기 전에 내장산 ,백암산과 더불어 단풍명산으로 유명한 강천산의 아기단풍을 보기 위하여 산악회를 따라 강천산을 다녀왔습니다.
강천산은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군의 도계를 이루는 산으로 산은 비록 낮지만 깊은 계곡과 맑은 계곡 물, 그리고 기암절벽이 병풍을 치듯 늘어선 모습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곳입니다.
단풍나무가 유난히 많은 강천산은 매년 10월 말경부터 11월 초순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데 특히 강천산만의 자랑인 아기단풍이 곱게 물들 때 더욱 장관인 곳이지요.
강천산은 생김새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하여 용천산(龍天山)이라 불리기도 했던 곳!깊은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과 절벽이 어우러져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린 바로 그 곳! 1981년 전국 최초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강천산은 사계절의 멋이 있는 곳입니다.
▲ 강천산 입구풍경 강천산의 가을 풍경을 즐기기 위하여 전국에서 몰려든 등산객, 행락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인파에 입이 쩍 벌어졌는데 인파에 휩쓸려 빨리 걸을 수도 없었으며 단풍구경도 제대로 하기 힘든 지경이었습니다.
▲ 먼저 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능선을 한 바퀴 돌아보았는데 산죽밭이 계속되는 능선에는 전혀 볼거리가 없었으며 단풍나무가 많이 보이기는 하였지만 벌써 일을 떨어뜨렸던 가 시들어 버려 실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성산성(金城山城)이 시작되는 북문에 도착하니 시원한 조망이 터졌고 단풍으로 물든 계곡이 내려다보여 지금까지의 답답함이 어느 정도 해소되더군요.
▲ 안부삼거리에서 가파른 철계단이 수없이 설치된 등산로를 거쳐 연대삼거리로 내려섰습니다. 밑으로 내려오자 점점 고운 단풍이 눈에 띄기 시작하였습니다.
▲ 비룡폭포 등산로에서 50여m 위쪽 바위 뒤에 숨어 있는 이 폭포는 비록 웅장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길게 떨어지는 가는 물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계곡의 이름 없는 적은 폭포
▲ 수려한 강천산 계곡 탐방로는 계곡을 따라 길게 이어졌는데 좌우에는 기암괴석이 즐비한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었으며 계곡 물가에는 곱게 물든 단풍나무가 빽빽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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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있는 단풍과 선배님의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가을 단풍이 금년도는 유난히 색이 곱게 물든것 같군요..... 고맙습니다. 사진 몇장 갖어갑니다.
화려한 빛깔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