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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으로 쓰고 사라지겠음ㅋ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오빠가 한참동안 답도없고 그러다가
내가 아프다고 톡보내고나서 한 십분이따가?
답이 옴ㅋ
근데 우리집에 오겠다는거임ㅋ
근데 그때는 막 나아픈데 지는 노느라
톡도안보고 그래서 서운해가꼬 오지말라고 보기싫다고 하면서
내뺏음ㅋ 근데 이미 오고 있다는거임..ㅋ
뭐..뭐죠..ㅋ
나 존나 당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나의 상태는 사과머리하고 츄리닝입은 상태였음ㅋ
한마디로 폐.인.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프기도 하고 귀찮고 그래서 그냥 모자뒤집어쓰고 있었음ㅋ
그리고 오빠한테 톡했는데
[어디예요??]
[거의 다 왔어]
[먹을거 없냐?ㅋㅋㅋ이서방님 배가 무지하게 고프시다]
[참ㅋㅋㅋㅋㅋ먹을거 좀 챙겨서 나갈게 기다려]
[아냐 나오지마 내가 들어갈게]
[아빠옴ㅋ 집앞에서 기다려]
[아 근데 뭐라하고 나가짘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말씀드려 남자친구가 약사서 왔다고]
[그럼 아빠도 같이 나갈지돜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나오시면 미워할거라고 말씀드렼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지금나가께]
이러고 나감ㅋ
근데 딱 오빠보고서 다시 생각남ㅋ
내상태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등돌리고 다시 들어갈라 하니까
어디가냐면서 백허그함..ㅎ.ㅎ..
근데 내가 이때 오빠 줄려고 빵이랑 주스가지고 나왔는데
쏟을뻔해서 소리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끄어앙ㅇㅇ야아어야ㅏㅇ악"
"왜왜왜 왜그래"
"이거 쏟을뻔..ㅋ.."
"아 난 또 내가 안아서 경악한줄ㅋㅋㅋㅋㅋㅋ"
"그랬을지도?ㅋ"
"뭐?ㅡㅡ"
"에이..장난이짛ㅎㅎ"
"근데 어째 안아파보인다?"
"...ㅎ...어??..아이고 갑자기 머리가..윽.."
"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나"
"됬고 이거나 먹어"
"넿ㅎㅎ"
진짜 오빠오기전까지 막 열나고 장난아니였는데
일어나도 막 어질어질하고 그랬는데
오빠보니까 열은 나는데 어질어질하진않아서 좀 갠츈해짐ㅋ..
ㅈㅅ//
암튼 오빠가 준 약 받고 집앞에 앉아서
오빠는 내가 준 빵이랑 먹고
그러다가 오빠가 언능 들어가서 쉬라고 해서
집에옴ㅋ
이날 다다음날이 여의도 불꽃축제하는날이였음ㅋ
그래서 오빠랑 가기로 했었는데
과외때문에 못감ㅋ..
그래서 내호구들이랑 갈라고 했는데
이새끼들한테도 까ㅋ임ㅋ
오늘도 이찌질이는 까입니다..☆★
암튼 그래서 불꽃축제하는날은
잉여됨ㅋ
카톡할려고 폰을 딱 봤는데
역시 저의 폰은 시계랍니다 하하하ㅏ하ㅏ핳...
박보검 이놈한테도 카톡이 안와있음..ㅋ..
카톡을 보냈는데 계속 몇시간동안 답이 없는거..ㅋ..
열두시? 그쯤 보냈는데
세시쯤보더니 지금일어났데..ㅋ..
참 대단하고대단한 엄청나게엄청난 잠만보ㅋ
그래서 내가 카톡으로 보고싶다고 막 찡찡대니까
[하루라도 내가 없으면 죽을라하네 내새끼♥]
[아 너무 이쁘다♥]
[너무 좋아 너ㅎㅎㅎ]
그래요.. 그 쌀쌀했던 날씨에
설레임을 아주그냥막 그냥갔다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보검이는 진짜 뜬금없이 맥여요 설레임을하하하핳ㅎ
그러고나서 그날 이후로 내기억으로
별로 뭐 쓸게 없어서..ㅋ..
푸슝 넘어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어가서 바로바로 두둥
빼빼로데이가 왔지롱ㅋ
근데 당일날은 오빠때문인가 나때문인가
암튼 누가 한명이 시간안되서 못만나서 그전날 일요일에 만남ㅋ
만나기 전날에 빼빼로 만들고 포장하고 그러다가
허리 빠지는줄ㅋ..
근데 내가 생각한거보다 진짜 못나게 만들어진거..ㅋ.
주기 싫었지만 그냥 줌ㅋ
암튼 그러고 만나서 영화를 보러 갔는데
그때 영화가 동창생.노브레싱.더파이브랑 막 있었는데
동창생이랑 노브레싱말고는 나이안되서 못보고
동창생이랑 노브레싱두고 뭐볼까 하고있는데
내가 서인국을 좋아함ㅋ
응칠보고 빠졌달깧ㅎㅎㅎ 그리고 탑도 좋아하고ㅋ
그래서 난 둘다보고 싶어했고 오빠는 둘다보기싫어함ㅋ
"아 뭐보지 존나 고민되네.."
"그래 넌 고민되겠지 탑이냐 서인국이냐"
"ㅎㅎㅎ..아니 뭐 꼭 그런건 아니고...ㅎ..."
"아니긴뭐가아니야 아 왜 영화가 이거밖에 없는거야!!!"
"아아아자기야 화내지 말고 우리 노브레싱볼까??"
"결국엔 서인국이구만ㅋ"
"아니 뭐 그런게 아니고ㅎㅎ 김채원말로는 노브레싱이 더 재밌다던데"
"ㅋ몰라 영화보기 싫어졌어"
"아아아아 난영화보고싶은데ㅠㅠㅠ 영화보자아아아아"
"영화가 보고 싶은게 아니고 서인국이 보고싶은거겠지ㅋ"
이러고 계속 실랑이하다가 결국
노브레싱보기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보고싶다니까 오빠가 할수없이 보자고 그래서
표사고 팝콘사고 영화관으로 들어감ㅋ
근데 들어갈때까지 오빠가 궁시렁궁시렁거리는겈ㅋㅋㅋㅋㅋ
존나 귀여웠엌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보면 진짜 자살행윈데.. 아안되는데ㅠㅠㅠ"
"아진짜 보기싫다 자기야 그냥 영화 담에 보자ㅠㅠㅠ"
"이미 표삿는데? 팝콘도 샀는데?"
"아시발 그랬지.. 아 내가 왜 표를 샀을까..으아아아아"
그리고 영화관 들어와서 앉아있는데
여자들만 계속 들어오고 가끔가다 커플 한두명??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들어오는거임 그래서 오빠가 그거보면서 또 한마딬ㅋㅋㅋㅋㅋㅋ
"이거봐!!! 죄다 여자잖아!!! 역시 안되겠어 나그냥 안볼래 여보 혼자보고와라"
"헐.. 날 혼자두고 가겠다고?? 그리고 왜 여자밖에없어 우리앞에도 커플있구만"
"아아아아아아아보기싫다아아아아ㅏㅇ아"
"우리보검이 누나가 이런데서 떼쓰면 된다했어요 안된다했어요"
"안된다했어요...."
"그럼 조용히 해야되요 안해야되요"
"해야되요.."
이렇게 얘기하니까 옆에서 또막 꿍해가지고
나 안쳐다볼라고 그러고ㅋㅋㅋㅋㅋㅋㅋ
오빠좋아하는 나쵸만 아그작아그작 씹음ㅋ
그리고 영화볼때 광고나오잖아
그놈의 광고 ㅅㅂ 암튼 거기서 이종석이 새우깡광고하는거 나왔는데
보검이 입다시트임ㅋㅋㅋㅋㅋㅋㅋ
"야이시발!! 이따가 실컷볼텐데 여기서도 나오냐!!! 꺼져버려!!!"
보검이가 이렇게 말하니까 앞에있는사람들이
다 쳐다봄..ㅋ.. 그러니까 오빠도 흠칫하고
"죄송합니다.."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옆에서 존나쪼갬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영화시작해서 보고
끝났는데 박보검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존나재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보길잘했네"
아니..저기요...
아까 불과 2시간전만해도 이영화보기싫다고
떼쓰던분 어디계신지..ㅋ..
존나 재밌다고 그러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참 어이가 없었다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까페가서 내가 만든 빼빼로 주고
오빠 과외있어서 못데따준다고 하고
집에갈려고 전철탓는데
갑자기 오빠한테 전화가 오는거임ㅋ
"자기야 나 너무 화나"
"왜"
"과외취소됬어"
"헐.."
"나도 화나 지금어디야??"
"나 지금 ㅇㅇ이요"
"얼마 안갔네"
"그니까 나 다시갈래 나 데따줘요ㅎㅎㅎ"
"뭔소리야ㅋㅋㅋㅋㅋ 못데려다줘서 미안한데 그냥 전화해줄테니까 오늘만 혼자가요"
"갈수있지?? 우리아가 착하지??"
"아아ㅏ아ㅏ아무섭단말야ㅠㅠㅠㅠ"
"안되 나 기다리고 그러면 또 늦게가잖아 그냥 가요"
"나 무서운데ㅠㅠㅠㅠ혼자가다가 또 막 이상한아저씨들 따라오면 어떡해요ㅠㅠㅠㅠ"
"아 그건그런데..그래도 다시오는건 좀 오반데.."
"응응? 나 데따줘자기야ㅎㅎㅎ"
"에효 멍청이 아그럼 갈테니까 이상자 그냥 자기가 가져가 걸리적거린다"
"알겠어욯ㅎㅎㅎ"
내가 빼빼로 상자에 담아서 줬거든
근데 내가 오빠한테 같이 가져가라고 해서
가져갔는데 나 데려다주고 다시 그 상자가져오기
걸리적거린다고 어차피 빼빼로도 다먹은상태고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오빠있는데로 다시 턴함ㅋ
그리고 만나서 집가고 있는데
상자를 내 가방에 넣었다?
그리고 전철탔으니까 가방무릎위에 올려ㅇ놨는데
오빠가 계속 내 가방흔들면서 눈치같은걸 주는거야
근데 난 눈치못챔ㅋ
그냥 왜그러냐고 그러고 하지말라함ㅋ
그러다가 오빠가 나 빼빼로 아까 하나 남았던거 같다고
있나 보라는거 그래서 알겠다하고
상자를 딱 열었는데!!!!!!!!!!!!!
좀 많이 쓰고 가려했지만
컴터를 오래 못쓰게 되서..
뎨둉해요...☆★
다음 이 시간에 뵈요 여러분 안녀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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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
융!!!!!!!!
상자를딱열었는데!!! 아아악 밀당인가★남자한테못써본밀당을
너무해!ㅜㅜ 후으으엉ㅜ
딱열었는데?!
헐..똭열엇는데!!!!
상자를딱열었는데!!!!?????뭐가잇었어요??
뙇열엇는데?
아으,, 궁금터지게,ㅜㅜ
열엇는데?!?!
열었는데!!!!!!!!!!!!!
열었는데에에에!!!ㅜㅜ
열었는데??????아..뭐야..궁금해..ㅠ짜르는것봐ㅜㅠㅜ진짜잘짜른다ㅠ
ㅎㅎㅎ쫌짜르는맛이잇짛ㅎㅎ
열었는데 뭐!!!
뭘까여~?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