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진
-누구나 만남편부터 봤다면 알 수 있듯이 현암이의 아들이다. 냉철한고 판단이 빠르지만 아직 어딘가 어리숙한 녀석이다. 원래는 평범하게 키우겠다는 발악에 가까운 승희의 의견에 따라 평범하게 컸으나 학교에서 바보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약하게 크게 되는 부작용이 발생, 현암이 무리하게 50년 공력을 밀어 넣었고 그로 인해 성격이 많이 변했다. 유일한 약점이자 장점이라면 여자에게 약하다는 것이고, 월향이 봉인되어 있던 검에 블랙엔젤의 역활을 대신하던 타락한 천사 이루니셜을 새로이 봉인하여 만들어낸 소요천지검을 사용하며 역시 태극기공을 익힌 제2의 퇴마사들의 든든한 파이터다. 날이 갈수록 성숙해 가며 이야기가 절정에 닿을 즈음에는 지난 일의 대한 회고록(한빈주술록)을 쓴다.
○이광채
-백동밀교라는 설악산 자락에 자리 잡은 소규모의 밀교의 교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백동밀교는 호법들의 반란으로 인하여 문을 닫았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다가 서울역에서 준후와의 만남으로 한빈주술학교로 향하게 된다. 이만남은 광채의 인생의 진로를 크게 바꾸었으며 준후의 아들이자 징벌자인 장주천과의 만남을 통해 절대절명의 호적수를 만나게 되었다. 각종 밀교술과 한국토종주술, 또 부적술에 능통하며 준후와 닮았음을 느끼게 한다. 광채 역시 인드라 신을 각별하게 좋아하는 데, 준후 이상의 강한 뇌전의 비결 또한 여기 있는 듯 하다. 겉은 날카롭고 냉정하게 보이지만 겉과는 달리 항상 밝고 씩씩한 녀석이다. 그 때문에 어두운 과거를 딛고 일어설 수 있었고, 가끔 퇴마사 일행의 한랭전선을 거두어가는 역활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존심 또한 강해서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려고 하고 유일하게 존대를 하는 이는 전설의 퇴마사들과 윤기, 지인이 뿐이다.
○홍윤기
-이 캐릭터의 이름은 필자의 본명을 딴 것이다. 본디 오오라를 타고 났으나 평범하게 키워졌다. 남을 생각하는 것이 꼭 박신부를 닮았고 박신부를 통해 한빈주술학교로 향한다. 의지가 굳고 평정을 잃지 않을 것처럼 보이나 절정 부분에는 그 평정이 깨짐과 동시에 나타나는 엄청난 충격으로 수 많은 번민과 어긋난 길로 향하며 현진을 향해 오오라를 발한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인간의 이중성을 발견할 수 있다. 윤기는 여정편에서 라파엘의 십자가, 가브리엘의 성수를 혼돈편에서(아직 계획 중임)미카엘의 창을 얻으므로서 메시아의 서(처음엔 예언서라 여겼으나 알고보니 일종의 지팡이었다. 그 끝에는 특별한 보석대신 잡는 이에 따라 빛을 달리하는 십자가가 있다.)이루고 궁극의 오오라에 달하지만 그 心이 불안정하여 많은 번민을 거치게 된다.
○박지인
-고아원에서 승희가 발견한 소녀다. 특이 하게도 승희를 닮았으며 현진이의 연인이다. 뭐 특별히 어린 나이에 연인이라는 말은 좀 그렇고 여자친구 정도로 여기면 될 것이다. 인내력이 깊으신 분은 한 150회쯤까지 기다리면 현진이가 지인이한테 프로포즈 하는 걸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별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승희와 꼭 닮았다.(능력까지도)
○김가영
-은근히 광채가 좋아하는 여자아이다. 상처가 많은 아이이지만 한빈주술학교에 들어와 정승화를 만나고 난 이후로 꽤 밝아진 편이다. 내성적이고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 무슨 일만 생기면 자기 탓으로 돌린다. 어찌보면 윤기와 성격이 비슷하지만 어찌보면 차분한 성격이 촐랑대는 광채에게 어울리 수도 있겠다.
○이빈
-현진♡지인과 비슷한 경우로 윤기의 여자친구 정도 된다. 약간은 슬픈 로맨스로 잡았지만 이야기가 갈수로 그렇게 되어간다. 지난 일의 상처로 인해 실어증에 말을 못하는 아이였다. 윤기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말을 다시 하게 되고 많은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아이다. 그러나 이런 시련히 또 닥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애염명왕이 승희를 만들어 내기 위해 비슈누 신의 지혜를 빌렸고 그로 인해 말세에 태어났어야 할 깔끼가 늣게 태어 났으며 그 것이 이빈이다. 깔끼는 세상을 망하게 할 존재라고 했던가? 혼돈이 다가왔고 비슈누신이 모습을 들어내자 모든 사실에 충격을 받은 이빈은 자신의 의지,정신을 놓아버렸고 의식 불명인 빈이의 몸에 블랙엔젤이 들어간다. 이로 인해 결국 윤기가 빈이를 소멸시키는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고, 윤기가 어긋난 길을 걷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 또한 여기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