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이면 특히 생각나는 야식~~
퇴근길 군고구마를 사서 귀가하시던 아버지..
화로에 구운밤을 껍질까서 입에 쏙 넣어주시던 할머니..
밤늦게 공부하는 아이를 위해 단팥죽을 끓이던 어머니..
야식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건
저마다 추억이 담겨있기 때문이 아닐까싶네요~^^
어제 함박함박 내리던 눈을 보는순간부터..
달콤하고 따끈한 단팥죽이 얼마나 생각나던지~^^;;
팥죽이라하면 동지날 먹는 팥죽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추운 겨울날 야식거리로 달달한 단팥죽도 빼놓을순 없는것 같아요~
입안가득 느껴지는 달콤함이 그리울땐..
추억이 담겨있는 단팥죽 한그릇 어떠세요~~^^

yeye yeye yeye yeye 단팥죽 yeye yeye yeye yeye
재료: 팥1컵, 물넉넉히, 설탕6숟갈, 소금두꼬집, 삶은밤, 계피가루, 전분가루3숟갈, 물6숟갈

먼저.. 팥은 삶아 주어야겠지요~^^
팥은 깨끗이 씻은후
냄비에 물과 함께 담아..
10분정도 팔팔 끓여줍니다~

10분정도 삶아낸 팥은 체에 건져내고
팥 삶아낸 물은 버려주세요~
팥을 삶을때 첫물은 버리고 삶아야
배앓이를 예방할수 있다고해요~^^

다시 냄비에 팥을 담은후..
물을 아주 넉넉히 담은후
40분정도 푹 삶아줍니다~

한켠에서는..
단팥죽에 올릴 고명으로 밤을 삶는중이에요~
고명으로도 올리고..
오늘 아들뇨석들 간식으로 먹이려구요~^^

팥을 무르게 삶는 도중..
물이 졸아들면..
뜨거운 물을 부어 보충해주면서 삶아주심 된답니다~

팥을 손가락으로 꾸욱 눌렀을때..
요렇게 완전히 으깨어져야 잘 삶아진거에요~

체아래 볼을 받친후..
삶은 팥이랑 팥물이랑 모두 부어주세요~
그리고 팥은 주걱으로 눌러 으깨어줍니다~


팔 아프고 힘들지만..
달달한 단팥죽 생각하며
열심히 으깨어 걸러주었어요~
팥찌꺼기만 걸러내고 모두 으깨어주었답니다~ㅎㅎ

요렇게 팥삶은물이랑
팥앙금이 잘 걸러졌어요~

잠시 앙금을 가라앉히면..
요렇게 팥앙금이랑 팥물이랑 분리가 된답니다~
팥물이 팥앙금의 1/3정도의 양이면..
단팥죽 끓이기에 적당한 물의 농도랍니다~
만약 팥물이 많다면 조금 따라버리고..
팥물이 모자라면 물을 보충해서 끓여주심 되겠어요~^^

냄비에 팥앙금이랑 팥물을 담은후..

주걱으로 저어가며 한소끔 끓여주세요~

단팥죽은 달달해야 맛있지요~^^
설탕으로 단맛을 맞추어주고..
소금 두꼬집을 넣어주세요~
소금을 약간 넣어주면 단맛이 더 확 살아난답니다~

마지막으로
전분물로 농도를 맞춰주심 되겠어요~

단팥죽은 약간 걸쭉하니 묵직한 느낌이어야
더 제맛이랍니다~



따끈할때 그릇에 담아내고..
삶은밤을 잘라 올리고
계피가루 솔솔 뿌려내면 완성~^0^

원래 단팥죽에 들아가는 밤은..
설탕시럽에 조린 달달한 밤조림인데요~
뭐.. 귀찮기도하고~ㅎㅎ
칼로리도 덜겸..
그냥 삶은밤을 올렸답니다~

달달한 단팥죽이랑 고소한 밤을 함께 퍼올려
한입에 먹어주면~~~
흐미~~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피로가 싸악 풀리는 기분이랍니다~^^
겨울날 간식이나 야식으로
부담없이 넘 괜찮으니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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