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4년 10월 26일(토)
산 행 지 :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산행코스 : 말티재 주차장 ~ 말티재 전망대 ~ 꼬부랑길 ~ 말티재 주차장
산행거리 및 시간 : 9.76km / 2시간 27분
오늘 걸을 코스는 속리산 둘레길 2코스의 일부와 말티재 꼬부랑길을 걷는 코스로 회원님들을 구인교 근처에 내려 드리고, 난 말티재 주차장으로 향한다.
주차장에서 말티재까진 데크길로 잘 연결되어 있었고,
꼬부랑길을 돌기에 앞서 전망대로 향한다.
말티재 꼬부랑길 입구
입구에 꼬부랑길 글씨 옆으로 순환거리는 10km라고 되어 있었는데, 실거리는 9km쯤 된다. 그리고 목탁봉까진 2km~
500m쯤 올라서니 꼬부랑길 순환시작점이 나타나고, 여기에서 순환시작점 방향을 따라 왼편으로 간다.
초입은 이렇게 좁은 산길로 시작된다.
2.5km 이정표를 지나며, 본격적으로 넓은 임도길이 시작된다.
이정표상 4km 지점을 지나며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앞쪽으론 중판리로 빠지는 길이 보이고, 난 오른쪽 길을 따라 꼬부랑길을 이어간다.
이곳 삼거리까지 거리는 3.44km에, 시간은 50분이 걸렸다.
주차장에서부터 전망대를 거쳐 왔음에도 3.44km인데, 이정표상 4km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주차장과 전망대 일부를 빼면 약3km 정도가 맞지 싶다.
이정표상 4.5km 지점에서 꼬부랑길 왼편으로 쉬어가기 좋은 정자를 지나
7키로미터지점 짚라인 시설물들과 지금까지 거의 만나지 못했던 반대방향으로 걷는 사람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전망대와 카페를 갖춘 속리산 테마파크다. 그리고 이곳 테마파크까지 올라오는 모노레일이 있어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곳이 출발할 때 궁금해했던 목탁봉임을 알았다.
"생명의 존엄을 일깨우는 자비소리"
100년 된 살구나무 목탁이 있어 누구나가 두드려볼 수 있게 해 놓았다.
테마파크의 맞은편으로 정자가 있어 정자에 앉아서 홀로 점심식사를 한다.
목탁봉까지 걸은 트랙
이곳 목탁봉까지 이동거리는 7.46km에, 무념무상으로 걷다보니 시간은 1시간 40분밖에 걸리질 않았다.
2010년부터 조성하였다는 속리산 테마파크는 지금도 계속 진행중이다.
테마파크 옥상에 위치한 전망대로 올라간다.
짚라인으로 연결되는 출렁다리와
출렁다리도 건너보고 싶었는데 짚라인을 이용하는 사람들만 출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테마파크를 나와 나머지 꼬부랑길을 이어간다. 이제 남은거리는 2km~
서서히 속리산 말티재가 보이고, 말티재를 향해 걷는다.
속리산 짚라인!
철자가 틀려 인터넷에 물어보니 둘 다 쓰이는데 외래어 표기법 기준으론 집라인이 맞는다고 한다. 가는 길에 집라인이 한두개가 아닌 줄은 알았는데... 8코스까지 있었다.
저 앞쪽으로 꼬부랑길의 시작점이 보이고,
잠시 후 꼬부랑길 입구인 말티재에 도착을 하며, 오늘 걷기길을 마무리 한다.
말티재 전망대와 꼬부랑길
거리는 9.76km에, 시간은 2시간 27분이 걸렸다. 아직은 단풍이 들지않아 조금은 서운했으나 대신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걸은 사색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