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팔복·송천동 지역의 출퇴근 교통량 분산을 위해 팔복동 서곡광장∼송천동 신풍리까지 제방길을 확장하고 연결교량 신설 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240억원(국비와 시비 각각 50%)을 투입, 전주 덕진구 팔복동 서곡광장∼호성보육원 2.6km구간의 제방길을 현행 폭 8m에서 20m로 확장하고 팔복동 호성보육원∼송천동 송원초등학교를 연결하는 200m 교량가설 사업을 2008년 3월 착공, 오는 2010년 완공할 계획이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오는 10월 투·융자 심사를 거쳐 내년 3월부터 토지·지장물 보상과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2007년 말까지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일시적으로 많은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실시설계 용역을 먼저 시행하고 도로확장과 교량가설 공사는 병행해 실시할 방침이다.
국비 120억원 확보를 위해선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법률 규정’에 의거 팔복동 산업단지와 완주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광역교통체계 정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팔복동∼송천동 연결교량과 도로가 확장되면 서곡광장∼팔복동 호성보육원∼송원초교∼전미동 구 비행장∼미선초교∼신풍리까지 연결돼 현재 송천역에서 센트럴파크까지 폭 35m 도로의 교통혼잡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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