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가 찾아왔다
밤새 온갖 경우의수 를 대비하느라 ^^
전전반측?잠못이루다,새벽녁에 잠깐 졸았다^^
길양이 새끼 한마리 없이,파도만 우르렁 댔다
사람이 그리웠다,그래 사람이 꽃이다
아침이 오자 경치가 보인다
동호해수욕장의 낙조도 황홀하지만,일출도 장엄
눈뜨자 마자,밤새 연구^^한 참치김치찌개를,,
애끼는살림 도구를꺼내,해변의 만찬을 준비한다
밤새 비관하다 낙관으로 간다,,,행복하다
두공기째 밥을 푸면서,오늘의 일정을 궁리한다
그지 라이프도 곧 적응이 될거 같으다^^
우화가 생각난다
어느^^바닷가의 가난한 소년이 꿈을 키운다
커서 큰도회지로 가서 아주 큰부자가 될꺼라구
몇십년을 열심히 일해서,또 일하구,또 일,,,
매우 큰돈을 벌었지만,결코 행복 하진 못했다
그 많은 물질도 그에게 평화를 주지 못했다
경쟁하고 싸우느라 지치고 피곤했다
미치 소로우,핸리 니어링부부,도연명 처럼,,,,,
생의 근원적인 고민을 한후,,,자연으로
결론은 어릴쩍 자라온 바닷가에서
오두막을 짓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끝
"덜갖고 더많이 존재하라"
니어링 부부
첫댓글 어느정도 관심만 있으면 나이든 사람에게 여행은 필수라는 생각입니다.
15년 전쯤 부터 딸 사위와 캠핑을 하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주로 홀로 또는 친구와 둘이서 걷기여행을 하지요.
전 운전을 못해서 기차타고 버스타고 두 발로 걸어다니는 사람이므로 솔마루님이 부럽습니다만
남은 시간들을 어찌 메꾸며 살 것인가 그것도 고민입니다.행선지가 고창쪽이신가봐요?
일출도 보시고 해넘이도 보시면서 참이슬도 한잔하시고 ...좋아보이세요.ㅎ
댓글 반갑습니다^^
노후의 삶은 일상에서 한발떠나, 여행이라는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얼마전부터 캠핑을 다녔지요,,,애초의 원초적본능에 충실한 예전의 소박한 캠핑을 그리워 했지만,
요즘의 캠핑문화가 젊은이 위주의 소비,과시적이라, 캠핑과여행을 접목시민,,,캠핑카로 바꿨습니다
캠핑카는 능력이 안되어 자작 캠핑카 개녕므로,2년전 부터 승합차에 합판을 깔아 주거는 해결했습니다,
도보여행이랑 캠핑카는 서로 장단점이 있어,,,자기에 맞는 방식이 정답입니다,
저는 이번에 남도 고흥쪽으로 목적했지만,,,중간에 두어군데 경유하엿지요
이번 어드벤쳐^^에서는,,여가시간이 없었네요,..겨울이란 계절적 요인으로 우선 다음 먹는일
@솔마루 을 준비하고,,추위하고의 싸움이 급했네요,,,아주 기본적인 생존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밤에는 무서워,,,평안히 못잤습니다 흑흑
그래도 갔다오니 속시원 하네요^^
지금도 마음은 저 아래 남쪽바다로 향해 있습니다
봄마중 하러,,,^^
그저 부러울뿐입니다.
참이슬 한 병과 김치찌개면 盛饌이지요 .
저도 떠나기전에는, 그들을 부러워 했습니다,
숙향님도 저지를^^수 있습니다,
여자분들은 뜻맞는 친구와 다녀도 좋을듯 합니다,
밖에서는 김치 하나만 있어도 고맙지요
평안한 밤되세요^^*
양은 쟁반까지 흐흐흐흐 ........
노을과 일출를 같은 장소에서 마중하셨다니 굿 .......
건강히 & 즐거히 즐기셔유 ,,,,,,,,^ㅡ^
양은 쟁반이 못하는 일이 없더라는,,,ㅎㅎ
네 마침 도착하니 장엄한 일몰이,,,정말 환상이더군요
그곳 낙조를 본것 만으로도,,,뜻이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