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주보 No.1073 (2024.5.26.)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청소년주일
■103위 성인_성녀 권진이 아가타(1820-1840)
서울에서 태어난 권진이는 아버지의 유언에 다라 어머니 한영이와 함께 입교하였다. 그리고 13세경 혼인하였으나, 가난 때문에 남편의 친척인 정하상의 집에 얹혀살게 되었다. 그는 1833년 조선에온 중국인 신부 유방제의 시중을 드는 일을 마타 하다가 유신부가 조선을 떠난 후에는 어머니에게 돌아갔다.
기해박해가 한창이던 1839년 7월 17일 권진이는 같이 살던 한영, 이경이와 함께 체포되었다. 이후 옥살이 중 도망쳤던 죄로 더욱 가혹한 형벌을 받았으나 배교하지 않았다. 그리고 1840년 1월 31일 5명의 교우와 함께 당고개에서 참수형을 받아 순교했다. 그때 그의 나이 21세 였다.
■ 어린 시절 소명을 받은 사무엘과 예레미야(김명숙 소피아)
사무엘을 어린시절부터 실로 성소에 맡겨져 그곳에서 자랐습니다. 당시 실로 성소에서 얼니 사무엘을 키우고 교육한 이는 그곳 사제로 봉직한 엘리입니다. 사무엘은 엘리의 후계자가 되어 훗날 이스라엘의 마지막 판관이자 예언자 그리고 사제로서 백성을 이끌게 됩니다.
예레미야는 사제 집안 출신(예레 1,1) 예언자입니다.
사무엘과 예레미야, 이 둘은 모태에서부터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점(예레 1,5)외에도 레위인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 로댕이 빚은 사랑 이야기(박혜원 소피아)
프랑스 낭만주의 조각의 거장 오귀스트 로댕(1840-1917)
로댕이 조각에 입문하게 된 건 이탈리아 여행 중, 르네상스의 거장인 미켈란젤로(1475-1564)의 작품에 감명을 받은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제자이자 미모의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과의 격정적인 사랑 이야기 또한 유명 _신의 손은 힘세 보이는 손이 흙덩이를 쥐고 있는데, 그 안에는 방금 흙으로 빚어 만든 최초의 남녀가 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조각가는 원석에 숨어 있는 형상을 끄집어내는 역할
■ 도서소개_고딕 성당, 거룩한 신비의 빛_강한수 22,000원 파람북
천상의 빛을 향한 찬미와 드높은 종교적 열망, 신비의 빛을 통해 지상에 재현한 하느님의 현존_고딕 양식과 스콜라 철학은 동시성과 유사성을 갖고 있다. 당시 스콜라 학파는 인식의 명료함을 추구했다. 심지어 하느님의 존재도 가시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고 여겼으며, 그분의 현존을 빛을 통해 드러내고자 했다. 당연히 성당은 빛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고, 이를 위해 건축의 수직성과 벽체의 경량화, 크고 넓은 창문을 확보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본격적인 의미에서 스테인드글라스가 출현하게 된 것이다.
■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주교좌 의정부 성당(Since 1945)
지구를 위해 하다 5월 실천과제: 가까운 거리(20-30분) 걸어서 다니기/ 물 아껴쓰기(샴푸 할 때, 몸 비누칠할 때 수도 꼭 잠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