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청계산을 둘러보고(2014. 6월 24일 화)
♣오늘의 날씨
요즈음 날씨가 소나기 날씨다. 덥고 햇볓이 나다가 검은 구름이 몰려온다. 그러다가 천둥소리가 요란하며 갑자기 장대비가 내린다. 국지성 게릴라성 소나기다. 오늘도 우리가 산에 오르는 10시 반경에는 구름만 끼었지, 비는 올 것같지 않았다. 그러나 11시 지나니 비가 내린다. 장마전선도 제주도 이남에 있어 장마비는 당분간 없다고 예보한다. 기온은 오늘도 19℃˞28℃로 무더운 날씨다.
♣청계산 역에 모인친구들
필자는 10시경 청계산 역에 이르러 기둥옆 의자에서 등산 스틱을 조정하고 있었다. 그러고서 뒤돌아보니 대엿명의 우리 친구들이 도착하고 있다.이리하여 10시 반까지 15.6명이 모였다. 이제 출발이다.
♣송춘호 사장의 에피소드
이제 막 열심히 청계산을 향해가는 길이다. 도로 정비를 하는 길을 비켜서 그리고 굴다리 채소시장을 지나 등산복 상가를 지나가는 중이다. 그런데 일이 생겼다. 송춘호 사장의 어깨가 너무 허전함을 느낄 때, 아차 등산가방을 청계산역에 두고 온 것이다. 그런데 그속에 중요한 아주 중요한 야쿠르트가 들어 있지않은가. 모두들 일차 휴식처에서 잠시 기다리기로한다.
이더운 여름날 청계산역까지 다시 갔다 온다는 일이 쉬운일이 아니다. 본인은 얼마나 진땀을 흘릴가를 생각하며 우리 모두는 잠잠히 기다리기로 한다.
드디어 송사장이 올라온다. 그런데 한회장왈 ‘야쿠르트만 오면 되는데’....
♣무더운 여름날 무리한 등산은 삼가서
이더운 여름날 무리한 등산은 삼가서 2차 휴식처에서 등산 종착을 하기로 한다. 그래서 의자옆자리에 간단한 참자리를 마련하고 간식을 한다. 막걸리. 과자, 과일, 계란 등이다. 간식으로서는 그런대로 충분하게 보인다.
♣12시 30분까지 이문규 회장이 베푸는 자리로
하산 하는 길을 보니 나름대로 많이 올라온 것 같다. 돌계단을 계속 내려오는데 경사도 가파른 편이다. 그런데 이시간 비가 내린다. 각자가 준비한 우산, 우의 등을 쓴다. 나뭇잎에 지는 빗물로 숲속이 요란하다. 그런데 극성파 3인은 휴식처에서 더 오른다. 그위 샘 돌무더기 있는곳을 돌아 오리란다. 바로 김병철, 박찬운, 주재원 이다.
♣양재역에서 1번출구로
‘진주 청국장’집을 찾아간다. 청계산 입구역에서 신분당선을 타고 양재역 1번출구로 나온다. 거기에 이미 이상기 회장과 이문규 회장이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다. 이제 각종 음식이 나오는데, 돼지고기보쌈이 나온다. 각종 야채가 나온다. 맥주, 소주가 연거푸 나온다. 해물 무침이 나온다. 홍어 익힘이 나온다. 찰 부끼미가 나온다. 푸짐하다. 이문규 회장의 후한 마음이 나타나는 것 같다. 대접하기 좋아하는 마음은 복받을 마음이다.
이회장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 한회장님 댓글보고 생각나 다시 적습니다: 그 귀하고 고가인 바렌타인 17년산으로 봉사에 봉사를 더한 이문규 회장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오늘참석(18명):김병철.박찬운.박희성.송재덕.송춘호.송희경
윤영중.이문규 이상기.임승렬.정만수.조남진.조원중
주재원.최기한.최병인.한현일.송종홍
2. 다음 모임
6.27(금) 서울대공원역 (청계산) 10:30 도시락 준비
7.1 (화) 이매역 (분당선) 10:30 물 정도 준비
-점심은 조남진회장이 젤존타워3차 5층(714-4921) 뷔페샤브미(정자역 3출 구)에서 준비하 고있음.
-직접 식사자리로 오시는분은 12시 20분까지 오시기 바람.
첫댓글 약간의 소나기를 맞았지만 더위를 식혀주는 청량제가 되었어요. 송종홍 박사께서 예쁜 프레임에 작성한 등산기 내용이 알차서 이 날의 모든 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 같구려.우리 나이는 그냥 계속 움직여야 건강을 유지한데요. 열심히 참석해서 다 함께 80대 중반까지 산에 오르는 기쁨을 만들어갑시다.
이 문규 회장이 푸짐한 점심으로 백수 회원들을 즐겁게 해준 "진주 청국장"집은 자타가 공인하는 유명 웰빙 음식점입니다. 좋은 장소를 물색하여 멋진 점심을 대접해준 것도 고마운데 반주하라고 "발렌타인 17년산" 한 병까지 가져와 금상첨화였어요. 백수회원을 대신하여 다시한번 이 문규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