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쓰시네 ! 라는 말은
추 모씨가 한 말이다.
소설이란,
사실(事實)이나,
실제로 없는 일을 꾸며내는
허구(虛構)의 이야기를
작가의 상상력과 구성력을 가미하여
산문체로 쓴 글이다.
우리가 읽은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 속의
홍길동(洪吉童)은
실제인물이 아닌 창작인물이라고
학계에서 밝혔다.
어릴 때 집을 나간 소년(청년)이
신출귀몰하며
백성을 괴롭히는 나쁜 관리들
탐관오리를 혼내주는 의로운 홍길동은
사실 실제인물 아니며
소설 속에 나오는 가상인물이다.
실존인물(實存人物) 노인 홍길동은
조선시대 연산군(재위1494-1506) 시절
충청도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한
도적떼의 우두머리이다.(조선왕조실록에 기록)
그는
수염을 길게 기른 노인 도적이며
백성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혀
의적(義賊)도 아니다.
그는 1500년
76세 고령의 나이에 체포되어
한양의 의금부로 압송되어 조사를 받다
사망하였다.
허균(許筠)이 지었다는 홍길동전은
17세기 초에 발표되었으며
허균(許筠)이 작자가 아니라는 설이
설득력이 더 있다.
요즘 출간되는 영문판 “홍길동전”은
작자 미상으로 출판된다.
(이상 조선일보 7.29자. A33면 요약)
한 줄의 글을 쓰거나
한 줄의 글을 읽더라도
사람을 헷갈리게 하면 안 된다.
사실은 사실대로 밝히고
신랑을 오빠라고 불러도 안 된다.
중생들은 무지하여
곧이곧대로 믿는다.
친부(親父)는 뒷전이고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하나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며 더 섬겨도 안 된다.
헛소리를 하거나
헛공약을 남발해도 안 된다.
무당(영탁엄마)이 영탁막걸리 상표에
조그마한 암자(庵子) 그림이 있다고
제사를 지내라고 강요해도 안 된다.
설익은 감상주의(感傷主義)로
일을 그르쳐도 안 되지만
설익은 수박을
잘 익었다고 속여도 안 된다.
허상(虛像)에 집착하여 쩔쩔매며
저자세로 굽실거려도 안 되지만
유학보낸 자식에게도 용돈은 보내줘야 한다.
음주운전 한 놈이 술 안 마셨다고
오리발을 내밀어도 안 되고
정신 나간 놈이
제정신이라고 우겨도 안 된다.
온탕 들어가서 시원하다 해도 안 되고
태양광 설치하면
보조금 준다 해도 안 된다.
세금으로 뺏은 돈
막 퍼주며 생색을 내도 안 된다.
비서실장이 쓴소리는 안 하고
단소리만 아뢰어도 안 되며
무능고집불통이 자기가 그린 그림을
자기스스로 칭찬해도 안 된다.
깜냥도 안 되면서 깝죽거려도 안 되지만
노회하고 의뭉스러워도 안 된다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허구
일심
추천 0
조회 18
21.08.01 20:53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